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그는 최근 글로벌 주식시장의 매도양상에 대해 건전한 조정으로 보고 있지만 글로벌시장의 향후 전개과정을 면밀히 주시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도심의 지가가 빠르게 상승하고 있어 정책판단 요인으로 고려하기는 하겠지만, 이런 자산가격 인플레이션이 정책 핵심변수는 아니라고 그는 대답했다.
후쿠이 총재는 이날 미국경제에 대해 "주택경기가 둔화되고 있지만, 개인소비가 견조한 상황이라 전체 경제의 완만한 확장추세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서브프라임 모기지 시장에서 연체율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문제에 대해서 그는 "미국 경제성장을 위협할 정도의 요인은 아니라고 본다"고 단언했다.
다만 그는 "미국 경제가 올해 하반기부터 완만하게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는 기초 시나리오를 전제로 하고 있지만, 주택경기 둔화에 따른 하방 리스크에는 주의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후쿠이 총재는 이날 기자들에게 최근 글로벌시장의 동요에 대해 "한마디로 주식시장을 포함한 글로벌 자본시장의 최근 전개양상은 건전한 조정 범위에 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하지만 최근 양상이 실물경제 활동에 어떤 영향을 미치지 않는지 자본시장의 동향을 객관적으로 면밀하게 관찰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후쿠이 총재는 자신들이 일부 도시지역에서의 지가 상승세를 정책결정시 한 가지 요인으로 고려할 것이지만, 그렇다고 이것이 주된 정책결정 변수라는 말은 아니라고 말했다.
그는 "종종 대도시 중심부의 지가가 빠른 속도로 상승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곤 한다"며, 그런 자신은 지가가 불합리한 수준까지 오를 것으로 보지는 않으며 따라서 정책결정의 주요 변수는 아니라고 본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발언은 일부 전문가들이 지가의 상승과 같은 자산가격 인플레이션 조짐이 중앙은행으로 하여금 시장이 생각하는 것보다 조기에 금리인상을 추진하게끔 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는 점을 감안한 발언이었다.
후쿠이 총재는 이날 경제와 물가를 보면서 점진적으로 금리를 조절해 나갈 것이라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 했을 뿐, 향후 정책 변화 시점에 대해서는 전혀 실마리를 제공하지 않았다.
그는 "지난 2월 정책회의 이후 경제펀더멘털 상의 어떤 변화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말한 뒤, 경제와 금융시장, 물가 동향을 검토하면서 점진적으로 금리를 조절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