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산업자원부는 오영호 제1차관 주재로 산자부 대회의실에서 업종별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하반기 수출산업 경기동향 점검회의'를 열기에 앞서 배포한 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산자부는 환율이 하락추세임에도 불구하고 수출이 두 자리수의 호조세를 보이고 있는 원인은 개도국을 중심으로 한 세계경기의 호조와 함께 수출구조의 고도화, 생산성 향상, 내수시장의 침체지속에 따른 수출활로 모색, 주력 산업의 경쟁력 제고 등 다각적인 요인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민간 업종별단체 관계자들의 올 하반기 업종별 전망을 살펴보면, 그 동안 수출 증가를 주도해 온 자동차(상반기 12.5%→하반기 18.9%), 선박(24.7%→19.3%), 철강(30.9%→26.7%), 일반기계(21.0%→22.7%)는 호조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됐다.
무선통신기기(2.5%→6.8%)는 신제품 본격 출시, 북미 유럽시장 판매 호조 등에 힘입어 증가율이 확대되고 컴퓨터(0.4%→3.8%) 또한 프리미엄 제품판매 호조 영향으로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반면 반도체(11.4%→5.1%)는 DRAM 가격 등의 약세로, 석유화학(22.5%→8.3%)과 석유제품(20.7%→1.3%)은 아시아 및 중동의 설비 증설 영향으로 증가율이 둔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가전(-5.6%→-3.3%)의 경우 글로벌 경쟁 심화, 해외생산 확대 등으로 감소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회의에 참석한 업계 관계자들은 과도하고도 지속적인 원화절상이 우리 수출의 당면 애로라고 지적하고, 환율안정을 위한 노력과 함께 수출보험지원 등을 통한 가격경쟁력 제고, 해외마케팅 지원 등을 정부에 요청했다.
이에 대해 오영호 차관은 “우리 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해온 수출이 호조세를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이날 점검 결과 및 건의사항을 적극적으로 검토 후 관계부처와 협의해 ‘하반기 수출전망과 대책’에 반영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이번 회의는 상반기 수출실적을 점검, 평가하고 환율하락, 국제유가 상승 등 대외환경 변화에 대응해 수출동향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산업연구원, 무역협회, 업종별단체 관계자, 업계 및 연구소 등에서 20명이 참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