먼저 한국은행의 스왑시장 개입 발언은 심리적으로 달러의 매도 심리를 부추겼다. 이어서 나온 재경부의 달러/원 현물 시장 참여 가능성 발언은 시장에 적지 않은 영향을 주기도 했다.
(이 기사는 16일 오후 8시42분에 유료기사로 송고된 바 있습니다.)
전세계적인 달러 약세와 FOMC의 금리인하 가능성을 점치는 목소리가 높아지며 달러/원은 지속적인 약세를 기록했다.
이번 주 가장 큰 이슈는 역시 FOMC의 美 금리 결정이라고 할 수 있다. 시장참여자들은 25bp 인하를 기정사실화 하고 있지만 50bp인하나 동결에도 가능성은 열어두고 있다. 전세계적인 달러화 약세가 지속되고 있는 현실에서 달러/원 시장에서 달러가 절상될 이유는 찾기 어려운 장세다.
한편 수급 면에서는 추석을 앞두고 네고 물량이 앞당겨 나올 가능성에 주목하는 전문가들이 많았다.
이에 따라 시장 참여자들은 이번 주에도 달러/원의 움직임은 하락세로 이어질 것으로 점치고 있다.
다음은 주요 시장참여자들의 9월 셋째 주 달러/원 전망이다.
◆ 달러/원 환율 예측: 922.00 ~ 938.00
- 이주의 저점: 최저 922.00 ~ 최고 925.00
- 이주의 고점: 최저 931.00 ~ 최고 938.00
▷ 산업은행 김근철 과장
예상 레인지: 925.00 ~ 933.00
이번주는 FOMC 변수를 생각하지 않고 볼 수 없는 장이다. 글로벌 달러화 약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개인적으로 한국은행이나 재경부는 달러/원에 대해 같은 스탠스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당국이 920원대에서 행동을 취할지 아니면 그 아래에서 취할지의 문제다. 달러/원이 조금만 상승하면 숏커버가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다. 레인지를 설정하는 것 자체가 무의미 할 정도로 변수가 많은 한 주가 될 것이다. 월말 네고 물량이 추석 연휴를 앞두고 미리 나올 가능성도 지켜봐야 한다.
▷ 신한은행 김장욱 과장
예상 레인지: 922.00 ~ 931.00
FOMC 금리인하 전망속에서 신용위기 진정될 것으로 보이며 엔캐리도 재현되는 분위기다. 달러의 글로벌 약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달러화의 매력은 계속 떨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역외매도가 지속적으로 출현할 것이고 네고물량도 만만치 않은 기세다. FOMC가 금리결정을 어떻게 하든 코멘트는 긍정적으로 나올 것이 분명하다. 이로 인해 시장 분위기는 안정화 이어질 것이다. 글로벌 증시의 안정세도 지속될 것이다.
▷ 삼성선물 전승지 이코노미스트
예상 레인지: 925.00 ~ 935.00
FOMC장세로 주초까지는 관망세로 이어질 것이다. 25bp인하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추석 연휴로 인한 환전 물량도 대량으로 나올 가능성이 있다. 하락압력은 지속될 전망이다. 국내 증시는 중립적 영향 끼칠 것이다. 내주에는 외환 당국의 실개임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925원이 깨지면 투매 물량도 나올 분위기도 점쳐진다. 지금 시점에서 완전한 하락 추세로의 전환으로 보기는 어렵다. FOMC를 지켜봐야 알 수 있는 장세가 될 것이다.
▷ 우리선물 신진호 이코노미스트
예상 레인지: 923.00 ~ 935.00
달러/원 하락 변수가 압도적이다. FOMC 금리인하는 25bp로 예상한다. 유가오름세로 인해 25bp 인하가 적당한 선이라고 생각한다. 금리인하가 기정사실화 되면서 신용경색 문제도 안정화 되는 것 같다. 주초 월,화요일에는 보합권 유지하다가 FOMC 금리가 동결이든 인하든 결정되면 방향성을 찾아갈 것으로 보인다. 월말네고 물량이 추석연휴로 인해 앞당겨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당국의 구두개입은 다음주 지속적인 변수로 여전히 위력을 떨칠 것이다. 구두개입은 달러/원 하락의 제한 요소가 될 수도 있다. 920원이 마지노선이다.
▷ KB선물 이탁구 이코노미스트
예상 레인지: 922.00 ~ 938.00
장세가 롱포지션으로 갈 수 있는 분위기가 아니다. 다음주 월요일까지는 하락으로 기운다고 봐야 한다. 화요일은 관망세 우세하고 수요일부터 FOMC 금리인하 여파가 본격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만일 금리가 동결된다면 시장 충격은 생각보다 커서 상승으로의 급속한 전환도 가능하다. 25bp정도의 금리하락이 예상된다. 국제유가의 상승도 하나의 변수로 작용할 듯 하다. 달러 약세 분위기가 전세계적 추세가 본격화 될 가능성도 있다. 달러화 약세는 미국의 쌍둥이 적자를 감안할 때 펀더멘털 상으로도 맞게 흘러간다고 볼 수 있다. 달러/원 상승이 이뤄져도 기술적 지표상으로는 938원이 저항선이 될 것이다. 추석연휴, 업체네고 등 달러/원 하락요인이 압도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