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해가 시작된 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한 해를 마무리 해야 할 시간이 우리 앞에 바짝 다가와 있다.
올 한해 주식시장은 작년만큼 좋지 않았기 때문에 투자 수익률면에서도 부진했으리라 여겨진다.
작년에는 코스피지수가 890에서 1370선까지 올랐고, 코스닥지수도 80%나 오르는 기염을 토했던데 비해 올해 코스피지수는 한때 1200선 아래로 내려가기도 했지만 가까스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코스닥지수는 올해 고점 760선에 비해 여전히 낮은 600근처에서 맴돌고 있는 실정이다.
이처럼 올해 투자수익률이 신통치 않아서인지 만나는 친구마다 '좋은 종목 있으면 하나 골라 달라'는 부탁을 받게 된다.
과연 좋은 주식이란 어떤 주식일까.
우리 주식시장의 대장주로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는 올 초 75만원선에서 현재 60만원 부근까지 내려와 있다. 금융주의 대표라 할 수 있는 국민은행도 한때 9만원을 넘어서기도 했지만 현재 74,000원 부근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반면에 포스코는 연초 20만원에서 현재 30만원을 넘어서 비교적 높은 주가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올 1년 동안의 주가 움직임을 통해서 본다면 포스코가 삼성전자나 국민은행보다 좋은 주식이었음을 알 수 있다.
결국 좋은 주식이란 주가상승률이 높아 투자자에게 높은 수익률을 안겨다 주는 종목인 셈이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삼성전자나 국민은행을 나쁜 주식으로 간주할 수는 없다.
좋은 주식에 접근하는 방법에는 2가지가 있다.
하나는 기업의 가치를 주가와 비교하는 것이고 또 다른 하나는 주가의 흐름을 통해 고평가 또는 저평가를 판단하는 방법이다.
아무리 좋은 기업가치를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주가가 기업가치보다 높게 형성돼 있다면 투자의 메리트가 없을 것이고, 아무리 기업가치가 안 좋다고 하더라도 주가가 이보다 더 낮게 형성돼 있다면 투자의 타겟이 될 수 있는 것과 같은 이치다.
이렇게 볼때 기업의 가치와 주가의 비교를 통해 향후 높은 투자수익률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면 좋은 주식으로 판단하고 그 반대의 경우라면 나쁜 주식으로 간주하는 게 투자의 잣대가 아닐까 한다.
새해에는 이러한 관점에서 좋은 주식에 더 친근한 날 들이 많기를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