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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기획] 환율 전망: 달러/원 800원대 가시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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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註] 최고의 금융시장 통신사로 부상하고 있는 뉴스핌이 창간 4주년을 맞이했습니다. 뉴스핌은 “뉴스가 좋다! 세상이 핀다! 뉴스가 핀다!”는 모토 아래 “시장사람들과 함께하는 뉴스”(News with People in Market)를 주창하며 금융시장과 맥락 있는 대화를 통해 투자는 물론 정책, 경영 등 중요 의사결정자들과 참신한 정보로 호흡하며 신뢰와 공감의 자산을 쌓아가고 있습니다. 뉴스핌 창간 4주년 기획으로 외환 및 정책 분야에서는 《한국의 외환시장》특집 시리즈를 마련했습니다. 이번 특집에서는 2007년 상반기 점검과 함께 2007년 하반기 및 2008년 상반기 환율 전망을 비롯해 국내외 주요 시장 및 정책 이슈를 주제별로 담아내고자 합니다. 특히 이번 특집에서는 대한민국의 각 분야별 대표 외환이코노미스트들이 대거 참여함으로써 현실의 진정성을 바탕으로 인식의 지평을 확대하는 동시에 커뮤니케이션의 품격을 고양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회원 독자 여러분들의 애정 어린 관심과 아낌없는 성원을 기대합니다.


《 뉴스핌 2007~2008년 환율 전망: 달러/원 환율 》

달러/원 환율이 7월 이후 다시 하락을 재개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시장은 물론 정책당국과 기업들, 여기에 해외 여행과 투자에 관심이 높아진 개인들까지 온갖 경제주체들이 하반기 이후 달러/원 환율의 향방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지난 상반기 중 922~952원 수준에서 30원 가량의 좁은 변동폭을 보이며 제한적인 등락을 보였다.

지난해 연말 913원대로 급락하며 IMF(Int'l Monetary Fund, 국제통화기금) 외환위기 직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가 올들어 겨울철 해외여행과 외국인 주식배당금 역송금 수요, 그리고 정부의 해외투자 활성화 등에 따른 해외주식투자 열풍으로 반등했었다.

그렇지만 지난 4월 배당금 수요가 종료된 이후 5월 이후 수출 호조세가 지속되고 경상수지 흑자 전환 등 공급우위 수급으로 돌아서고, 특히 세계 최강 조선사들이 해외 대형 수주가 잇따르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여기에 국내 코스피 주가가 4월 1500선을 돌파한 이후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가운데 한미 정부간 FTA 협상 타결과 북핵 폐기 이행 진전 등에 따른 국가신용등급 상향 기대, 경기 회복 등에 따른 콜금리 인상 기대가 맞물리며 하락 압력이 뚜렷해진 이후 7월 들어 910원대로 내려왔다.

국제적으로는 일본의 초저금리에 따른 엔화 약세와 엔캐리 트레이드가 지속되는 가운데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사태, 그리고 중동 러시아 등 자원부국들에 이은 유럽 경제의 부흥으로 글로벌 달러도 약세가 강화되면서 달러 반등에 대한 기대감이 크게 약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와 한은 등 외환당국은 IMF와 협의 하에 단기적으로 스무딩 오퍼레이션(Smoothing Operation 미세조정, 속도조절)을 추진하는 가운데 중장기적으로 수급 균형을 도모하고 국제 공조를 추진하고자 하지만 쉽게 뜻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

국내 외환시장이 협소한 상황에서 수출산업 위주의 경제 및 산업 부문간 불균등 성장, 세계 경기 상승에 따른 수출 호조와 그에 따른 공급우위 수급 불균형, 환리스크 관리의 미흡과 매도우위의 헤지편향 등이 IMF 이후 지난 10년간의 하락 기대감과 맞물려 약세 추세가 가중되고 있는 것이다.

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등 무역업계에서는 환율 하락에 따른 수출채산성 악화를 우려하고 때로는 수출을 포기하겠다는 협박(?)까지 서슴지 않고, 심지어 국내 최대기업인 삼성그룹의 싱크탱크 역할을 하는 삼성경제연구소조차 당국의 강력한 외환시장 개입을 촉구하는 지경까지 이르렀다.

그렇지만 100엔/원 하락에 대해 국제공조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힌 권오규 부총리도 “엔/원 시장에 직접 개입하기 어렵다”고 말했고, 한국은행 이성태 총재도 “환율이 더 고민”이라고 토로할 정도다.

이는 무엇보다 수출이 여전히 잘되는 상황에서 내수와 수출 부문간 양극화를 줄이고 서민생활의 보전을 위해 물가안정, 유동성 축소 필요성 등 정책의 초점이 이동한 데다 대한민국 시장이 이미 열릴 대로 열려 개방경제 체제에서 경제주체들은 물론 정책당국도 외환 및 금융정책을 운용하기가 그만큼 어렵다는 방증일 따름이다.

노무현 참여정부 집권 5년의 마지막 해를 맞아 수출 호조 속에서 주가 상승으로 경기 심리가 살아나고 달러환율 하락-원화 강세로 연말이면 10년만에 일인당 국민소득이 2만달러를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997년 IMF 외환위기 이래 혹독한 구조조정과 고용없는 성장(Jobless Growth), 그리고 계층간 양극화 시대 속에서 환율이 빛과 그림자를 한꺼번에 주고 있는 셈이다.

(이 기사는 18일 오전 5시 57분 유료회원들께 앞서 송고된 바 있습니다.)

◆ 뉴스핌 컨센서스: 환율 900원대 하향 압력 지속, 800원 시대도 가시권

그렇다면 달러/원 환율은 과연 계속 하락할 것인가?

지난해 12월 기록한 IMF 직전 이래 최저치를 하향 돌파하고 900원선 이하로 떨어질 것인가? 떨어진다면 그 속도는 어떠하고 시기는 언제가 될 것인가?

금융시장 최고의 통신사를 지향하는 뉴스핌은 이같은 쉽지 않은 문제를 풀어보기 위해 창간 4주년을 맞아 창간기획 특집의 일환으로 대한민국 최고이자 대표 외환이코노미스트 2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는 지난 6월 27일부터 실시해 지난 13일까지 18명한테서 회신을 받았으며, 이중 2곳은 전망 숫자를 공표하지 않았다.

뉴스핌이 대한민국 대표 외환이코노미스트 1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뉴스핌의 달러/원 환율예측 컨센서스는 하반기 이후 내년 상반기까지 향후 1년에 걸쳐 895~938원 수준에서 하향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연말까지 900원선까지 하향 압력을 받고, 내년 상반기에는 900원 이하로 떨어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1년간 저점의 경우 예측 최저치는 870원으로 조사됐으며, 915원이 최고치로 나타났다. 고점의 경우는 예측 최저치가 922원이었고 최고치는 952원으로 조사됐다.

IMF 직전 이래 최저치가 913원 수준이어서 915원 밑으로 떨어질 경우 900원 밑으로 한참 밀릴 여지가 있으며, 만약 환율이 반등하더라도 특수 요인이 작용해야만 가능하다는 인식이 강한 편이다.

분기 단위로 뉴스핌의 달러/원 환율예측 컨센서스를 보면, 오는 9월말 918원을 기록하고, 연말에는 909.70을 기록해 910원을 소폭 밑돌 것으로 나타났다. 또 내년인 2008년 상반기의 경우 3월말에는 909.00원까지 밀리고, 6월말에는 905원 수준까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됐다.

개별 예측치를 보면, 오는 9월말의 경우 최저치는 910원, 최고치는 940원, 연말의 경우 최저치는 900원, 최고치는 930원이었다. 내년도 3월말의 경우 880~940원, 6월말은 880~950원까지 예측치간 편차가 나타났다.

기간이 얼마남지 않은 연말까지는 30원 가량의 예측 편차가 났으나, 기간이 먼 내년도의 경우는 어쩔 수 없지만 시각에 따라서 3월말 60원, 6월말은 70원으로 간극이 벌어졌다.


◆ 환율 변수: 수출 호조, 달러 약세와 위안화 절상 vs 경상수지 균형, 엔캐리 청산

외환이코노미스트들의 주된 시각은 달러/원 환율이 점진적으로 하락할 것이라는 데로 의견이 수렴되고 있다. 수출이 지속적으로 호조를 보이고 미국 경기 부진과 중국 위안화 절상 가능성으로 하락 압력이 강화될 것이라는 지적이다.

대우증권 투자전략부의 이효근 경제금융파트장은 “달러/원 환율이 연말 910원선으로 하향하고 내년에는 900원까지 낮아질 것“이라며 ”미국 경기와 대외 불균형, 중국 위안화 절상 등으로 달러/원 환율은 완만한 약세 기조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외환은행의 강지영 연구원은 “원화 가치 상승 효과에 따른 수출 둔화는 내년 상반기 이후에 나타나게 될 것”이라며 “환율은 장기 하락 흐름을 이어가는 과도기가 내년 상반기 까지 계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의 정희수 수석연구원은 “조선업체를 중심으로 수출 호조세가 이어지면서 물량 부담이 지속되고 하반기 달러/엔 환율이 하락할 경우 동반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며 “과거 달러/엔 환율이 하락할 때 달러/원의 동조화가 심화됐던 점을 감안해 일본의 금리인상과 맞물려 달러/엔 환율의 하락 시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일본의 금리인상이 가시화될 경우에는 아시아 통화 강세 속에서 달러/원의 하락 동조화가 더욱 심해지면서 900원을 하회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국내 주가의 추가 강세로 외국인이 순매수쪽으로 가닥을 잡게 될 경우도 환율 하락을 강화시키는 요인을 지목되고 있다.

삼성생명의 신금덕 수석이코노미스트는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통화강세는 피할 수 없는 현상이며 특히 위안화 평가절상이 불가피해 원화가치 상승을 부추길 것”이라며 “일본의 금리인상 역시 엔화의 점진적인 강세를 불어와 원화 강세의 지속 요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무역협회 산하 국제무역연구원의 김재홍 수석연구원도 “글로벌 불균형, 위안화 평가절상 등에 따라 달러화 약세에 동조하며 완만하게 하락할 것”이라면서도 “국내 주식시장이 호조세를 이어갈 경우 외국인의 투자유인이 확대되면서 환율의 하락압력이 강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면 달러/원 환율이 이미 많이 내려온 터라 하락 속도가 제한될 것이며 오히려 내년 정도면 반등 여지도 생길 수 있다는 반론도 제기되고 있다. 무엇보다 경상수지 흑자 감소, 환율 레벨 부담과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감 등으로 환율의 하락 속도가 제한적일 것일 것이라는 게 반론의 주된 논거다.

삼성선물의 전승지 연구원은 “경상수지 흑자 감소나 외국인 증권투자 자금 유입 감소, 원화 강세가 과도하다는 인식 등이 환율 하락을 제한해 줄 것”이라며 “중공업 해외수주 상황에 따라 추가 하락 가능성을 열어두나 전반적으로 하방경직성이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더욱이 국제적으로 추가 엔캐리 트레이드가 커지지 않고 반대로 엔캐리 트레이드가 청산될 경우 반등도 가능하다는 시각이 소수긴 하지만 제기되고 있어 주목된다.

한화증권의 최광훈 이코노미스트는 “호주국채의 외국인 비중을 볼 때 엔캐리 포지션이 향후 추가로 급격하게 설정될 것으로 보기 어렵다”며 “저금리를 이용해 사무라이 본드를 발행하려는 측도 이미 상당 부분 발행했거나 금리인상 전인 하반기에 대체로 마무리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외환당국의 견제가 있기 때문에 엔캐리 자금의 청산 여부나 일부라도 그 규모가 중요할 것”이라며 “미국의 경우도 소비가 둔화된 상태에서 경상수지 적자 증가폭이 대규모에 달할 것으로 보이지 않아 글로벌 약달러 추세가 제한되면서 달러/원이 소폭 반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기술적 분석: 하락 추세 재확인, 저점 확인 전략

기술적인 면을 보면, 특히 챠트를 보면 달러/원 환율의 하락 추세는 더욱 뚜렷하게 확인된다. 현재로서는 전저점, 즉 IMF 외환위기 직전 최저치인 913원 말고는 지지선이 따로 없는 셈이다.

이동평균법(Moving Average Approach)에 따르면, 달러/원 환율은 중장기 이하 단기선까지 제대로된 역배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 즉 장기 이평선이 위에 놓이고 단기 이평선이 아래에 있어 하향 추세가 형성되고 있는 것이다.

간단히 보면 300일 이평선 > 200일선 > 120일선 > 60일선 > 20일선 > 5일선 등으로 역순서대로 배열돼 있으며, 해당 숫자를 순서대로 넣으면 940원 > 935원 > 932원 > 926원 > 923원 > 919원으로 이평선이 놓이게 된다.

이는 지난 3월 연중 최고치인 952원을 정점으로 외국인 주식배당금 역송금 수요가 약화되며 하향세로 접어들고 4월 이후 수출 호조와 주가 상승, 5월 경상수지 흑자 전환 등 환율이 레벨을 하향한 것과 정확히 일치한다.

일목균형표 상으로도 3월중 연중 최고치를 치면서 상승 저지영역인 구름대를 상향 돌파했으나 4월 이후 수요약화에 따라 구름대를 하향 이탈했다가 930원선에서 외국인 주식 순매도 자금과 외환당국의 개입으로 견디며 횡보를 보였다가 7월 이후 하락폭이 커진 데서도 확인된다.

이에 따라 달러/원 환율의 주요 매물대는 960원과 940원, 930원선에서 형성돼 있으며, 투자심리선이나 상대강도지수(RSI) 등의 여타 보조지표들도 7월 이후 매수심리가 크게 약화됐거나 매도신호를 보이고 있다.

달러/원 환율의 하락, 즉 원화 강세가 주가 강세와 동반하고 수출 호조와 하반기 경기 상승 기대 속에서 한국은행의 콜금리 추가 인상 가능성도 생긴 터이고 기술적으로도 든든한 지지선을 구하기 쉽지 않다는 점에서 원화 강세 흐름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피봇분석(Pivot Analysis)을 적용할 경우 상반기 거래 흐름을 반영해 달러/원 환율은 2007년 하반기에는 928.60원을 중심으로 905.20~941.70원 수준에서, 그리고 좀더 넓게는 892.20~965.00원 수준에서 거래가 예상되나 중심선을 하향 이탈한 상황이어서 저점 확인을 우선하는 전략을 앞세우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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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민주당 압승' 이후 투자 어떻게? 이 기사는 11월 5일 오전 10시2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투자은행 삭소뱅크는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연방의회 상·하원을 모두 장악한 것으로 확인되자 시장 영향을 둘러싸고 투자자 관심이 집중된 12가지 질문에 대답을 내놨다. 재정 부양 기대 후퇴로 국채와 금을 선호한다는 의견을 제시한 한편 인공지능(AI) 설비투자 회수 논란에다가 규제 부담까지 겹친 기술주는 업계 대표 기업과 AI 활용 기업 위주로 선별하라고 권고했다. 1. 민주당 의회 석권 의미 삭소뱅크는 민주당의 의회 석권으로 미국 정책 환경이 교착 상태를 맞을 것으로 진단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거부권을 보유해 민주당도 기존 정책을 임의로 고쳐 쓰기 어렵기 때문이다. 향후 2년간은 정치 대립 격화와 의회 감독 강화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에서는 재정 부양의 확실성은 낮아지고 규제 정책의 불확실성은 커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미국 텍사스주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서 맞붙은 민주당의 제임스 탈라리코 주 하원의원과 공화당의 켄 팩스턴 주 법무장관의 당선 확률 화면 [사진=블룸버그통신] 2. 트럼프 경제 의제의 향방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의제는 제약을 받는 수준에 그칠 것으로 평가했다. 신규 감세와 대규모 지출 법안은 통과가 어려워져도 기존 세법은 효력을 유지한다. 관세와 외교, 제재는 대통령 권한이어서 관세 위험은 사라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지출 협상 대립이 셧다운(연방정부 업무 일시 정지) 위협이나 부채한도 공방으로 비화할 가능성을 경계했다. 3. 물가와 금리 하락 여부 재정 부양 축소로 국채 금리 상승 압력은 일부 완화될 수 있어도 물가 하락은 장담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정부가 적자 국채로 경기를 부양할 여지가 줄면 투자자들은 국채 공급 감소를 예상하게 된다고 했다. 반면 관세와 에너지 가격, 임금, 공급 제약은 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성장 둔화 속 고물가가 이어지면 연준의 정책 판단이 복잡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4. 자산별 가격 흐름 전망 삭소뱅크는 국채와 금의 상대적 강세를 예상했다. 국채 금리 하락으로 금리 우위가 약해진 달러는 약세를 보이고 유로화와 엔화, 일부 신흥국 통화는 강세를 나타낼 수 있다는 분석을 제시했다. 미국 주식은 기술주를 중심으로 재정 부양 제약에다가 AI 규제와 설비투자 부담이 겹쳐 단기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봤다. 실적이 견조하면 과매도 기술주의 반등 여지도 있다고 덧붙였다. 5. 미국 국채 추가 상승 여력 미국 국채의 단기 투자 근거가 강화됐다고 진단했다. 재정 부양 축소로 성장 기대가 낮아지는 데다 적자 우려에 따른 투자자들의 추가 금리 요구도 줄어들 수 있어서다. 다만 정치 교착 상태로 미국 정부의 이자 부담이 줄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물가가 오르거나 장기 보유 대가로 요구되는 금리가 높아지면 장기물 가격은 하락할 수 있어 삭소뱅크는 장기물 대신 중기물 국채를 선호한다고 했다. 6. 달러 약세 장기화 여부 삭소뱅크는 미국 경제가 성장률에서 주요국을 앞서는 이른바 '예외주의'의 종료를 선언하기에는 이르다고 판단했다. 금리 우위 약화와 기술 주도권 불확실성에 해외 투자자가 미국 자산을 줄일 수 있어 단기 약세 논리는 유효하다고 봤다. 반면 미국 성장 우위가 이어지거나 지정학적 긴장이 커지면 달러 수요가 회복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과도한 달러 노출은 줄이되 일방적 급락 베팅은 자제하라고 당부했다. 7. 금의 선거 수혜 여부 금을 선거 결과에 따른 단기 매매 대상이 아닌 물가와 지정학적 충격, 정책 불확실성 대비용 전략 자산으로 보유하라고 권했다. 국채 금리 하락과 달러 약세, 정치 불확실성 확대는 금 가격 상승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장기적인 재정 지속가능성 우려와 주식 편중 해소 수요도 장기 보유 근거로 들었다. 다만 국채 금리 반등이나 달러 강세 전환 시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8. AI 관련주 타격 배경 삭소뱅크는 기술주와 AI주 타격이 컸던 이유로 고평가와 설비투자 부담으로 이미 시작된 AI 투자 재평가에다가 규제 심사 강화 우려까지 더해진 점을 지목했다. 민주당 주도 의회가 경쟁과 소비자·개인정보 보호, 모델 안전 문제로 AI 기업 조사를 늘릴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양당이 AI 주도권 유지에 이해가 같아 반(反)AI 정책으로의 전면 전환 가능성은 작다고 판단했다. 미국 뉴욕 중간선거 사전투표 첫날 투표소에 설치된 'VOTE HERE' 안내판 [사진=블룸버그통신] 삭소뱅크는 의회의 규제 심사 강화가 데이터센터 사업에도 부담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전력 소비와 수자원 사용, 인허가 관련 심사가 엄격해지고 주민 반대가 겹치면 공사비가 늘고 완공 시점이 늦춰질 수 있다. AI 안전 기준과 독립적 모델 평가, 개발사 책임 체계가 도입될 가능성도 거론했다. 투자자들도 AI 인프라의 자금 조달력과 이익 전망을 엄격히 따질 수 있다고 봤다. 9. AI 설비투자 사이클 향방 삭소뱅크는 AI 산업이 투자 확장 국면에서 수익성 국면으로 전환하는 과정에 있다고 진단했다. 그동안 기업들은 연산 능력과 AI 인프라 규모를 늘리는 것만으로도 주식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제 투자자들은 기업의 가치를 판단할 때 확장 비용의 부담 주체와 부채 규모, 신규 설비의 매출 전환 기간, 공급망 내 이익 배분을 따지기 시작했다는 설명이다. 다음 단계에서는 AI로 생산성과 이익률을 높이는 AI 활용 기업을 우선하고 업계 대표 기업은 선별 편입하라고 권고했다. AI 활용 기업은 인프라 비용을 홀로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유를 제시했다. 플랫폼과 연산용 칩·메모리 공급사는 재무가 견조해도 밸류에이션 축소를 피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데이터센터 개발사와 차입 의존형 연산 자원 공급사는 자금 조달·전력·규제 부담이 크다고 지적했다. 10. 기술주 대응 삭소뱅크는 기술적 지표가 단기 반등과 변동성 장기화 가능성을 함께 나타내는 만큼 우량 자산을 단계적으로 선별 편입하라고 주문했다. 개표 직후 나스닥100 선물의 RSI(상대강도지수)는 과매도 판단 기준선인 30에 근접했다. 반면 장기 추세선인 200일 이동평균선을 하회해 추세 이탈에 따른 기술적 매도와 공매도가 늘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오는 17일(현지시간) 발표될 엔비디아 실적을 주시해야 한다고 했다. 11. 해외 시장 분산 필요성 삭소뱅크는 분산을 확대하되 미국 주식을 포기할 단계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미국 기업의 기술 주도권과 수익성은 정치 교착 상태에서도 유지된다는 판단이다. 그러나 고평가된 대형 기술주가 초과수익을 이어갈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투자자들의 의문이 커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분산 대상으로는 중국 기술주와 대형 기술주 외 미국 우량주, 헬스케어, 중기물 채권과 금을 제시했다. 12. 점검 사항 투자 심리 반전 조건으로는 대형 기술기업의 설비투자 이익 전환과 견조한 미국 경제지표, 정책 불확실성 완화를 제시했다. 고용·성장 지표가 견조하면 정치 교착 상태에 따른 경기 약화 전망은 설득력이 떨어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민주당이 주도하는 차기 의회가 AI 투자에 타격을 주기 어렵다는 인식이 확산하면 규제 위험에 따른 주가 할인 폭도 줄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연말까지 정치 교착 상태가 예산·부채한도를 둘러싼 양당 충돌로 비화할지 점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의회 위원회 조사와 각 주의 데이터센터 신규 규제도 다음 변동성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국채 금리 하락의 원인도 점검 대상으로 제시했다. 물가 기대 개선과 성장 기대 악화 가운데 어느 쪽에서 비롯됐는지에 따라 주식과 회사채 시장이 받는 영향이 달라서다. bernard0202@newspim.com 2026-11-0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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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작전구역 오만 남방까지 넓힌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가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와 폭발물처리반(EOD), 무인 소해전력을 추가 파견한다. 파견 인원은 75명 늘어 395명 이내가 된다. 파견 기한은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2009년 부대 창설 이후 고정익 항공기 편입은 처음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3일 백브리핑에서 "다음 주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며 "올해 말까지는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 파견 임무는 12월 31일 끝난다. 임무에는 '항행의 회복 지원'이 새로 추가된다. 증원 내역은 EOD 30명, 초계기 45명이며 대부분 간부다. 무인 전력은 수상정과 잠수정 각 2세트로, 소해함은 보내지 않는다. 청해부대 왕건함(DDH-978)이 고속단정(RIB) 3척과 함께 해상 기동을 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등을 추가 파견하는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사진= 해군] 2026.11.05 gomsi@newspim.com 정부가 내세운 명분은 해적이다. 소말리아 해적 활동은 2025년 11건에서 올해 현재까지 36건으로 3배 넘게 늘었다. 연합 전력이 홍해와 호르무즈로 쏠린 공백을 파고들었다는 설명이다. 호르무즈 봉쇄로 홍해행 선박은 7~8배 늘었다. 후티와 사우디의 교전 탓에 청해부대 작전 구역은 600여마일에서 300여마일로 줄었다. 거점은 지부티가 유력하지만 확정되지 않았다. 국방부는 동의안 제출 뒤 지부티와 협상하고, 국회 동의와 지부티 협의가 끝나면 초계기를 사흘가량 준비해 보낸다는 계획이다. P-8의 작전 반경은 1200마일, 임무 시간은 4시간이다. 국방부는 "현재 능력으로는 이란 탐지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쟁점은 호르무즈 연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전쟁 불개입'을 첫 원칙으로 내걸고 "호르무즈와 전혀 관계없다"고 했다. 그러나 EOD와 무인 소해전력 파견에 대해서는 "허용적 환경이 될 때를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 부분도 고려했지만 주는 아니다"라고 했다. '허용적 환경'은 미국·이란 종전이나 양측 양해각서(MOU) 체결로 항행의 자유 작전이 시작되는 경우로 정의했다. 실제 호르무즈에 투입할 때는 새 동의안을 받겠다고 했다. 현재 호르무즈 일대 기뢰 작전은 미국만 수행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지휘권은 합참의장이 갖는다. 국방부는 '독자 지휘체계'를 4대 원칙의 하나로 제시했다. 다만 청해부대가 연합 작전과 담을 쌓아온 것은 아니다. 연합해군사 대해적작전부대(CTF-151)는 연합해군사(CMF) 예하 부대이고, CMF 사령관은 미 해군 중부사령관과 5함대사령관을 겸하는 미 해군 중장이다. 청해부대 작전구역 확대 개념도. 정부는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임무구역을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구역 경계는 대략적으로 표시했다. [이미지= AI 생성] 2026.11.05 gomsi@newspim.com 한국은 2010년 이범림 준장이 처음 CTF-151을 지휘했고, 2023년에는 고승범 준장이 지휘한 집중 작전에 청해부대 이순신함이 참가했다. 올해 8월 23일에는 윤현우 대령이 영국 해군으로부터 CTF-151 지휘권을 넘겨받았다. 그럼에도 이번 국방부 기자실 백브리핑에서는 P-8과 EOD의 CTF-151 편입 여부가 다뤄지지 않았다. 미군과의 감시·정찰 협력 수준을 묻는 질문에 국방부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만 답했다. 다만, 정보 공유는 관련국과 수시로 해야 한다고 했다. 일본은 먼저 이 길을 갔다. 일본 해상자위대 P-3C는 CTF-151 사령부와 조율해 초계 구역을 정하고, 수집 정보를 관련 기관과 공유한다. '독자 지휘'에는 전례가 있다. 2020년 1월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만과 아라비아만까지 넓히면서 미국 주도 호르무즈 호위연합인 국제해양안보구상(IMSC)의 통제 대신 한국군 단독 지휘를 택했다. 대신, 바레인에 있는 호위연합 본부에 연락장교 2명을 보냈다. 당시 이 결정은 미국의 요구에 응하면서도 이란과의 관계를 지키려는 절충으로 해석됐다. 일본도 같은 시기 원유 수급과 대미·대이란 관계를 함께 고려해 호위연합에 불참하고 독자 정보수집 활동을 택했다. 이번에도 국방부는 영국·프랑스 주도 이니셔티브에 연락장교를 파견했고, 이란에는 "우리를 비난하거나 공격 대상으로 삼지 않도록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했다. 2024년 10월 1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P-8A 해상초계기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에 P-8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청해부대에 고정익 항공기가 편입되는 것은 2009년 창설 이후 처음이다. [사진= 뉴스핌DB] 2026.11.05 gomsi@newspim.com 미국의 반응은 변수다. 국방부는 미측이 원하는 호르무즈 기여와 거리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한미 소통은 아직 시작도 안 했다"고 했다. 교전규칙은 합참이 보완 중이며, 초계기에는 섬광탄 등 자체 보호 장비를 싣는다. 증액 예산은 예비비 등으로 충당한다. 이순신함 교체 때 증강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검토 안 했다고 말한 적 없다"고 답했다. 국회 통과도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4일 기자회견에서 작전구역 확대를 "묘수가 아니라 꼼수"라고 규정했다. 그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29일 국정감사에서 "결정된 것이 없다"고 답했다며, 한 번 넓힌 작전 범위가 추가 요구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gomsi@newspim.com 2026-11-0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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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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