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가운데 미국 연준이 조만간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이들은 주장했다.
한편 OECD는 유럽과 일본의 경우 시장의 혼란이 잦아들 때까지, 특히 일본의 경우는 디플레이션 위험이 웬만큼 사라질 때까지 추가 금리인상을 참고 기다릴 것을 주문했다.
장-필립 코티(Jean-Philippe Cotis) OECD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5일 회원국 경기전망 "중간 평가" 보고서를 제출, 미국 부동산시장의 위기가 지속되고 있으며 이 같은 상황이 얼마나 지속될지 장담하기 힘들다고 우려했다.
그는 자신들이 5월 제출한 경제전망은 최근 신용시장의 위기를 반영하지 않은 것이며, 당분간 시장의 여건이 악화되면서 미국 경기가 큰 폭으로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연준은 조만간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코티는 주장했다.
한편 그는 유럽에 대해서는 2/4분기 성장률이 생각보다 약했던 것에 대해 놀랐다며, "유로존의 경기는 고점을 지난 것 같고, 앞으로 인플레 압력은 크게 증가할 것"이란 예상을 내놓았다.
이 때문에 시장의 동요가 가라앉게 되면 유럽중앙은행(ECB)은 추가 긴축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고 코티는 예상했다. 물론 당장은 시장의 혼란을 감안할 때 "관망(wait and see)" 자세를 견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코티는 어떤 경우라도 금리 정책은 경기 펀더멘털을 반영해야 한다며, 과도한 리스크를 수용하려고 했던 시장 참가자들을 구제하기 위해 금리를 내리거나 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 "유로존 통화정책은 계속 긴축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물론 그는 현재와 같은 시장의 동요가 지속된다면 기존 경기전망은 과도한 것이 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일본에 대해서는 상반기 경기 둔화에도 불구하고 경기확장이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기업 설비투자가 2/4분기에 약화되었지만, 높은 설비가동률과 기업의 실적을 감안할 때 여전히 중요한 성장동력이라고 코티는 주장했다.
그는 일본은행(BOJ)이 최근 시장의 변동성이 잦아들 때까지, 그리고 디플레이션이 종료될 때까지 추가 금리인상을 참고 기다릴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권고했다.
한편 코디는 신용평가사들이 좀 더 엄격하고 보다 엄밀한 조사에 근거해야 한다고 지적해 눈길을 끌었다. 이들 신용평가사들은 최근 서블프라임 위기에 빠르게 대처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금융시장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는 중이다.
그는 프랑스의 경우 정부의 내수경기를 진작하기 위한 재정정책이 효과를 보기는 하겠지만, 그 효력이 얼마나 지속될 지는 언급하기 힘들다고 밝혔다.
이날 크리스탱 라가드 프랑스 재무장관은 하반기 성장률이 강해질것으로 기대한다며 올해 2.25% 경제성장률 목표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금융시장의 전문가들은 실제 성장률은 목표에 미달할 것이라며 이 같은 장관의 발언에 회의적인 태도를 보이는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