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시장까지 소폭 약세를 보이던 달러화는 美5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예상보다 강하게 나오면서 반등했다.
유로/달러는 1.3520달러까지 올랐다가 약보합권으로 반락했고, 달러/엔은 121.20엔 밑에서 121.80엔까지 상승했다가 다시 121.50달러 선으로 밀리는 등 제한적인 동요장세를 연출했다.
유로/엔은 164.29엔까지 오르는 등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뒤 163.50엔 선으로 후퇴하는 등 가장 주목되는 변화를 보였다.
중국이 인지세율을 인상했다는 소식이 일부 캐리트레이드 포지션 청산 움직임을 유발하는 등 일본 엔화가 강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이번 조치가 중국 증시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란 지적이 나오면서 강세 폭은 크게 줄어들었다.
엔화는 일본 실업률이 3%대로 하락했다는 소식이나 가계지출이 예상보다 큰 폭 증가했다는 소식에도 지지를 받았지만, 글로벌 시장에서 이런 재료가 크게 먹히지는 않았다.
여전히 물가와 임금전망이 불확실하며, 무엇보다 일본은행(BOJ)의 정책 경로에 대한 불투명성이 부담으로 작용하는 중이다.
(이 기사는 30일 8시 12분 유료기사로 송고되었습니다.)
EUR/USD...USD/JPY...EUR/JPY...GBP/USD...USD/CHF...AUD/USD
05/28 종가 1.3452..... 121.67..... 163.69..... 1.9834..... 1.2285..... 81.93
05/29 종가 1.3448..... 121.64..... 163.61..... 1.9810..... 1.2254..... 81.86
* 종가: 美 동부시간17:00 기준
이날 컨퍼런스보드는 5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전월대비 1.7포인트 개선된 108.0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4월 수치도 상향수정되는 등 최근 휘발유 가격 급등에 따른 부담에도 불구하고 소비심리가 흔들리지 않고 있음을 시사했다.
한편 S&P/케이스-실러의 美주택가격지수에 따르면, 1/4분기 미국 주택가격은 1.4% 하락, 1991년 이래 첫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확인되는 등 소비지출에 미칠 영향을 우려하게 했다.
화요일 중국 증권당국이 인지세율을 0.1%에서 0.3%로 인상하기로 한 소식이 전해지면서 시장에 다소 동요가 일었다. 이는 과열된 증시를 누그러뜨리기 위한 투기 억제책으로 평가되기는 했지만 당장 시장에 큰 영향은 없을 것이란 견해가 우세했다.
마크 챈들러(Marc Chandler) 브라운브라더스해리먼 수석글로벌외환전략가는 "0.3% 인지세율은 올해 중국 증시 상승세를 감안할 때 미미한 수준이며, 최근 투자패턴의 변화를 이끌어 낼 정도는 아닐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중국 매체들은 주식계좌 수가 1억개를 돌파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개인투자자들은 낮은 금리의 은행예금을 깨서 주식투자로 발길을 돌리는 중이다.
뉴욕시장 개장 초반까지는 유럽중앙은행(ECB) 소속 이사가 유로존 경기회복세가 예상보다 강력하다고 발언한 것이 추가 금리인상 전망에 힘을 싣는 등 이날 G3 통화의 위태한 균형을 잡는 또다른 추 역할을 했다.
이날 뱅크오브캐나다(BOC)가 예상대로 금리를 4.25%에서 동결했음에도 불구하고 향후 인플레 억제를 위해 추가 금리인상이 필요하다는 태도를 드러냄에 따라 캐니다달러는 미국 달러화 대비 30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이날 1.0712캐나다 달러로 1977년 8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환율이 빠르면 내년 초까지 1대 1 수준을 하회할 수도 있다는 전망을 제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