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1월 산업생산은 설명절 이동효과, 조업일수 증가 등으로 지표의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경기 흐름은 소비 등 내수 둔화세가 지속되면서 상저하고의 흐름을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다.
재경부는 30일 통계청이 발표한 12월 산업활동동향에 대한 자료를 내고 이같이 분석했다.
우선 재경부는 12월 산업생산이 조업일수 감소(캘린더상 2일), 기저효과 등으로 증가세가 둔화되면서 추세적인 증가세를 하회하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부문별로는 반도체 관련 업종의 재고조정(전월대비 재고 -3.1%)에 따른 생산 둔화(11월 22.8% -> 12월 10.7%), 부분파업 및 기저효과 등에 따른 자동차 생산 감소(-1.1%) 등이 산업생산 둔화를 주도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자동차의 경우 특소세 환원 영향으로 2005년 12월 자동차 판매가 29.0% 늘었고, 생산도 7.9% 증가한 기저효과가 컸다는 것. 게다가 반도체와 자동차의 수출증가율도 11월 18.7%에서 12월 13.8%로 둔화돼 산업생산에 영향을 끼쳤다는 평가다.
4/4분기 제조업 재고순환의 경우 재고는 3/4분기와 비슷한 수준의 증가세를 나타냈지만 출하 증가세가 둔화됨에 다라 제조업 경기가 다소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재경부는 "1월의 경우 설 명절이 2월로 이동함에 따라 조업일수 증가 등으로 산업생산 증가세가 크게 확대될 전망이지만 2월에는 반대의 기저효과로 지표의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전년동월대비 2.7% 증가한 소비는 지난해 2/4분기(5.5%) 이후 추세선을 하회하는 등 조정국면이 지속되고 있다는 평가다.
자동차 내수판매가 감소로 전환(-0.6%)했고 백화점 매출이 전년동월 기저효과(19.8%)로 증가폭이 둔화(0.4%)된 영향이 크다는 것.
올 1월 민간소비도 소비관련 속보지표 추이 등을 볼 때 설 명절 이동효과 등으로 하향 조정 국면이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설비투자의 경우 12월 통신기기 등에 대한 투자감소로 증가세가 둔화됐고 기계수주와 기계류 수입도 둔화추세여서 조정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건설투자는 공공 및 민간부문의 공사실적 호조로 전월에 이어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향후 추이는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조심스러운 입장.
한편 전월보다 0.2%포인트 하락한 경기동행지수 순환변동치에 대해서는 "서비스업 활동 호조 등에도 불구하고 제조업 가동율, 산업생산 등 구성지표의 증가세가 둔화된 데 주로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선행지수 전년동월비에 대해서는 "구인구직비율, 순상품교역조건 등은 호조세지만 건설 및 기계수주 등이 다소 부진한 모습"이라는 평가.
재경부는 "올해에도 연초 경제운용방향에서 예상한 대로 소비 등 내수둔화세가 지속되면서 상저하고의 경기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한다"며 "정부는 우리경제가 잠재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성장세를 지속할 수 있도록 경기를 관리하는데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