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채권금리는 4주일째 내림세를 이어갔다.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은 4.81%로 전일보다 0.05%포인트, 5년만기 국고채수익률은 4.88%로 0.08포인트, 10년만기 국고채수익률은 5.00%로 0.09%포인트가 내렸다. 한국은행이 4400억원의 국고채직매입을 5년물과 10년물을 대상으로 실시한 영향으로 5,10년물의 스프레드가 더 좁혀졌다. 한때 3-5년 스프레드는 7bp, 5-10년 스프레드는 0.11bp까지 축소돼 사상최저치를 기록했고 주말까지 이런 스프레드가 별 차이가 없었다. 심리 및 선행지표가 부진한 가운데 7월 소비자물가가 예상보다 안정되게 나오고 미국의 경기둔화 조짐에 따른 단기금리인상 중단 가능성 등으로 인해 콜금리 동결 쪽으로 시장심리가 기울기 시작했다.이로인해 채권금리는 수익률곡선 플랫현상이 더 심화되면서 전반적으로 하락했다. 이번주 채권금리는 8일 미국의 FOMC와 10일 금융통화위원회가 열려 미국과 한국 양국 중앙은행의 통화정책에 따라 변동성이 다소 커질 가능성이 있다.콜금리 동결 전망이 다소 우세하기는 하지만 채권시장은 이미 콜금리 동결 가능성을 더 많이 반영하고 있기 때문에 콜금리인상 리스크에도 대비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다. (이 기사는 유료서비스로 이미 송고된 것입니다) ◆ 이번주 3년국고채 금리 4.72-4.91% 예상.. 콜금리 결정에 따라 위아래 10bp정도 변동성 보일듯뉴스핌이 채권전문가 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주 금리전망 설문조사 결과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 예상범위는 4.72-4.91%, 5년만기 국고채수익률 예상범위는 4.81-5.02%로 나타났다.지난주 종가와 비교할 때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 예상범위는 아래로 0.09%포인트, 위로 0.10%포인트 열어 놓은 것이다. 5년만기 국고채수익률 예상범위는 지난주말 종가(4.88%) 대비 아래로 0.07%포인트, 위로 0.14%포인트 열어놓았다.3년만기 국고채수익률 예상범위는 금통위가 콜금리를 동결 또는 인상하느냐에 따라 위아래 변동성이 10bp 정도 생길 것으로 예상하는 견해가 많은 편이었다. 그러나 5년만기 국고채수익률은 아래 보다는 위쪽으로 더 많이 열어놓았다.사상최저인 7bp로 좁혀진 3-5년 스프레드에 대해 부담을 느끼는 곳이 많음을 알 수 있다. 주말이 가까워 오면 다음주 월요일(14일) 5년만기 국고채입찰에 부담을 느끼면서 3-5년 스프레드가 다소 확대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 박스권 하단의 경우 4.75%라는 응답이 5명으로 가장 많았고 4.70%가 4명, 4.65%가 1명이었다. 박스권 상단은 4.90%가 4명, 5.0%와 4.85%가 2명, 4.80%와 4.95%가 각각 1명씩으로 나타났다. ◆ 콜금리 동결이 인상보다 5대3로 우세.. 2명은 반반금통위가 콜금리를 어떻게 결정할 것으로 예상하는 지에 대해서는 콜금리 동결이 인상보다 5대3으로 우세했다.2명은 50대50으로 판단을 유보했다.뉴스핌이 지난 8월1일 10명의 이코노미스트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긴급 8월 콜금리전망 설문조사에서는 동결이 인상보다 6대4로 우세했었다.이번주 금리전망 설문조사 결과와 지난주 긴급 콜금리전망조사가 비슷하게 나온 셈이다. 콜금리 인상과 동결을 50대50으로 보면서 판단을 유보한 2명은 콜금리 전망을 하기는 어려우나 채권금리가 콜금리 동결을 많이 반영하고 있기 때문에 콜금리인상에 대비해 리스크관리를 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내놨다.콜금리 동결 가능성을 점친 사람의 경우 콜금리를 동결하면 단기금리가 하락하면서 채권금리가 레벨 다운될 것으로 보는 견해와 이미 콜금리동결을 많이 반영하고 있기 때문에 추가로 하락할 여지가 많지 않다고 보는 견해가 갈렸다.◆ 콜금리 동결 예상이 다소 우세해도 인상 리스크에도 대비해야 할 듯한국은행은 아직까지 콜금리 동결 또는 인상에 대해 어느 쪽으로도 기울어 있지 않은 것 같다.인상과 동결 가능성을 양쪽 다 열어놓고 검토하는 듯한 분위기다. 한은관계자들에 의하면 이번 콜금리는 인상과 동결 양론이 팽팽할 것으로 보여 어느 쪽이라고 예상하기가 쉽지 않다고 한다. 저금리로 너무 많이 풀려 있는 유동성을 흡수하기 위해 콜금리를 올릴 필요가 있지만 심리지표가 꺾이고 있는 상황이고 콜금리인상에 반대하는 여론이 정치권이나 정부에서 강하기 때문에 결정이 쉽지 않을 거라는 것이다. 금통위나 한국은행이 처한 딜레마를 반영하듯 채권시장참가자들도 콜금리에 대한 전망도 예상과 대응이 다소 엇갈린다.콜금리 예상은 동결 쪽에 다소 무게를 두면서도 금통위를 앞둔 대응은 리스크관리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지난주 채권금리는 3-10년물이 7-9bp가 더 하락했다. 콜금리동결 가능성을 더 많이 반영하기 시작한 것이다. 콜금리를 동결할 경우 단기물이 좀더 하락하면서 금리가 전반적으로 레벨 다운될 것으로 보는 견해가 있기는 하지만 이런 의견이 그렇게 많지는 않고 소수 의견에 가깝다. 이 보다는 콜금리를 동결하고 추가인상 여지를 남겨놓을 경우 금리가 좀더 하락하다가 반등할 수 있다는 견해가 좀더 우세한 듯하다. 콜금리를 인상할 경우에는 어느정도 반등한 후 코멘트에 따라 반등폭이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인상후 추가인상 가능성을 작게 열어놓으면 저가매수 관점에서 접근할 가능성이 있고 추가인상 가능성이 많이 열어 놓으면 리스크관리를 관점에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고 해도 금리가 크게 오르기는 어려울 듯하다. 어떤 경우든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 기준 5.0%에 가까워 오면 대기매수가 강할 것으로 보인다. FOMC가 단기금리인상 행진을 17번째에서 중단할지, 아니면 18번 올린 후 중단할지도 관심이다. FOMC결과가 9일 새벽(우리시간) 발표된 후 10일 오전 금통위가 열리기 때문에 금통위는 FOMC결과를 일부 참조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3-5년 스프레드는 다소 확대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릴 것으로 보인다. 이번주 월요일(7일) 실시되는 1.294조원의 3년만기 국고채입찰은 무리없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다음주 월요일(14일) 2.05조원의 5년만기 국고채입찰은 지금처럼 좁혀진 스프레드에서 잘 될지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이번주에 바이백 입찰 종목과 일정이 발표되는 점을 감안하면 장기물 보다는 중기물 영역의 캐리관점이 좀더 부각될 수 있을 듯하다. 지난주말 미국 국채수익률은 7월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해 FOMC가 단기금리인상을 중단할 것이란 전망에 힘이 실리면서 큰폭으로 떨어졌다.이번주 초반 채권금리는 미국 시장영향으로 더 하락하며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이 4.7%대 진입을 시도할 수 있으나 금통위가 다가오면 4.7%대에서 맞이하는 금통위에 대해 부담을 느낄 것 같다. 금통위 전에 채권시장이 콜금리 동결 쪽으로 너무 치우치면 일부 리스크관리를 하고 금통위 결과와 이성태 한은총재의 기자회견을 지켜본 후 대응해도 늦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뉴스핌 Newspim] 민병복 김동희 기자 bbmin9407@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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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시정연설서 '성장' 36차례 강조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2일 국회에 2027년도 예산을 '성장 확산 예산'이라고 설명하며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성장'이라는 단어를 가장 전면에 내세우며 '투자' '국민' '지원' '미래'를 함께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2027년도 예산안 국회 시정연설을 통해 820조 9000억 원 규모의 예산안 주요 사용처를 국회에 설명했다.
이 대통령이 가장 많이 언급한 단어는 '성장'으로 연설 중 36차례 등장했다. 이어 '투자' 24차례, '국민' '지원'이 각각 22차례, '미래'가 16차례 언급됐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기자단 = 이재명 대통령이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9회 국회(정기회) 제11차 본회의에서 2027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2026.11.02 photo@newspim.com
◆"연간 수출 1조 달러 가시권"
이 대통령은 먼저 "우리 경제는 뚜렷한 V자형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40여 년 만에 잠재성장률이 2년 연속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올해 상반기에만 3.8%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소개했다.
이 대통령은 "반도체를 비롯한 주력산업의 활약으로 연간 수출 1조 달러(1341조원) 달성이 가시권에 들어왔다"고 국가 경제의 성장세를 설명했다.
이어 "1인당 국민총소득도 4만 달러(5400만원)를 넘으며 인구 5000만 명 이상 국가 중에 세계 6번째로 '5040 클럽'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1998년 외환위기 때 투입한 공적자금도 내년이면 모두 상환하게 된다"며 "2003년부터 25년에 걸쳐 97조2000억 원을 갚아 30년 만에 국제통화기금(IMF) 위기 극복을 완벽하게 졸업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다만 국가 경제의 전체적인 성장세 이면에 '양극화의 그늘'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이러한 성과에도 불구하고 우리 사회에는 여전히 불평등과 양극화의 그늘이 짙게 드리워져 있다"며 "청년에게 첫 일자리 문턱은 높기만 하고 소상공인의 시름은 깊고 지역경제의 회복도 참으로 더디다"고 짚었다.
양극화 해법으로 이 대통령은 "특정 지역과 계층, 소수 기업에 성장의 기회와 성과가 집중되는 '소수의 성장'이 아니라 모든 지역과 모든 국민이 성장의 기회와 성과를 고르게 누리는 '모두의 성장'으로 대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재정을 통한 투자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국민적 노력으로 확보한 추가세수를 청년과 미래 성장동력, 지방, 교육·인재라는 4개의 축에 집중 투자함으로써 우리 사회의 깊은 격차를 완화함과 동시에 이를 기반으로 성장 발전의 토대를 탄탄하게 구축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내년 예산안의 중요 원칙 중 하나로 이 대통령은 "담대하게 투자하되 비효율에 낭비하지 않는다"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국토대전환과 지방주도성장에 올해의 2배가 넘는 33조 원을 투자한다"고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 미래를 위한 투자를 확대하겠다"며 "한국 경제의 기초체력인 성장 잠재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인공지능(AI)과 미래 성장동력에 과감히 투자하겠다"고 역설했다.
이 대통령은 "3대 메가프로젝트인 반도체와 피지컬 AI, AI 데이터센터와 AI 투자에 올해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난 21조3000억 원을 투자하겠다"고 약속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기자단 = 이재명 대통령이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9회 국회(정기회) 제11차 본회의에서 2027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한 정부의 시정연설을 하는 가운데 함께 참석한 국무위원들이 자리하고 있다. 2026.11.02 photo@newspim.com
◆'지방' 15차례, '재정' 13차례, '경제' '국회' '예산' 각 12차례 언급
이 대통령은 '지방' 15차례, '재정' 13차례, '경제' '국회' '예산'을 12차례씩 언급했다.
지방과 관련해 이 대통령은 "국토균형발전과 지방소멸방지를 위해 수도권에서 멀어질수록 더 두텁게 지원하는 지방우대 사업도 61개로 대폭 늘렸다"고 소개했다급했다.
국가 재정과 관련해 이 대통령은 "국내총생산(GDP) 대비 관리재정수지는 올해 –3.9%였는데 내년에는 –0.1%로 20년 만에 가장 양호해진다"며 "이에 따라 GDP 대비 국가채무 비율도 51.6%에서 48.3%로 낮아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국채를 발행하기는 하지만 거의 대부분을 기존 국채 상환에 사용해 국채의 순증가분이 거의 없다"고 강조했다.
국회에 초당적 협력을 요청했다. 이 대통령은 "국가의 미래와 국민의 삶을 위해 정부와 국회가, 여와 야가 모두 함께 힘을 모아야 될 때"라며 "내년도 예산안과 부수 법안이 법정 기한인 12월 2일까지 확정될 수 있도록 국회의 적극적인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정부는 심의 과정에서 여와 야를 가리지 않고 제기되는 의견에 대해서 열린 마음으로 경청하고 더 나은 대안을 적극 반영하겠다"며 "위대한 대한국민을 믿고 국회와 적극 소통하며 새로운 대한민국 미래를 힘있게 열어가겠다"고 힘줘 말했다.
pcjay@newspim.com
2026-11-02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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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대니엘 vs 삼성 최원태...KS 1차전 선발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KT 위즈가 삼성 라이온즈와 한 번도 맞붙지 않았던 외국인 투수 데이비스 대니엘을 한국시리즈 1차전 선발로 내세운다. 삼성은 플레이오프에서 부진했던 최원태에게 다시 기대를 건다. 정규시즌 1위 KT와 플레이오프를 거쳐 올라온 삼성의 첫 승부는 선발 투수의 컨디션과 상대 타선의 적응력이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이강철 KT 감독과 박진만 삼성 감독은 2일 수원 라마다프라자 호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에서 1차전 선발 투수를 발표했다. 대니엘과 최원태는 3일 오후 6시 30분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한국시리즈 첫 경기에 나선다. 한국시리즈는 7전 4선승제로 진행된다.
KT는 정규시즌 1위에 오른 뒤 선발진 가운데 대니엘을 일찌감치 낙점했다. 공동 다승왕 고영표와 좌완 로건 앨런도 후보였지만 이 감독의 선택은 대니엘이었다. 시즌 중반 대체 외국인 선수로 합류한 대니엘은 짧은 기간 에이스로 자리 잡았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데이비스 대니엘(왼쪽)과 최원태. [사진=KT 위즈, 삼성 라이온즈] 2026.11.02 psoq1337@newspim.com
대니엘은 올해 7월 30일 맷 사우어의 대체 선수로 KT에 합류했다. 정규시즌 10경기에서 5승 2패 평균자책점 2.13을 기록했다. 9월 이후에는 7경기에서 5승 1패 평균자책점 1.85로 더 강한 모습을 보였다. 수원 홈에서는 5경기 평균자책점 1.16을 기록했다.
삼성 타자들이 대니엘의 공을 경험하지 못했다는 점도 KT가 기대하는 대목이다. 대니엘은 정규시즌 삼성전에 한 차례도 등판하지 않았다. 이 감독은 시즌 막판 삼성전에 투입해 점검하는 방안도 검토했지만 상대에게 공을 보여주지 않는 편이 낫다고 판단했다.
이 감독은 "정규시즌 막판 삼성전에 투입해 테스트해볼까 고민했으나 아예 안 보여주는 것이 낫다고 생각했다"며 "일찌감치 대니엘을 1차전 선발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2021년 한국시리즈 우승 때도 확실한 1선발이 없었다. 시즌을 치르면서 1선발이 완성됐다. 대니엘도 경기를 통해 1선발로 맞춰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KT 이강철 감독. [사진=KT 위즈] 2026.11.02 psoq1337@newspim.com
다만 대니엘의 실전 감각은 변수다. 마지막 정규시즌 등판은 지난달 6일 키움전이었다. 약 한 달 동안 공식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충분한 휴식이 구위 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지만, 경기 초반 감각을 얼마나 빠르게 끌어올리느냐가 관건이다.
삼성은 선발 선택의 폭이 넓지 않았다. 크리스 페덱과 아리엘 후라도가 플레이오프 4·5차전에 잇따라 선발 등판했다. 원태인도 불펜으로 이동해 5차전까지 마운드에 올랐다. 순번상 최원태가 한국시리즈 1차전을 맡게 됐다.
최원태는 정규시즌 24경기에서 7승 5패 평균자책점 4.68을 기록했다. KT를 상대로는 두 차례 등판해 1패 평균자책점 6.94에 그쳤다. 두 경기 모두 수원에서 열렸다. 4월 4일에는 5이닝 5실점, 6월 9일에는 6⅔이닝 4실점을 기록했다. KT 타선에 약점을 드러냈던 만큼 이번 등판은 설욕의 기회다.
플레이오프에서의 부진도 부담이다. 최원태는 지난달 29일 KIA와 플레이오프 3차전에 선발 등판해 1.2이닝 동안 3피안타 1볼넷 2실점하고 조기 강판했다. 투구 수는 38개였다. 짧은 이닝에 그친 만큼 체력 부담은 크지 않다. 다만 한국시리즈 첫 경기에서 제구와 경기 운영을 회복해야 한다.
[서울=뉴스핌] 삼성의 박진만 감독이 1일 열린 PO 5차전에서 승리한 후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2026.11.01 wcn05002@newspim.com
박진만 감독은 최원태의 경험에 기대를 걸었다. 그는 "원태인이 불펜으로 들어가면서 순번상 최원태가 선발로 나선다"며 "플레이오프에서 다소 부진했으나 경험이 많다. 지난해 가을야구에서 활약했던 모습을 다시 펼쳤으면 한다"고 말했다.
KT 타선에서는 김현수가 최원태의 경계 대상이다. 김현수는 최근 두 시즌 최원태를 상대로 10타수 5안타 5타점을 기록했다. 안현민과 류현인도 최원태를 상대로 안타를 때려낸 경험이 있다. 최원태가 초반 제구를 잡지 못하면 KT 타선이 빠르게 승부를 흔들 가능성이 있다.
두 팀은 한국시리즈 우승을 향한 목표도 뚜렷하다. KT는 2021년 이후 5년 만의 통합 우승을 노린다. 삼성은 2014년 이후 12년 만에 한국시리즈 정상에 도전한다. 역대 한국시리즈에서 1차전 승리 팀은 42차례 가운데 31차례 우승했다. 우승 확률은 73.8%다.
psoq1337@newspim.com
2026-11-02 15:3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