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가운데 달러/엔은 아시아 시장에 이어 뉴욕시장 초반까지 122엔 선을 돌파하는 등 엔 약세가 이어졌다. 유로/엔은 158엔까지 오르기도 했다.
다만 다음 달 초순 열리는 선진국G7 재무장관 회담을 앞두고 유로존 당국에서 계속 엔약세를 문제시하는 발언이 나온 덕분에 엔화는 달러화 대비 4년래 최저수준에서는 벗어나는 움직임을 보였다.
이번 주 수요일 미국 국내총생산(GDP) 및 제조업지표 그리고 연준의 정책결정 등 중요한 변수를 앞둔 시장은 적극적인 방향성 거래는 자제하는 분위기였다.
EUR/USD...USD/JPY...EUR/JPY...GBP/USD...USD/CHF...AUD/USD
01/26 종가 1.2913.....121.59.....157.00.....1.9588.....1.2533.....77.31
01/29 종가 1.2952.....121.77.....157.75.....1.9599.....1.2533.....77.22
* 종가: 美 동부시간17:00 기준
G7회담에서 엔약세가 공식논의될 것인지를 놓고 유럽과 미국-일본 재무장관의 발언은 엇갈리는 중이다.
하지만 유로존 관계자들은 계속해서 엔약세를 문제삼으면서 이 문제가 많은 당국자들의 일차적인 관심사임을 계속 드러냈다.
이날 장 클로드 융커(Jean-Claud Junker) 룩셈부르크 총리 겸 유로그룹(Eurogroup) 의장은 "우리는 점점 더 엔약세를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페어 슈타인브뤽(Peer Steinbrueck) 독일 재무장관은 G7 회담에서 환율 문제가 논의되기를 희망한다고 발언했으며, 페드로 솔베스(Pedro Solbes) 스페인 재무장관 또한 과도한 엔화 변동성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한마디 거들었다.
이 같은 유로존 당국자들의 구두개입에도 불구하고 미국 달러화와 유로화는 엔화 대비 강세를 유지했으며, 뉴욕시장에서도 계속 강세흐름을 견지했다.
전날 발표된 일본 12월 소매판매가 전년동월비 0.3% 감소하는 등 실망감을 재확인한 시장 참가자들은 다시 화요일 일본 가계소비 및 실업률 그리고 광공업생산 지표를 점검할 예정이다. 특히 주목되는 지표는 가계소비로, 전문가들의 예상(전년동월비 1.2% 감소)대로라면 다시 한번 엔 약세 요인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