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의 종류에는 크게 보아 보통주와 우선주가 있다.
우선주는 다시 보통주보다 1% 포인트만큼 배당을 더 주는 구형 우선주와 최저배당률 조건 만족시 보통주로 전환되는 신형우선주로 나눌 수 있다.
그런데 보통주와 우선주의 경우 주가 흐름을 보면 대개는 보통주 주가보다 우선주 주가가 낮게 형성된다.
물론 우선주 주가가 보통주 주가보다 비정상적일 정도로 높게 나타나는 경우가 있긴 한데 이는 우선주의 발행주식수가 극히 적어 수급측면에서 희소성을 갖기 때문이다.
동부 일렉트로닉스는 1주당 액면가가 1천원인데 지난 주말 보통주 주가는 2100원, 구형우선주는 1600원, 신형우선주는 2890원을 나타냈다.
신형우선주의 경우 최저배당률을 감안하더라도 나중에 보통주로 전환된다면 오히려 배당보다 주가하락이 투자자입장에서는 마이너스 요인으로 작용될 가능성이 있다.
그럼에도 보통주에 비해 높은 주가 수준을 유지하는 것은 신형우선주의 발행주식 수가 20만 주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우선주 발행주식수가 적을 수록 우선주 주가는 아주 높게 형성되는게 현실이다.
휴대폰 부품업체인 텔레윈의 경우 액면 5백원짜리 보통주 주가가 470원에 불과한데 우선주의 주가는 거래도 없이 145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그동안 감자를 실시해서 그런지 우선주가 17주 상장되어 있는데 이에 따라 주가도 고공행진을 계속하고 있는 것이다.
회사의 재무 내용 등을 감안해볼 때에 이러한 보통주와 우선주의 주가 괴리는 제도상의 결함에 따른 것이라고 할 수 있다.
투자자들이 만일에 이러한 종목에서 시세차익을 얻기 위해 매수에 나서게 된다면 혹시라도 주가급등의 맛을 보지도 못한 채 매도의 기회를 갖지 못해 큰 손실을 입을 우려가 있기 때문에 여간 조심하지 않으면 안된다.
근본적으로는 시세의 공정성 측면에서 이러한 비정상적인 상태를 개선하려는 주식시장 제도의 변경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 여겨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