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간고용지표와 수입물가 결과가 생각보다 호조세를 보인 것이 달러화의 전반적인 강세를 이끌었으며, 유럽 정책당국자가 물가압력에 대해 생각보다 온건한 발언을 내놓으면서 유로화가 달러 및 엔화 대비 상대적인 약세를 기록했다.
이날 유로/달러는 내내 1.32달러를 밑돌면서 결국 1.3150달러 선을 지나고 있는 20일 이동평균선을 하회했다. 유로/엔도 154엔 선으로 하락했다. 이 가운데 달러/엔은 장중 117.89엔까지 올랐다.
시장 참가자들은 주말 일본은행(BOJ)의 단칸서베이 결과와 미국 소비자물가를 기다리는 중이다.
EUR/USD...USD/JPY...EUR/JPY...GBP/USD...USD/CHF...AUD/USD
12/13 종가 1.3210.....117.52.....155.27.....1.9666.....1.2061.....78.53
12/14 종가 1.3150.....117.76.....154.87.....1.9602.....1.2141.....78.28
* 종가: 美 동부시간17:00 기준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연이틀 달러화의 강세가 최근 급락흐름에서 벗어나는 듯한 인상을 주지만, 아직은 본격적인 추세역전은 아닌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날 유로/달러가 단기 이평선을 터치할 수 있었던 것은 자체적인 동력도 있겠지만, 유로화가 다소 부정적인 재료를 만났기 때문에 가능했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 주 주간신규실업수당청구 건수가 30만4,000건으로 2만건이나 급감했다고 밝혔다. 이는 32만건으로 소폭 감소를 예상하던 시장의 기대를 훌쩍 뛰어넘는 강한 결과였다.
또한 11월 수입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2% 상승, 보합을 예상하던 전문가들의 기대를 넘어섰다.
이번 주 발표된 10월 무역적자 급감, 11월 소매판매 급증에 이어 이날 지표까지 미국경제가 생각보다 견조하다는 것을 드러내고 있는 중이다.
한편 이날 비터 마누엘 리베이로 콘스탄시오(Vitor Manuel Ribeiro Constancio) 유럽중앙은행(ECB) 정책이사는 유로존 물가압력이 유가하락 및 美경기둔화 등의 요인으로 인해 내년에는 안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는 소식이 이날 달러화의 추가적인 랠리를 이끈 요인이었다.
콘스탄시오 이사의 발언은 최근 ECB 관계자들의 발언기조에 비해 훨씬 '온건'한 것이어서 시장은 다소 의아해했다. 물론 물가가 안정된다면 ECB의 긴축 가능성은 줄어들기는 하지만, 앞으로 전망은 다소 불확실하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