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 전 개인 투자자들의 손절매물이 쏟아지면서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117.12엔까지 갭다운하기도 했던 달러/엔은 이후 수입업체의 저점매수와 일부 금리격차를 기반으로 한 엔 매물 출회로 인해 117엔 중후반선으로 올라서기도 했다.
전체적으로 볼 때 미국 서브프라임발 신용시장 경색 우려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주식시장의 조정이 전개되면서, 캐리 트레이드가 청산될 가능성 때문에 일단 해외시장의 안정 여부를 보고 가자는 관점이 형성된 모습이다.
6일 오후 3시 현재 도쿄 외환시장의 달러/엔은 전주말 뉴욕시장 종가대비 0.50엔 이상 하락한 117.52엔을 기록 중이다.
개장 전 3월 말 이래 최저치인 117엔 초반까지 급락했던 환율은 도쿄시장에서는 117.36엔을 바닥으로 117.70엔까지 낙폭을 줄이기도 했다. 이후 117.50엔으로 수렴하는 분위기다.
유로/달러가 1.3814엔으로 뉴욕시장 종가대비 0.30센트 오른 가운데, 유로/엔은 162.33엔으로 0.40엔 가량 하락해 일본 엔화의 상대적인 강세가 전개됐다.
이날 오후 일본 내각부가 발표한 6월 경기선행지수는 8개월 만에 경기확장 여부를 판단하는 기준선 50을 웃돌았지만, 예상과 일치하는 80.0으로 외환시장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했다. 경기동행지수 역시 77.8로 시장의 예상과 동일했다.
오전에 300엔 넘게 급락하기도 했던 닛케이 평균주가가 오후에는 낙폭을 다소 줄였기 때문에 엔 캐리 청산 매물은 더 나오지 않는 분위기다.
유로/엔은 유로/달러가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어 상대적으로 낙폭이 제한적이었다고 시장 참가자들은 전했다.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당분간 주식 및 신용시장의 우려가 전개되는 가운데, 금융시장의 위험 보유성향이 어떤 식으로 변하는지가 주요 환율전망의 방향타가 될 것이란 전망을 제출했다. 도쿄 외환 전문가들 사이에서 이번 주 예상 매매레인지는 117~120엔 범위로 나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