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LG필립스LCD 실적 효과가 금일 주식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대형 IT주의 동반 강세를 이끌었다.
11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4.26포인트 급등한 1513.42로 마감했고 코스닥도 2.29포인트 올라 열흘째 상승세를 구가했다.
이날 시장은 미국과 중국 증시의 강세 속에서 외국인 매수세가 확대되며 장중 한때 1520선까지 육박했으나 기관 매물이 여전히 부담으로 작용하며 상승폭을 줄였다.
수급측면에서 외국인이 7일째 매수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2000억원 이상 순매수를 기록한 반면 기관은 11일째 매도우위를 보이며 706억원 순매도했다. 다만 기관의 매도규모가 크게 둔화된 점은 주목되는 부분.
금일 시장을 지배한 것은 다름아닌 LG필립스LCD.
1분기 실적발표 스타트를 끊은 LPL 적자폭이 예상보다 적게 나오자 시장은 IT업황에 대한 기대감을 올리게 됐다.
이에 삼성전자, 하이닉스, LG전자 등이 동반 상승하며 금일 전기전자업종은 업종별 최대 상승폭(3.40%)를 기록했다.
오현석 삼성증권 투자정보파트장은 "LPL효과가 시장 전체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며 "이에 삼성전자 등 IT주들이 동반상승했다"고 전했다.
윤세욱 메리츠증권 리서치센터장은 "IT주식의 상승은 기존 주도주들을 보완하는 성격으로 시장 전체적인 상승을 견고하게 만들 것"이라며 "일차적으로는 1550선까지 상승할 것으로 보이는 등 국내증시의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존 시장을 이끌었던 운수장비업종 등은 이틀째 하락폭을 키우며 조정에 들어갔다.
현대중공업은 4.91% 내렸고, 두산중공업과 삼성중공업도 2% 이상 빠졌다.
코스닥의 경우 외국인도 기관 모두 매도세를 보이느 가운데 개인이 매물을 소와하며 강보합권에 마감했다.
코스닥 또한 조선기자재업체들 보다는 디스플레이, 휴대폰, 반도체 등 장비 및 부품주가 탄력적인 흐름을 나타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