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시건대 1월 소비자신뢰지수 잠정치가 기대치를 크게 상회한 98.0을 기록, 3년래 최고치로 기록되었지만 그 영향을 장 초반에만 나타났을 뿐 시간이 지남에 따라 "연준의 금리전망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할 것"이란 판단이 확산됐다.
이 때문에 장 초반 121.50엔까지 올랐던 달러/엔은 상승 폭을 줄였고, 유로/달러도 1.2914달러까지 내린 뒤 보합권으로 낙폭을 줄였다.
이번 주들어 유로/달러는 1.29~1.30달러 사이에서 갇히는 모양새였지만, 달러/엔의 경우 121엔 선을 돌파하며 2주 연속 강세를 기록해 대조를 이뤘다.
전날 후쿠이 일본은행(BOJ) 총재는 "경제와 물가를 봐가며 점진적으로 물가를 조절해 나간다는 기존입장에 변화가 없다"며, "너무 늦지도 이르지도 않은 적당한 시점에 금리를 올릴 것"이라고 말했지만, 특별히 긴축의지를 강하게 드러내지 않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EUR/USD...USD/JPY...EUR/JPY...GBP/USD...USD/CHF...AUD/USD
01/18 종가 1.2963.....121.15.....157.08.....1.9741.....1.2464.....78.94
01/19 종가 1.2960.....121.21.....157.14.....1.9734.....1.2476.....78.95
* 종가: 美 동부시간17:00 기준
미시건대 소비자신뢰지수 강세 외에 이날 제프리 래커 리치몬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여전히 미국경제 전망에서 '인플레이션'이 지배적인 정책리스크라고 강조했다.
또한 토마스 호닉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당분간 연준의 정책기조가 다소 경기억제적인 수준으로 운용되고 있다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외환전문가들은 미국경제가 생각보다 양호한 면모를 보이고 있는데다 연준의 인플레 경계심이 유지되는 것으로 보아 달러화 강세가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미국 달러화는 2007년 들어 미국 주요 거시지표가 강한 면모를 드러내자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가 후퇴하면서 강력한 반등 양상을 보여왔다. 연초에 나타나는 달러자산 매수에 따른 '1월 효과'도 상당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하지만 연준의 금리전망이 불확실하다는 판단이 여전히 작용하면서 1월 효과는 점차 소멸되는 분위기다.
한편 전체적으로 달러화 반등세가 유지되는 분위기 속에 유로/엔은 157엔 선으로 상승하는 등 엔화의 상대적인 약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유럽중앙은행(ECB) 관계자들은 여전히 추가금리인상 가능성을 시사하는 중이다. 목요일 로렌조 비니 사마기(Lorenzo Bini Samaghi) 정책이사가 현행 통화정책 기조가 "매우 완화적"이라고 언급한 이후 주말에는 악셀 베버(Axel Weber) 정책이사도 "임금상승 압력이 물가안정을 위협할 경우 금리를 올리는데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