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서비스업 생산이 전월보다 소폭 둔화됐다.
중과세 조치로 부동산 효과가 어느 정도 소진된 데다 설날도 2월로 이동하면서 오락, 교육 부문에서 타격을 받았다.
그러나 지난 3/4분기 4/4분기의 4%대 흐름을 감안하면 증가세가 유지되고 있다는 게 통계청의 설명이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서비스업 활동동향’에 따르면 1월 서비스업 생산은 전년동월대비 4.6% 증가했다.
서비스업생산 증가율은 지난 9월(6.5%) 7개월래 최고 수준을 기록한 이후 10월(3.4%) 꺾였다가 11월(5.7%)과 12월(5.5%)에는 다시 5%대로 반등한 바 있다.
그러나 올 1월에는 상저하고 경기 흐름에 따라 지난해 연간 증가율 5.2%보다 0.6%포인트 낮은 증가율을 기록했고 계절조정 전월비로도 1.0% 오히려 감소했다.
통계청은 “작년 1월 7.1%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한 데다 부동산 및 임대업, 오락문화운동관련 서비스업, 교육서비스업 등이 부진해 전월대비 증가율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달 통계청은 올 1~2월 흐름에 대해 “부동산 효과가 어느 정도 소진되고 있고 오락, 운수업도 작년 불규칙 요인이 사라져 증가율이 예전처럼 높지 않을 수 있다”며 “상승은 계속 하겠지만 상승폭은 둔화추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이 기사는 2일 오후 2시 46분 유료기사로 송고된 바 있습니다.)
◆ 부동산업 증가율 급격 둔화, 설 효과로오락 교육서비스도 둔화
업종별로 살펴보면 부동산 및 임대업(8.2%)이 작년 11월(15.8%), 12월(18.0%)보다 상대적으로 증가율이 큰 폭 둔화됐다. 1가구 2주택 양도소득세 중과로 부동산 거래가 감소한 영향이다.
오락문화운동관련 서비스업(2.4%)도 설이 2월로 이동한 데다 크게 히트한 영화도 없어 전월(11.7%)보다 큰 폭 둔화된 증가율을 기록했다.
교육서비스업 또한 설 보너스가 2월로 미뤄지면서 마이너스(-3.7%) 증가율을 보였다.
반면 도소매업(4.9%), 금융 및 보험업(5.3%), 보건사회복지사업(10.1%), 통신업(4.5%), 숙박 및 음식점업(5.2%) 등은 전월보다 증가율이 확대되며 상대적으로 좋은 모습을 나타냈다.
도매업(9.9%)은 건축자재 및 철물, 기계장비 및 관련용품, 음식료품 및 담배, 가정용품 등에서의 판매가 증가해 전월(5.5%)보다 크게 개선됐다. 반면 소매업은 종합소매, 전문소매 등에서 부진해 2.2% 감소에 그쳤다.
숙박 및 음식점업은 숙박(6.2%)과 음식점업(5.0%) 모두 전월보다 호전돼 전년동월대비 5.2%로 비교적 큰 폭 증가했다.
통계청 문권순 서비스업동향과장은 “부동산 효과의 소진, 설 이동 효과와 기저효과 등으로 전월보다 소폭 둔화됐다”며 “그러나 분기별로 보면 증가세 유지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