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 미국 재무증권 금리상승 흐름이 계속 부담요인으로 작용했지만, 이날 오전 발표된 12월 전세대소비지출이 전년동월비 1.9%나 감소, 12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는 소식은 일본은행(BOJ)의 금리인상 가능성이 줄어들었다는 판단에 힘을 실으면서 채권매수세를 이끌어냈다.
전날 재무증권 금리의 상승소식이나 일본 12월 광공업생산지수의 강세와 닛케이 평균주가의 상승 등이 부담이 되면서 시장의 분위기는 반전되기도 했다.
침잠했던 분위기는 오후들어 2년물 국채입찰 결과가 좋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일시적으로 활기를 띄기도 했지만, 여전히 FOMC 등 중요한 해외이벤트를 앞두고 신중한 자세가 유지되었다.
30일 일본국채 10년물 금리는 전일대비 1.5bp 하락한 1.705%를 기록했다. 10년물 국채선물 3월물은 0.06엔 오른 134.41엔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20년물 국채금리가 전일대비 1bp 내린 2.185%, 30년물 국채금리는 0.5bp 하락한 2.445%에 거래됐다.
한편 전월 발행분 2년물 국채는 금리가 전일대비 1.5bp 내린 0.710%를, 5년물 국채금리는 보합인 1.190%를 각각 기록했다.
이날 실시된 1조5290억엔 규모의 표면금리 0.8% 2년물 국채 경쟁입찰은 최저낙찰가가 100.15엔(최고낙찰금리0.746%)으로 시장의 예상보다 높았다. 평균낙찰가격이 100.16엔으로 '테일(tail)'은 0.01엔에 머물렀다. 통상 테일이 작을수록 입찰수요가 강했다는 것으로 평가된다.
이날 2년물 국채 신규발행분은 오후에 기관들 사이에서 100.128엔(금리 0.735%)에 거래됐다.
입찰 호조 소식의 영향이 제한적이었던 것은 그 동안 기관들이 '숏'에 치우쳐 포지션 커버에 나선 것이 강한 수요의 배경이었다는 평가가 나왔기 때문이다.
또한 채권전문가들은 최근 미국 국채시장의 침체 분위기 때문에 시장 참가자들이 FOMC와 미국 4/4분기 국내총생산(GDP) 및 1월 고용보고서 결과를 기다리는 상태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