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방향성 정하기 힘든 혼조 장세 예상 - KB선물

기사입력 : 2006년12월15일 08:59

최종수정 : 2006년12월15일 08:59

KB선물의 12월 15일 외환시장 전망 요약입니다.자세한 내용은 전문가리포트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금일 원화환율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글로벌 달러화, 매물에 대한 우려감에 사로잡혀 있는 국내 시장상황, 외환당국의 시장개입에 대한 경계감 등이 어우러져 뚜렷한 방향성을 찾기 힘든 혼조 양상을 나타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수출업체들의 네고물량 중심으로 쏟아 지고 있는 달러화 매물을 소화해줄 매수 주체의 등장한다면 글로벌 달러화의 상승에 힘입어 반등시도가 가능할 것이라 생각된다.

그러나 글로벌 달러화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수출 업체의 네고물량으로 번번히 아래로 되밀리고 있는 현 상황을 감안할 때 선듯 달러화 매수에 나설 만한 매수 주체의 등장을 당국외에는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 판단된다.

따라서 일단은 공급우위의 수급구도가 달러화의 추가 상승과 당국의 시장개입에 대한 경계감을 다소 압도하는 양상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어쩔수 없이 외환당국의 추가적인 시장개입을 기대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 생각된다.

글로벌 달러화의 상승에 힘입어 외환당국이 개입에 나서 준다면 위축된 달러화 매수세력이 결집되어 반등을 기대할 수도 있을 것이라 판단된다.

엔화대비 원화환율이 어느덧 780원 대 붕괴도 걱정해야 하는 단계가 되었다.

한국수출제품의 가격경쟁력이 하루가 다르게 악 화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런 추세라면 한국제품이 해외시장에서 가격비탄력적이지 않는 한 멀지 않아 국내 수출실적은 눈에 띄게 줄어들 것이란 예상도 가능하게 하는 대목이라 평가된다.

당국의 외환시장 개입에 대한 명분은 충분한 시점이라 생각된다.

전일 외국인 투자가의 국내주식 순매수 규모가 7,778억원에 달해 늦어도 다음주 월요일까지 국내외환시장에 7억달러를 상회하는 달러화가 매물화될 것이란 우려감이 제기되고 있다.

전일의 대규모 순매수세가 선물, 옵션 동시 만기일이라는 특수한 상황에서 드물게 발생할 수 있는 일회성 사건이라는 측면에서 외국인 투자가들의 순매수세가 지속될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제기될 수 있으나 외국인 투자가의 순매수세가 금일에도 이어진다면 매물 압박에 시달리고 있는 국내외환시장에 또다른 하락요인이 등장하게 되는 것이다.

금일 주식시장에서의 외국인 투자자 매매 행태가 환율에 영향을 미칠 개연성이 높아진 상황이라 평가된다.

따라서 금일 국내주식시장에서 이들의 투자동향을 면밀히 관찰할 필요가 있다.

고 생각된다. 비록 순매수세가 이어지지 않더라도 전일의 7억불이 넘는 달러화 공급물량에 대한 부담감이 하락요인으로 작용할 것은 분명해 보인다.

개장전 공개될 예정인 BOJ의 4분기 단기관측 보고서 내용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된다.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법사위, 尹 서울구치소 CCTV 열람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는 1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수감 중 특혜 제공 여부와 특검의 체포영장 집행 당시 서울구치소 폐쇄회로(CC)TV를 열람하기 위해 현장검증에 나섰다. 추미애 법사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조국혁신당 소속 법사위원들은 이날 오전 경기 의왕 서울구치소를 방문해 윤 전 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 거부와 수감 특혜 의혹 등을 점검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전원 불참했다.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추미애 법사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조국혁신당 소속 법사위원들은 1일 오전 경기 의왕 서울구치소를 방문해 윤 전 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 거부와 수감 특혜 의혹 등을 점검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전원 불참했다. 2025.09.01 jeongwon1026@newspim.com 김용민 의원은 "국민의힘은 오늘 현장검증이 '망신주기용'이자 인권 침해라고 주장하고 있는데 정작 중요한 검증 절차에는 참여하지 않고 뒤에서 정치적 언사만 하고 있다"며 국민의힘 의원 불참에 유감을 표했다. 김 의원은 "오늘 검증해야 할 사안은 대한민국 형사사법시스템에서 매우 중차대한 문제"라며 "전직 대통령이라는 이유로 구치소에서 편하게 지내고 있다는 국민적 의혹이 해소되지 않는 한 대한민국 사법시스템은 국민으로부터 신뢰받지 못할 것"이라며 현장검증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전현희 의원도 "CCTV를 열람하는 것은 윤석열에 대한 망신주기 목적이 아니다. 중대 범죄자의 체포영장 거부라는 법치주의 파괴 행태와 구치소 측의 특혜는 없었는지를 눈으로 확인하기 위함이다"며 "법치주의를 바로세우고 헌정질서를 회복하는 과정의 일환인 현장검증에 국민의힘이 자리를 비운 것은 매우 유감"이라고 말했다. 추미애 위원장은 "윤 전 대통령은 내란 혐의로 수사를 받으면서 조금의 양심이라도 있다면 응당 책임을 져야 함에도 불구하고 법치를 무시하고 부끄러운 모습을 연출하는 등 수사방해를 일삼고 있다"며 "오늘 현장검증을 통해 특혜 및 수사방해 상황을 면밀히 살피고 수용규칙 위반 등 사실이 확인될 경우 관련 규정에 따라 후속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서울구치소 측에 8월 한달 간 윤 전 대통령의 변호인 접견 횟수와 구치소 내 변호인 접견방 개수, 변호인 접견 규정 일체 등의 자료를 요청했다.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과 서영교 민주당 의원은 이명박·박근혜 전직 대통령의 변호인 접견 관련 자료와 윤 전 대통령의 총 접견 시간 및 인원 등 통계 자료를 요구했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5-09-01 11:08
사진
[변상문의 화랑담배] 제1회 산세타령 변상문의 '화랑담배'는 6·25전쟁 이야기이다. 6·25전쟁 때 희생된 모든 분에게 감사드리고, 그 위대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제목을 '화랑담배'로 정했다. [자료= 인공지능 AI 이미지] 판소리 춘향가에는 '산세타령'이라는 눈대목(가장 재미있는 부분 중 하나)이 있다. 방자가 춘향이에게 이몽룡의 사람됨을 각 지방 산세에 비유하며 설명하는 대목이다. 방자가 춘향이에게 "여보게 춘향이! 낭군을 얻으려면 뚜렷한 서울 양반 낭군을 얻지. 아, 어찌 시골 무지랭이를 얻으려는가?" 했다. 이에 춘향이가 "미친 녀석! 낭군도 시골 서울이 다르단 말이냐?"하며, 방자 말이 땅에 떨어지기도 전에 이불 개듯 개어 방자 귀에 쑤셔 넣었다. 방자는 "하믄 다르지야. 인걸은 지령이라. 사람이 하는 것은, 산세 따라 나는 법이여. 내가 우리 도련님 성품을 이를 테니 잘 들어 보소. 경상도 산세는 산이 웅장 허기로 사람이 나면 정직하고. 전라도 산세는 산이 촉(비옥함)하기로 사람이 나면 재주가 있고. 충청도 산세는 산이 순순하기로 사람이 나면 인정이 있고. 경기도 올라, 한양 터 보면 천운봉이 높고 백운대 섰다. 삼각산 세 가지 북주가 되고 인왕산이 주산이요, 종남산이 안산인디 동작이 수구를 막았기로, 사람이 나면 선할 때 선하고 악하기로 들면 별악지상(別惡之象)이라." 서울 남산 아래, 선할 때 선하지만 악하기로 들면 별악지상(別惡之象)인 땅. 그곳이 지금의 용산기지다. 이몽룡이 장원급제하고 남원골 춘향이를 만나러 간 길도 남대문-용산고-용산기지 23번 게이트-한강나루-남태령-과천 길이다. 용산은 용산구 효창공원 일대와 원효로 서쪽 일대 구릉지대를 말한다. 한강을 따라 서쪽으로 흐르는 구릉이 마치 용이 꿈틀대는 모습이어서 용산이라 불렀다. 대통령실이 들어선 국방부, 합참 지역의 구릉은 둔지산(屯之山)이다. 조선시대 때 직업군인 집단 거주 마을이 있었다. 이곳은 임진왜란 때는 일본군 병참기지로, 병자호란 때는 청나라군 후방지휘소였다. 임오군란 때는 흥선 대원군이 용산기지 캠프 코이너에서 청나라로 납치돼 갔다. 용산고 앞에서 청나라군과 조선군 간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다. 1894년 7월 청일전쟁이 터졌다. 일본군 소장 오시마가 이끄는 8000여 명의 일본군이 용산기지에 주둔했다. 조선총독부, 조선주차군사령부가 용산기지에 터를 잡았다. 부대 정문은 용산역 맞은편 아모레 퍼시픽 건물과 용산우체국 사이로 난 길을 따라 200m 정도 들어가면 나오는 문이다. 어김없는 별악지상(別惡之象) 땅이었다. 1950년 6월 25일 01:00 용산기지 내 육군본부 상황실에 전화벨이 울렸다. 당직 장교 작전국 대위 조병운이 수화기를 들었다. "충성! 옹진반도 제17연대입니다. 현재 시간 국사봉 북쪽 능선으로 병력 미상의 북한군이 접근하고 있습니다" 03:00 또 전화벨이 울렸다. "충성! 문산 제1사단입니다. 북한군이 구화리에서 도하용 주정(舟艇)을 운반하고 있습니다" 03:30 또 전화벨이 울렸다. "충성! 의정부 제7사단입니다. 적 포탄이 전 진지에 떨어지고 있습니다" 창밖에는 태풍 엘시가 비를 뿌리고 있었다. 육군본부 정보국 당직 장교 중위 김종필은 정보국장 장도영 대령에게 "전 전선에서 북한군이 공격해 오고 있습니다. 전군에 비상을 내려야 합니다. 국장님께서 빨리 상황실로 오셔야겠습니다"라고 보고했다. 용산기지가 또다시 별악지상(別惡之象)의 땅이 되고 있었다.  / 변상문 국방국악문화진흥회 이사장 2025-09-01 08: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