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직은 견조하지만 미 경기침체, 유가상승 등 불안요인 상존"
올 1/4분기 수출이 전년동기대비 15% 증가해 견조한 증가세를 보였다.
2일 산업자원부는 1/4분기 수출이 반도체 등 주력 품목들의 수출 증가세 지속과 지난해 1/4분기 상대적으로 낮은 실적(10.6%) 등의 영향으로 전년동기대비 15.0% 증가한 849억8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반도체(23.6%), 선박(31.2%), 일반기계(16.1%), 석유화학(27.0%) 등이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미국(11.3%), EU(10.0%), 중국(21.7%), 아세안(28.0%) 등 대 개도국 수출이 높은 증가세를 보인 반면 일본(-1.8%) 수출은 석유제품(-53.1%), 석유화학(-9.4%) 등의 영향으로 소폭 감소했다.
반면 수입은 전년동기대비 13.0% 증가한 819.9억달러로 지난해 1/4분기(19.7%)에 비해 낮은 증가세를 보였다.
자본재(24.1%)는 원화절상에 따른 수입가격 하락 등으로 수입 증가세가 확대된 반면 원자재(11.1%)는 원유.LNG 등 에너지 수입 감소(-0.5%)로 증가세가 둔화됐다. 소비재(14.3%)의 경우에도 소비심리 회복 지연 등의 영향으로 증가세가 둔화.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전년동기대비 16억5000만달러 증가한 29억9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산자부는 "수출이 아직까지는 견조한 모습이지만 여전히 미국의 경기둔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고 국제유가도 재상승 추세에 있어 향후 우리 수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현재 안정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환율도 위안화 절상,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 움직임 등에 따른 국제금융시장 불안정성이 내재하고 있어 변동폭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
이에 산자부는 향후 수출기업의 경영환경 및 대외여건 변화에 따른 수출입동향을 모니터링 하기 위해 '무역동향 점검회의'를 분기별로 열기로 했다.
2/4분기 회의의 경우 11일쯤 무역협회, KIET, 업종별단체 등 유관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