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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분석] 美 연준리 '점진주의'의 문제점 - 배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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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현행 점진주의적 통화정책은 최근 중앙은행의 역할에 대한 인식의 상당한 변화를 반영하고 있는 것이다.우리가 익히 알고 있듯이 그것은 바로 '정보'와 '의사소통'에 근거한 정책구사로, 최저의 기회비용으로 오류를 정정할 수 있는 기회를 엿본다.하지만, 별다른 원칙이 없어 보이는 이 같은 정책기조에 대한 반대자들의 비판도 만만치 않게 제가되고 있다. 비판자들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인플레에 늑장 대처할 위험'과 '지나친 경기부양으로 자산버블을 부추길 위험'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美 금융주간지 배런스 온라인(Barron's Online) 최신호는 前살로먼 브라더스(Salomon Brothers)의 리서치헤드였던 헨리 카우프만(Henry Kaufman)의 연준리 통화정책에 대한 비판 기고문을 실었는데, 카우프만은 바로 이 같은 비판의 근거를 잘 밝히고 있어 흥미를 끈다.아래에서 카우프만의 주장("Too little, too late")을 정리해본다.◆ 연준리의 점진주의, 경제적 원칙이나 정책적 확신 결여현재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점진주의적 금리인상 정책은, 이들이 당분간 금리를 급격하게 인상할 필요를 발생시키는 사태가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연준리는 인플레율이 크게 변화할 것이라고 보지 않으며, 경기회복 역시 별 문제가 없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런 접근방식의 기저에는 중앙은행이 경기가 급변하는 과정에서 정책을 변화시킬 경우 발생하는 충격이 명확하게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보다 조심스럽게 정책을 구사해야 한다는 믿음이 깔려있다. '신중한' 태도를 취함으로써 연준리는 시장의 반응을 평가할 수 있고, 필요할 경우 추가 조정에 나서는 것도 가능해진다는 것.그러나 결국 연준리는 통화정책에 어떤 경제적 원칙을 고수하지 않고 있는 셈이며, 오히려 강한 의미에서의 아무런 확신도 없이 정책을 결정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금융 안정에 기여하기보다는 불안정 유발통화정책 상의 점진주의는 또한 금융시장의 변동성과 금융시스템에 충격을 미칠 위험을 줄여 금융 안정성을 증대시키는 것으로 간주된다.이 모든 판단은 언듯 보기에는 합리적이고도 설득력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몇 가지 중대한 결함을 안고 있다.경제전망은 언제나 제대로 예상하기 힘들다. 기업을 하거나 연준리에 있거나 이것은 다 마찬가지다. 실제로 통화정책상 점진주의를 추구하는 것은 정책 결정과정에서 상황에 대한 판단이 가지는 역할을 줄인다. 점진주의자들은 제한된 비용을 치르고서 실수를 교정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본다. 이미 발생한 사태에 대한 새로운 정보, 예를 들염 인플레 압력이 강화되고 있다거나 경기가 둔화되고 있다는 식의 정보가 주어지면 그에 맞춰 정책을 수정하면 된다고 보는 것이다.그러나 이런 식의 태도는 중대한 의문을 불러일으킨다. 즉 현재 진행형인 경제 및 금융시장의 추세를 이끄는 힘을 정책이 제대로 추수하고 있는지, 혹시 통화정책 대응에서 지속적인 늑장 대응이 나타나고 있지는 않는가 하는 의문 말이다. 만약 연준리가 적절한 타이밍을 놓치게 되면, 이는 경제에 필요 이상으로 많은 신용을 투입하거나 혹은 너무 신용을 메마르게 하는 결과를 낳는다.◆ 점진주의, 금융기관 및 기업 행태에 문제점 유발 가능 점진주의적 통화정책이 금융안정성을 향상시킨다는 견해는 실제 현실과 모순되기도 한다. 오늘날 금융기관들은 주로 신용을 창출하는 새로운 기법과 도구들을 개발하고 있다. 이들 기관들은 자체적으로 대출, 투자 혹은 매매를 늘릴 수 있는 동기를 찾기 위해 단기적인 수익목표를 설정한다.하지만 대형 복합 금융기관들 중에서 자기 계열사들이 지난 해 올렸던 실적보다 더 높은 수준으로 향후 매출 및 수익전망을 제시하지 않는 업체는 없다. 바로 점진주의적 통화정책은 이런 종류의 목표치 설정방식에 상당한 기초를 부여하게 된다. 이렇게 되면 신용창출 규모는 점점 더 커지고, 이것이 시스템 전체에 미치는 인플레 압력과 불안정한 충격은 뒤늦게야만 인식된다.◆ 가계 및 기업 등 경제주체, 금리인상 충격 견딜 수 있다통화정책 상의 점진주의의 효율성을 판단하는 한 가지 방법은 기업, 가계 그리고 금융기관 등 핵심 민간 경제주체들이 자체적인 경제 금융활동의 행태를 변화시키기 전에 그러한 정책의 충격을 얼나마 잘 견뎌내거나 혹은 저항할 수 있는 지를 검토하는 것이다.먼저 미국기업들은 상당한 기간동안 점진주의적 정책변화를 극복할 수 있는 능력이 잘 갖추어져 있다. 기업수익성을 개선되고 있고 유동성은 실질적으로 크게 개선된 상태다. 비금융 기업들은 2000년에 2,780억달러에 달하던 회사채 발행규모를 최근에는 1,290억달러로 줄였다. 또 기업들의 상업은행 대출 규모는 2001년에 1조1,000억달러에서 현재 8,830억달러 정도로 최근 수년동안 지속적으로 감소해왔다.그 동안 기업들의 자금조달은 주로 신용도가 낮은 기업들이 발행하는 물량을 포함, 주로 채권발행을 통해 이루어졌다. 2002년초에서 2004년4월까지 발행된 미국 회사채 물량만 해도 총 8,000억달러에 이른다.미국 가계 역시 당분간은 점진주의적 통화정책을 잘 견딜 준비가 되어 있다. 확실히 모기지 리파이낸싱을 통한 현금확보는 모기지금리가 추가로 50bp 하락하지 않는 이상 불가능할 것 같다. 하지만 가계가 최근 변화에서 오랫동안 혜택을 본 부분은 주택대출 금리가 1990년대 평균치보다 150bp나 낮은 6.15%까지 하락한 것이다. 이렇게 본다면 앞으로 약 12개월 동안 미국 가계의 소득은 여전히 증가추세를 유지할 전망이다. 만약 이것이 사실이라면, 이는 당분간 미국가계가 부채 증가세를 충분히 감당할 수 있다는 말이 된다. 현재 단기 금리가 역사적 기준으로 볼 때 상당히 낮기 때문에 기업과 가계는 점진적 금리인상 과정에 따라 급격히 타격을 입지는 않을 것이다. 현재보다 두 배 혹은 무려 세 배까지 금리가 인상되더라도 대출자들에게는 큰 타격을 주지는 않을 것이다.◆ 합리적 전망 기대 속에 '버블' 양산 우려수익률 곡선이 가파르게 형성된 경우에 단기금리의 점진적 인상은 다양하게 형성된 이른바 "캐리 트레이드"를 위축시키지도 않을 것이다. 다양한 "가치-리스크 투자" 기법을 통해 시장참가자들은 통화정책 리스크가 합리적인 정확성을 가지고 평가될 수 있을 것이란 결론을 내리게 만들며, 어떤 수익률 곡선이나 스프레드 상황에서든 수익을 형성할 수 있는 기회가 열릴 것이라고 생각하게 한다.더구나 점진주의적 통화정책은 수익률 곡선이 역전될 경우 일부 금융 파생상품 거래에 투기적인 수요을 양산할 가능성이 존재한다.◆ 점진주의 이면에 급격한 금리인상 가능성 존재, 정책딜레마여기서 연준리는 매우 곤란한 문제점에 직면한다. 그 한 가지는 지속적인 점진주의적 접근방식을 구사할 경우 금융자산 가치를 더욱 상승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경제에 거품을 유발시킬 수 있다. 물론 점진주의적 정책은 역사적인 견지에서 대단히 높게 형성된 미국인들의 부채 구조를 유지할 수 있도록 만든다. 현재 미국국내 비금유 부문의 전체 부채 규모는 GDP의 두 배에 달한다. 10년전만 해도 이 규모는 GDP의 85%, 20년전에는 약 56%에 불과했다.이런 부채규모가 얼마나 되어야 금융시장의 대량출혈 사태를 유발할 지에 대해서는 정확히 측정하기 힘들지만, 다음 번 경기침체에 이전보다 훨씬 더 많은 부채가 문제가 될 것이란 사실만은 분명하다. 그런 시점에 이르면, 연준리는 과중한 기업 및 가계부채 때문에 완만한 수준의 금리완화로는 경기를 부양할 수 없기 때문에 점진주의를 폐기해야 된다.다른 한편, 연준리는 재정적자 및 경상수지 적자 등 방대한 쌍둥이 적자 문제로 인해 공격적인 통화정책 상의 대응도 마음대로 구사할 수 없다.현재 연준리의 정채구사에 대해서는 타이밍 상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아마도 현재 통화정책 주기로 보면 인플레 압력이 증가하는 것을 방지하려면 2003년 하반기부터는 금리인상이 단행되었어야 정상이다. 불행하게도 연준리는 뒤늦게야, 즉 인플레 압력이 이미 크게 증가한 이후에야 공격적인 금리인상 정책을 구사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뉴스핌 Newspim] 김사헌 기자 herra7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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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추친 방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추 지사는 이날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는 지금 새로운 공약사업을 추진하기는커녕 이미 진행 중인 민생 사업조차 온전히 유지하기 어려운 지경에 이르렀다"며 "지금 결단하지 않으면 2~3년 뒤 채무를 갚기 위해 또다시 지방채를 발행하는 악순환에 빠질 수 있어 '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민선 8기 당시 경기도는 재정 부족을 이유로 노인장기요양, 소아응급 책임의료기관 육성, 유·초·중·고교 급식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등 상당수 주요 민생·필수 사업의 올해 예산을 12개월분이 아닌 9개월분만 편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올해에만 약 7700억 원 규모의 감액추경이 필요한 실정이다. 경기도는 지난해 한도액의 99.6%에 달하는 9430억 원 상당의 지방채를 20년 만에 발행한 데 이어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조례를 개정해 남북협력기금 등 각종 기금 재원 5588억 원을 일반회계로 예탁·끌어다 쓰며 위기를 버텨왔다. 그러나 도 전체 예산 약 41조 7000억 원 중 도가 자체 활용할 수 있는 재원은 3조 5000억 원에 불과한 데다 세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취득세 수입이 2022년 11조 원에서 올해 8조 원 수준으로 급감했다. 아울러 3기 신도시 개발 세수 효과 감소, 반도체 등 인프라 투자 대비 법인지방소득세의 시·군 귀속 구조, 전체 예산의 49%에 달하는 복지 예산 증대 등이 맞물리며 구조적 재정 위기가 심화했다. 추 지사는 구조적 재정 위기 극복을 위해 ▲도지사 및 고위공직자 업무경비 감액 등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 ▲일회성·선심성 행사 및 불요불급한 사업 전면 중단▲참모조직 및 공공기관 인력 효율적 재배치 ▲지방소비세 확충 및 국고보조사업 지방비 부담 개선 등 세입구조 정상화를 위한 4대 방안을 제시했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다만 도민의 생명과 안전,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핵심 민생 예산은 끝까지 지켜내겠다고 약속했다. 추미애 지사는 "재정위기의 고통을 사회적 약자와 서민의 삶에 떠넘기지 않고 불필요한 지출부터 선제적으로 줄여나가겠다"며 "지금의 어려움을 다음 세대의 빚으로 넘기지 않고 경기도의 미래를 위한 전환점으로 만들기 위해 도의회 및 31개 시·군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1141world@newspim.com 2026-08-05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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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전 경기 폭염 취소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극한 폭염이 프로야구까지 멈춰 세웠다. 경기장 곳곳에서 온열질환 의심 환자가 발생하고 관중이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응급 상황까지 벌어지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결국 리그를 일시 중단하고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다. KBO는 5일과 6일 예정됐던 2026 신한 SOL KBO리그 1군 전 경기와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취소된 경기는 잠실(NC-두산), 인천(LG-SSG), 대구(한화-삼성), 부산(키움-롯데), 광주(KT-KIA)에서 열릴 예정이던 5경기다. [서울=뉴스핌] 폭염 속 응원을 하고 있는 삼성 팬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2026.08.05 wcn05002@newspim.com KBO는 "최근 전국적인 폭염으로 관람객과 선수단의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어 이를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라며 "6일 긴급 실행위원회를 열어 폭염 관련 리그 운영 방침과 안전 대책을 원점에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KBO 사무국을 비롯해 10개 구단 단장과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폭염 상황에서의 경기 운영 기준과 안전 대책을 전면 재검토할 계획이다. 당초 KBO는 전날 폭염 단계별 경기 운영 세칙을 새롭게 발표했다.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면 경기를 정상 개최하고, 폭염경보가 내려질 경우 홈 구단 의견을 반영해 경기 시작 시간을 최대 1시간까지 늦출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기상청이 올해 신설한 최고 단계인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되면 경기 당일 오후 1시 이전 취소를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폭염중대경보는 하루 최고 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이에 따라 전날 잠실 NC-두산전과 광주 KT-KIA전이 해당 기준이 적용된 첫 사례로 취소됐다. [인천=뉴스핌] 유다연 기자=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LG 경기 8회를 마친 후 한 관객이 온열질환으로 쓰러졌다. 해당 관객을 이송하기 위해 대기 중인 구급차의 모습. 2026.08.05 willowdy@newspim.com 그러나 다른 경기장에서는 더 심각한 상황이 발생했다.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LG와 SSG 경기에서는 총 25명의 관중이 온열질환 의심 증세를 호소하며 현장 치료를 받았다. 이 가운데 2명은 의식 저하 등 중증 증상을 보여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됐다. 8회말에는 25세 남성 관중이 계단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경기가 약 9분간 중단됐고, 경기 종료 직전에도 26세 남성 관중이 응원석에서 쓰러지는 응급 상황이 발생했다. 다행히 두 번째 환자는 현장 안전요원의 응급조치 후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장 안팎에서 온열질환 환자가 잇따라 발생하자 KBO는 기존 운영 방침만으로는 안전을 담보하기 어렵다고 판단했고, 결국 5일과 6일 예정된 1군과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하는 초유의 결정을 내렸다. 이로써 올 시즌 폭염으로 취소된 KBO리그 경기는 15경기로 늘었고, 우천 등을 포함한 전체 취소 경기는 40경기가 됐다. wcn05002@newspim.com 2026-08-05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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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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