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으로 출국, 이목을 집중시킨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창조적 경영'이라는 화두를 던졌다.
코리아 소사이어티에서 수여하는 2006년도 '밴 플리트상'수상을 하루 앞둔 이 회장은 19일 오전(한국시간) 첨단제품의 글로벌 격전지인 뉴욕 맨하탄 타임워너센터에서 전자 사장단 회의를 주재했다.
이 회장은 이 자리에서 경영진들에게 "뉴욕은 선진디지털제품의 각축장으로 세계 최고의 제품들의 현주소를 볼 수 있는 중요한 시장"이라며 "이 곳의 최고급 소비자로부터 인정 받아야 진정한 세계 최고 제품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이어 "한국 독자기술로 통신 종주국 미국 본토에 진출한 와이브로, 40나노 32기가 낸드플래시 개발을 가능케 한 CTF(Charge Trap Flash)기술, 세계 LCD TV 시장을 선도하는 보르도 TV 등은 모두 독자적이고 독창적인 '창조적 경영'의 산물들"이라며 "창조적 경영을 정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우수인력 채용과 육성, 과감한 R&D 투자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는 삼성전략기획실 이학수 부회장과 김인주 사장, 삼성전자 윤종용 부회장, 이기태 정보통신총괄 사장, 황창규 반도체총괄 사장, 최지성 디지털미디어총괄 사장과 삼성전자 북미총괄 오동진 사장 등이 참석했다.
회의에 앞서 이 회장과 경영진들은 맨하탄 타임워너센터에 있는 '삼성체험관(Samsung Experience)'을 방문해 전시된 제품들을 둘러봤다. 특히 이 회장은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는 LCD TV '보르도'와 새로 미국 시장에 선보이는 초슬림폰 등 첨단 휴대폰들을 직접 시현해 보며 현장의 직원들을 격려했다.
지난 2004년 9월 오픈한 삼성체험관은 뉴욕 맨하탄의 새로운 명소로 부상하고 있는 타임워너센터 3층에 300평 규모로 위치하고 있다. 이 곳은 삼성에서 만든 LCD, PDP, MP3, 휴대폰, 프린터 등 첨단 디지털 제품들을 직접 가동해 볼 수 있도록 꾸며져 있어 하루 평균 1000명 이상의 고객들이 방문할 정도로 각광을 받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규석 기자 newspim2006@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