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말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은 4.71%로 전주말보다 0.03%포인트, 5년만기 국고채수익률은 4.76%로 0.03%포인트, 10년만기 국고채수익률은 4.89%로 0.04%포인트가 각각 상승했다.
미국 국채수익률이 하락하는 등 글로벌 환경이 우호적이고 수급이 좋았지만 부동산값 불안에 따른 통화정책 불확실성으로 인해 매수심리가 약해졌다.
시장의 심리는 약하지만 수급이 좋아 매물이 나오지 않아 좁은 박스권에 갇혀있는 흐름이 이어졌다.
(이 기사는 19일 오후7시14분 유료기사로 이미 송고되었습니다)
◆ 이번주 3년국고채금리 4.65-4.76% 예상.. 12월 콜금리 9대1로 동결 우세
뉴스핌이 채권전문가 1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주 금리전망 설문조사 결과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 평균 예상범위는 4.65-4.71%, 5년만기 국고채수익률 평균 예상범위는 4.70-4.82%로 나타났다.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 예상범위는 지난주말 종가 4.71%에 비해 아래로 0.06%포인트, 위로 0.05%포인트 열어놓은 것이다.
5년만기 국고채수익률 예상범위는 지난주말 종가(4.76%) 대비 위와 아래로 각각 0.06%포인트씩 열어놓았다.
시장전문가들은 이번주 채권금리가 지난주말에 비해 위아래 5bp의 좁은 박스권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 박스권 하단의 경우 10명의 응답자중 7명이 4.65%라고 답했고 4.67%가 2명, 4.63%가 각각 1명씩이었다. 박스권 상단은 역시 7명이 4.75%라고 답했고 4.77%, 4.78%, 4.80%가 각각 1명씩으로 나타났다.
12월 콜금리 전망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10명중 9명이 동결을 예상했고 1명은 콜금리를 올릴 것으로 내다봤다.
콜금리 동결을 전망한 곳은 콜금리를 올릴 요인은 부동산값 밖에 없는데 부동산만 보고 콜금리를 올리기는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집값이 다시 상승세를 보일 경우 내년초이후 인상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보는 견해는 꽤 있었다.
콜금리를 올릴 것으로 본 견해는 부동산값에 대처하기 위해 콜금리를 올려야 하고 콜금리인상에 따른 소비위축은 감세 등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논리를 폈다.
◆ 레인지 움직임의 변수.. 부동산시장과 월말 경제지표
이번주 채권시장은 큰 변수가 없다.
수급 면에서는 8200억원의 10년만기 국고채발행이 외에는 특별한 변수가 없다.
해외지표가 큰 변수가 없다. 지난주말 발표된 미국의 10월 신규주택착공건수가 14.6%나 급감해 미국 국채수익률이 급락한 것은 주초반 우호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그러나 뉴스핌의 이번주 금리전망 설문조사에서 나타난 것처럼 금리가 박스권을 시원하게 돌파할 모멘텀을 찾기는 어려울 듯하다.
금리가 하락하면 부동산 시장과 통화정책의 불확실성이 눈치가 보이고 금리가 올라가면 우호적인 수급이나 미국의 경제지표 부진이 눈에 밟힌다.
대부분의 시장참가자들은 박스권을 돌파할 모멘텀이 확실히 나타날 때까지는 레인지 플레이를 할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시장참가자들의 심리는 레인지를 더욱 굳히는 역할을 할 것 것 같다.
레인지를 이탈시킬 수 있는 변수는 월말에 발표될 10월 산업활동동향과 12월초의 금융통화운영위원회다.
10월 산업활동동향은 9월이 계절적 요인으로 인해 좋았던 것을 감안하면 좋지 않을 것이란 견해와 계절적 요인을 감안해도 수출호조를 감안하면 생각보다 그리 나쁘지 않을 것이란 견해가 팽팽히 맞선다.
12월 금통위는 아직까지는 콜금리 동결 예상이 지배적이다. 그러나 아직 시간이 남아있는 만큼 그 열쇠는 부동산 시장의 움직임에 달려있다는 견해가 우세하다.
금융감독원을 통해 사실상 주택담보대출 총량규제를 하고 있는 정부의 강경책에 대해 불만을 터뜨리는 실수요자들의 항의의 목소리가 높다.
대증요법으로 부동산 시장을 일단 안정시켜보려는 정부의 안간힘이 얼마나 먹힐 수 있을지가 채권시장에도 중요한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월말지표가 발표되고 12월 금통위가 다가오면 채권시장의 변동성이 다시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변동성 확대가 방향성으로 이어지기에는 다소 이른 감이 있지만 시장은 정체를 원하지는 않는다. 뭔가 새로운 모멘텀을 찾아가는 속성을 감안하면 이번주 후반부터는 변동성을 만들려는 시도가 나타날 수 있다.
이번주는 시장 내부의 변수는 작지만 부동산시장 움직임이나 당국의 대처 등 주변 변수들을 주시하면서 유연하게 대응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