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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각] 시장 확신시키지 못한 연준, '신뢰성' 유지 과제 직면.. 거시지표 이해가 관건일 듯 - W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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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이 향후 통화정책 운용 경로를 시장에 설명하느라 애먹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그 전망 자체가 '불확실하다'는 것이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이기 때문이다.최근들어 연준이 향후 금리 운용전망을 투명하게 설명하던 것에 익숙해진 금융시장은 이제 이러한 새로운 메시지에 귀기울이지 않기로 작정한 듯 하다.반대로 근 2년 동안 꾸준히 단기금리를 인상해 온 연준은 이제 시장이 예상하는 것처럼 앞으로의 행보가 순탄치 않다는 것을 이해시키기 위해 필사적이다.이 같은 엇갈린 행보는 최근 금융시장에 급격한 변동성을 가져오고 있는 중이다.◆ 연준 가이드라인, 유효성 상실?美 유력 금융일간지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연준 관측전문가(Fed Watcher) 그레그 입 기자는 3일자 기사에서 이 같은 상황을 설명한 뒤 버냉키 연준의장이 당면한 문제는 강건한 거시지표와 인플레 압력 속에서도 금융시장 역시 연준이 너무 조기에 금리인상 종결하지나 않을까하고 우려하는데 있다고 지적했다.버냉키 의장이 "어느 시점에서는 한 두 차례 액션을 취하지 않을 수 있지만, 이것이 긴축 프로세스의 완전한 종결은 아니다"라는 요지의 의회 증언을 행한지 불과 얼마되지 않은 시점인 지금, 채권 및 상품시장은 다시 인플레이션 압력에 대한 우려를 드러내고 있는 중이다.최근 지표결과나 연준 관계자들의 언급을 보자면, 다음 주 수요일 연준은 연방기금금리를 5%로 인상할 것으로 확실시되지만 다시 한번 인플레이션 압력에 대한 경각심을 드러낼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서도 핵심쟁점은 향후 통화정책 운용에 대해 어떤 언급이 나올 것인가 하는데 있다. 현재로 보자면 향후 추가 금리인상이 "필요할 수도 있다"는 문구가 그대로 유지될 것인지가 변수다.만약 이 문구가 제거된다면 이는 버냉키 의장이 말했던 대로 한 두 차례 금리인상을 쉬어가려는 전략과 일치하는 셈이다.이와 관련, 피터 후퍼(Peter Hooper) 도이체방크 수석 미 이코노미스트는 "향후 통화정책 운용에 대한 신호 보내기는 그 유용성이 다한 것 같다"고 의견을 제출했다.◆ 연준의 변화를 제대로 따르지 못하는 시장그레그 입 기자는 여기서 이 문구를 제거했을 경우 시장이 단순히 전술적인 후퇴나 작전중지로 받아들이지 않고, 대신 연준이 인플레이션 압력에 대한 우려가 후퇴했다는 식으로 자의적인 해석을 가져다 붙일 가능성이 있다는데 있다고 지적했다.이 같은 문구 변경과 관련된 어려움은 버냉키 의장이 그 누구보다 투명한 정책구사를 지지하는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가장 정책경로가 불투명할 수밖에 없는 시점에 의장직을 맡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어 보인다.연준 정책결정자들은 최소한 개인적으로라도 항상 금리가 어떤 방향으로 움직일 것인지 예상해왔다. 그러나 이러한 전망의 확신이 제대로 맞아떨어지는지, 그리고 대중에게 전달하려는 의지가 어떠한지는 상황에 따라 계속 틀린 모습으로 드러났다.2003년 8월 연준은 연방기금금리를 1%수준에서 "상당한 기간" 묶어 둘 수 있다고 확신했고, 또 그렇게 말했다. 당시 연준 이사였던 버냉키는 바로 이러한 전략을 강력하게 지지한 사람 중 하나다.그러나 2004년 5월이 되면 연준은 이제는 금리를 "신중한" 속도로 인상할 수 잇다는 쪽으로 확신이 변화되었으며, 또 그렇게 했다. 매번 회의 때마다 연준은 계단을 오르듯이 금리를 25bp씩 차곡차곡 올려갔다.그러나 경제가 거의 완전고용 수준 상태로 풀 가동되고 있는 가운데, 기준금리가 중립수준에 도달한 현재 상황은 연준의 미래에 대한 확신을 후퇴시키는 중이다.연준은 여전히 금리 추가 인상이 필요하다고 보지만, 이제는 이전처럼 정규화된 방식의 인상이 불가능하다고 보는 중이다. 이런 변화는 거시지표 결과에 의해 인도될 것이라고 이들은 말하는 중이다.그레그 입은 과거 금리인상 시기에도 그 프로세스를 종결하는 시점에서 이 같은 고민이나 불규칙적인 행보는 반복적으로 발생해왔던 것인데도 불구하고, 지금 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이 계단오르기식으로 가든지 갑자기 멈추어서든지 혹은 한번 올리고 말 것인지 두 번 더 올릴 것인지 등 자신의 입맛대로 논쟁하고 있어 문제가 있다고 비판적으로 지적했다.시장이 이처럼 자신의 의회증언 내용을 자의적으로 해석하자, 버냉키는 지난 주말 CNBC 여성앵커와의 대화를 통해 의도적으로 "언론과 시장이 내 뜻을 곡해하고 있다"는 폭탄발언을 흘렸다. 그는 다만 자신이 연준의 정책 유연성을 확보하고 싶었다는 식으로 설명했다.이 소식이 전해지자 조만간 긴축정책이 종료될 것이라는 식으로 보던 금융시장은 일순 당황했고, 시각을 급격하게 바꾸기 시작했다. 5월 FOMC가 코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이 같은 변화는 연준 정책담당자들의 마음을 더욱 불편하게 할 것으로 보인다.◆ 금융시장은 아직도 가이드라인 요구, 지표변화가 해결해 줄까그레그 입은 상황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계속해서 연준의 가이드를 요구하고 있는 것 같다고 지적한다.이와 관련 금융컨설팅업체 비앙코 리서치(Bianco Research)의 대표 짐 비앙코는, "만약 사람들에게 연준이 6월에는 금리인상을 종료할 것으로 보느냐고 물으면, 거시지표가 어떠해서 그렇다고 말하기 보다는 연준이 그렇게 말하지 않았느냐고 대답할 것"이라고 현 시장의 분위기를 묘사했다.최근 시장의 급격한 변동성 역시 금융시장 참가자들이 연준의 인플레 파이팅 신뢰에 전적인 지지를 보내지 않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는 막 의장직을 인계받은 버냉키 의장으로서는 타격이자 혹독한 시련이 아닐 수 없다.일부 투자자들은 그가 의회 증언에서 확실한 지표나 증거를 대지 않고 그냥 일시적으로 긴축을 중지할 수 있다고 말한 것에 문제가 있다는 식으로 비판하고 있다고 그레그 입은 전했다.탐 갤라거(Tom Gallagher) ISI그룹 애널리스트는 이번 주 제출한 보고서에서 연준이 인플레이션 및 정책 의사소통에 있어 신뢰성 면에서 도전받고 있다며, "만약 이런 과제가 제대로 해결되지 않는다면, 연준은 인플레 파이팅 면에서의 신뢰 회복을 위해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많이 금리를 올려야 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다만 그레그 입은 다행히도 5월 금리인상 이후 6월말까지 7주 동안 상당히 긴 기간 여유를 가지고 지표 결과를 바라볼 수 있기 때문에, 지표결과가 연준과 시장을 확신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이런 비극적 사태는 발생하지 않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뉴스핌 Newspim] 김사헌 기자 herra7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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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추친 방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추 지사는 이날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는 지금 새로운 공약사업을 추진하기는커녕 이미 진행 중인 민생 사업조차 온전히 유지하기 어려운 지경에 이르렀다"며 "지금 결단하지 않으면 2~3년 뒤 채무를 갚기 위해 또다시 지방채를 발행하는 악순환에 빠질 수 있어 '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민선 8기 당시 경기도는 재정 부족을 이유로 노인장기요양, 소아응급 책임의료기관 육성, 유·초·중·고교 급식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등 상당수 주요 민생·필수 사업의 올해 예산을 12개월분이 아닌 9개월분만 편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올해에만 약 7700억 원 규모의 감액추경이 필요한 실정이다. 경기도는 지난해 한도액의 99.6%에 달하는 9430억 원 상당의 지방채를 20년 만에 발행한 데 이어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조례를 개정해 남북협력기금 등 각종 기금 재원 5588억 원을 일반회계로 예탁·끌어다 쓰며 위기를 버텨왔다. 그러나 도 전체 예산 약 41조 7000억 원 중 도가 자체 활용할 수 있는 재원은 3조 5000억 원에 불과한 데다 세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취득세 수입이 2022년 11조 원에서 올해 8조 원 수준으로 급감했다. 아울러 3기 신도시 개발 세수 효과 감소, 반도체 등 인프라 투자 대비 법인지방소득세의 시·군 귀속 구조, 전체 예산의 49%에 달하는 복지 예산 증대 등이 맞물리며 구조적 재정 위기가 심화했다. 추 지사는 구조적 재정 위기 극복을 위해 ▲도지사 및 고위공직자 업무경비 감액 등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 ▲일회성·선심성 행사 및 불요불급한 사업 전면 중단▲참모조직 및 공공기관 인력 효율적 재배치 ▲지방소비세 확충 및 국고보조사업 지방비 부담 개선 등 세입구조 정상화를 위한 4대 방안을 제시했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다만 도민의 생명과 안전,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핵심 민생 예산은 끝까지 지켜내겠다고 약속했다. 추미애 지사는 "재정위기의 고통을 사회적 약자와 서민의 삶에 떠넘기지 않고 불필요한 지출부터 선제적으로 줄여나가겠다"며 "지금의 어려움을 다음 세대의 빚으로 넘기지 않고 경기도의 미래를 위한 전환점으로 만들기 위해 도의회 및 31개 시·군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1141world@newspim.com 2026-08-05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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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전 경기 폭염 취소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극한 폭염이 프로야구까지 멈춰 세웠다. 경기장 곳곳에서 온열질환 의심 환자가 발생하고 관중이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응급 상황까지 벌어지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결국 리그를 일시 중단하고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다. KBO는 5일과 6일 예정됐던 2026 신한 SOL KBO리그 1군 전 경기와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취소된 경기는 잠실(NC-두산), 인천(LG-SSG), 대구(한화-삼성), 부산(키움-롯데), 광주(KT-KIA)에서 열릴 예정이던 5경기다. [서울=뉴스핌] 폭염 속 응원을 하고 있는 삼성 팬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2026.08.05 wcn05002@newspim.com KBO는 "최근 전국적인 폭염으로 관람객과 선수단의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어 이를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라며 "6일 긴급 실행위원회를 열어 폭염 관련 리그 운영 방침과 안전 대책을 원점에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KBO 사무국을 비롯해 10개 구단 단장과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폭염 상황에서의 경기 운영 기준과 안전 대책을 전면 재검토할 계획이다. 당초 KBO는 전날 폭염 단계별 경기 운영 세칙을 새롭게 발표했다.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면 경기를 정상 개최하고, 폭염경보가 내려질 경우 홈 구단 의견을 반영해 경기 시작 시간을 최대 1시간까지 늦출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기상청이 올해 신설한 최고 단계인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되면 경기 당일 오후 1시 이전 취소를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폭염중대경보는 하루 최고 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이에 따라 전날 잠실 NC-두산전과 광주 KT-KIA전이 해당 기준이 적용된 첫 사례로 취소됐다. [인천=뉴스핌] 유다연 기자=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LG 경기 8회를 마친 후 한 관객이 온열질환으로 쓰러졌다. 해당 관객을 이송하기 위해 대기 중인 구급차의 모습. 2026.08.05 willowdy@newspim.com 그러나 다른 경기장에서는 더 심각한 상황이 발생했다.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LG와 SSG 경기에서는 총 25명의 관중이 온열질환 의심 증세를 호소하며 현장 치료를 받았다. 이 가운데 2명은 의식 저하 등 중증 증상을 보여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됐다. 8회말에는 25세 남성 관중이 계단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경기가 약 9분간 중단됐고, 경기 종료 직전에도 26세 남성 관중이 응원석에서 쓰러지는 응급 상황이 발생했다. 다행히 두 번째 환자는 현장 안전요원의 응급조치 후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장 안팎에서 온열질환 환자가 잇따라 발생하자 KBO는 기존 운영 방침만으로는 안전을 담보하기 어렵다고 판단했고, 결국 5일과 6일 예정된 1군과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하는 초유의 결정을 내렸다. 이로써 올 시즌 폭염으로 취소된 KBO리그 경기는 15경기로 늘었고, 우천 등을 포함한 전체 취소 경기는 40경기가 됐다. wcn05002@newspim.com 2026-08-05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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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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