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은 당분간 지수 보다는 IT, 자동차부품, 섬유, 기계업종 등 한미 FTA 수혜 대상으로 꼽히는 종목들을 중심으로 매매전략을 펼칠 것을 조언했다.
또한 임박한 실적시즌을 앞두고 양호한 실적 예상되는 종목에 대한 관심도 다시금 강조됐다.
4월들어 첫 거래일이던 2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98포인트 오른 1459.53을 기록했다. 장중 뚫었던 1460선 탈환에는 실패했지만 신고치 경신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해 보인다.
코스닥도 3일 연속 기관 매수세가 이어지며 650선 안착에 성공했다. 지수는 2.79포인트 올라 651.78에 마감됐다.
금일 시장의 최대 재료는 무엇보다도 한미 FTA타결.
이번 타결을 통해 주식시장은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이란 의견이 지배적이다.
오현석 삼성증권 투자정보파트장은 "중장기적으로 긍정적이지만 시장 전반의 효과보다는 개별업종의 수혜에 포커스를 둬야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삼성증권이 꼽은 수혜업종으로는 IT, 철강, 자동차부품, 섬유, 음식료, 기계분야다.
조재훈 대우증권 투자분석부장은 "금일 국내증시는 한미 FTA관련 수혜 가능성이 있는 종목들의 선전이 돋보였다"며 "앞으로 지수보다는 종목에 대한 관심을 두는 전략이 유효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본격적인 실적시즌에 돌입에 따른 종목별 차별화도 염두에 둬야 하는 상황이며 양호한 실적이 예상되는 기계, 교육, 제지, 인터넷 등의 업종과 조선/기자재 주들에 대한 꾸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한미FTA 타결관련, 개별종목들의 움직임이 무엇보다 강조됐다.
예컨대 자동차의 경우도 완성차업계에 대한 수혜는 제한적인데 반해 부품주의 경우 미국시장 진출 가능성이 커지면서 수혜폭이 큰 것으로 전망됐다.
또 국내 섬유주의 중국기업의 빠른 성장과 내수시장의 성장폭이 적다는 것이 전반적인 견해였지만 이번 FTA를 계기로 수출시장이 확대되면서 성장성에 점수를 더 받는 양상이다.
반면 제약주의 경우 오리지날 의약품에 대한 특허권 강화로 부담이 커질 것이란 관측이 제기됐다.
심재엽 메리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FTA체결로 대외신인도가 올라가고 직접투자 확대 가능성을 감안할 때 대부분 업종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다만 수혜의 질적 차이는 커질 것으로 보여 신중한 종목 및 업종 투자가 절실해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금일 주식시장에선 기계업종이 5% 가까이 급등한 가운데 운수장비(2.66%), 의료정밀(2.26%), 보험(2.06%), 섬유의복(1.02%) 등이 강세를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