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엔 강세와 외국인 주식 순매수 및 월말 네고의 영향으로 환율이 다시 약세로 마감됐다. 그러나 저점에 대한 경계감에 기댄 저가매수가 유입된 결과 낙폭은 줄어든 채 마감됐다.장중 한 때 전 저점까지 하락했던 환율은 달러/엔이 추가 하락을 멈추자 저점 매수가 유입되고 가스공사 CRS 페이 수요가 유입되면서 한 때 반등시도를 나타내기도 했으나, 기업네고 물량 부담으로 다시 1,153원 선까지 밀린 후 낙폭을 다소 줄인 수준에서 마감했다.이날 국내 주요 거시지표 발표 결과도 원화 강세요인으로 작용했다. 통계청이 발표한 2월 산업생산은 16.6% 증가율을 기록하며 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경상수지 흑자도 30억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배당금 해외송금 효과에 따라 3월 소득수지가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경상수지 흑자는 15억달러 선으로 줄어들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으나, 수출은 여전히 강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됐다.이날 시장의 흐름에 대해 외국계 은행 딜러는 "연중 최저치인 1,152원에 대한 경계감이 강하다"며 "월말 네고와 외국인 주식자금 등으로 포지션이 맞서다 다소 소강상태에 처한 상태"라고 평가했다.◆ 달러/원 1.20원 내린 1,153.30원 마감, “결제수요 vs. 네고” 3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1.20원 내린 1,153.30원으로 마감했다. 달러/원 선물 4월물은 1.50원 하락한 1,155.10원을 기록했다.이날 환율은 달러/엔이 105엔 초반의 전 저점을 테스트하는 시도가 이어지자 전일 종가대비 0.50원 내린 1,154.00원으로 거래를 개시했다.달러/엔이 추가 하락압력을 받으면서 매도물량이 증가하자 1,152.20원까지 밀리면서 전 저점 경신 시도를 나타낸 환율은 이를 저점으로 저가 반발매수가 유입되면서 1,153원 선으로 신속하게 반등했다.달러/엔이 추가하락을 멈추고 반등기미를 나타낸 데다 가스공사의 채권 결제수요가 등장하면서 매수세가 유입되자 달러/원은 한 때 전일종가보다 높은 1,155.00원까지 추가 반등했으나, 외국인 주식 순매수 규모가 2,000억원을 넘어선 부담과 기업 네고 물량의 출회로 인해 다시 반락, 1,153원 선에서 거래를 마감했다.달러/원 장중고점은 1,155.00원, 장중저점은 1,152.20원으로, 여전히 하루 변동 폭은 2.80원의 좁은 폭에 머물렀다.이날 현물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에서 22억8,200만달러, 한국자금중개에서 13억3,450만달러 등 모두 36억1,650만달러를 기록했다. 수요일(31일) 기준 환율은 1,153.60원에 고시된다.국내증시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은 거래소에서 1,929억원, 코스닥시장에서 253억원 등 모두 2,181억원 순매수했다. 이날 종합주가지수는 프로그램 매도가 1,172억원에 달하는 등 연이틀 20일 이동평균선에 대한 부담감을 드러내면서 873.46으로 소폭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지수 역시 사흘 만에 약세로 마감했으나 430선은 유지됐다.◆ 개입 경계감으로 달러/엔 105엔 중반 정체, 유로화는 반등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엔이 105엔 중반의 강보합 국면을 유지했다. 유로/달러는 ECB 금리인상 전망이 후퇴하면서 소폭 강세를 나타냈다.이날 달러/엔은 105.40~70엔 사이에서 정체하면서 일각에서는 일본 외환당국이 밑을 받치고 있다는 관측도 제기됐다. 그러나 일본 외환시장 거래인들이 회계연도 말을 맞아 거래를 자제하는 가운데, 여전히 정부가 105엔선 사수의지가 강력하다는 경계감이 크게 작용하는 분위기였다.전문가들은 일단 목요일 발표되는 단칸지수 결과에 따라 105선 하향돌파 시도가 나타날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으나, 현재 시장의 기대감이 매우 높은 수준이기 때문에 이 지표가 ‘서프라이즈’가 될 가능성은 작아 보인다. 오히려 지수가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경우 엔화가 대폭 약세를 나타낼 가능성도 존재한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이날 다니가키 사다카즈 재무상 등 재무성 관계자들은 다시 한번 개입정책 기조에 변화가 없다며 구두개입에 나섰다.한편 시장은 이번 주 ECB 금리인상 가능성에 대해 예상보다 부정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금리가 이미 실질적으로 거의 제로수준인데다 통화량 공급이 충분한 조건인데다 일부 부동산 및 금융시장의 버블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기 때문에 ‘선제적인 금리인하’가 단행될 가능성을 작다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다. 시장참가자들은 이날 유로 반등장세는 픽싱 관련 수요가 유입되자 일부 숏 커버링이 나타난데 따른 것이라고 평가했다. [뉴스핌 Newspim 취재본부] 김사헌 기자 herra79@newspim.com
달러/엔 강세와 외국인 주식 순매수 및 월말 네고의 영향으로 환율이 다시 약세로 마감됐다. 그러나 저점에 대한 경계감에 기댄 저가매수가 유입된 결과 낙폭은 줄어든 채 마감됐다.장중 한 때 전 저점까지 하락했던 환율은 달러/엔이 추가 하락을 멈추자 저점 매수가 유입되고 가스공사 CRS 페이 수요가 유입되면서 한 때 반등시도를 나타내기도 했으나, 기업네고 물량 부담으로 다시 1,153원 선까지 밀린 후 낙폭을 다소 줄인 수준에서 마감했다.이날 국내 주요 거시지표 발표 결과도 원화 강세요인으로 작용했다. 통계청이 발표한 2월 산업생산은 16.6% 증가율을 기록하며 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경상수지 흑자도 30억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배당금 해외송금 효과에 따라 3월 소득수지가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경상수지 흑자는 15억달러 선으로 줄어들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으나, 수출은 여전히 강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됐다.이날 시장의 흐름에 대해 외국계 은행 딜러는 "연중 최저치인 1,152원에 대한 경계감이 강하다"며 "월말 네고와 외국인 주식자금 등으로 포지션이 맞서다 다소 소강상태에 처한 상태"라고 평가했다.◆ 달러/원 1.20원 내린 1,153.30원 마감, “결제수요 vs. 네고” 3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1.20원 내린 1,153.30원으로 마감했다. 달러/원 선물 4월물은 1.50원 하락한 1,155.10원을 기록했다.이날 환율은 달러/엔이 105엔 초반의 전 저점을 테스트하는 시도가 이어지자 전일 종가대비 0.50원 내린 1,154.00원으로 거래를 개시했다.달러/엔이 추가 하락압력을 받으면서 매도물량이 증가하자 1,152.20원까지 밀리면서 전 저점 경신 시도를 나타낸 환율은 이를 저점으로 저가 반발매수가 유입되면서 1,153원 선으로 신속하게 반등했다.달러/엔이 추가하락을 멈추고 반등기미를 나타낸 데다 가스공사의 채권 결제수요가 등장하면서 매수세가 유입되자 달러/원은 한 때 전일종가보다 높은 1,155.00원까지 추가 반등했으나, 외국인 주식 순매수 규모가 2,000억원을 넘어선 부담과 기업 네고 물량의 출회로 인해 다시 반락, 1,153원 선에서 거래를 마감했다.달러/원 장중고점은 1,155.00원, 장중저점은 1,152.20원으로, 여전히 하루 변동 폭은 2.80원의 좁은 폭에 머물렀다.이날 현물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에서 22억8,200만달러, 한국자금중개에서 13억3,450만달러 등 모두 36억1,650만달러를 기록했다. 수요일(31일) 기준 환율은 1,153.60원에 고시된다.국내증시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은 거래소에서 1,929억원, 코스닥시장에서 253억원 등 모두 2,181억원 순매수했다. 이날 종합주가지수는 프로그램 매도가 1,172억원에 달하는 등 연이틀 20일 이동평균선에 대한 부담감을 드러내면서 873.46으로 소폭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지수 역시 사흘 만에 약세로 마감했으나 430선은 유지됐다.◆ 개입 경계감으로 달러/엔 105엔 중반 정체, 유로화는 반등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엔이 105엔 중반의 강보합 국면을 유지했다. 유로/달러는 ECB 금리인상 전망이 후퇴하면서 소폭 강세를 나타냈다.이날 달러/엔은 105.40~70엔 사이에서 정체하면서 일각에서는 일본 외환당국이 밑을 받치고 있다는 관측도 제기됐다. 그러나 일본 외환시장 거래인들이 회계연도 말을 맞아 거래를 자제하는 가운데, 여전히 정부가 105엔선 사수의지가 강력하다는 경계감이 크게 작용하는 분위기였다.전문가들은 일단 목요일 발표되는 단칸지수 결과에 따라 105선 하향돌파 시도가 나타날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으나, 현재 시장의 기대감이 매우 높은 수준이기 때문에 이 지표가 ‘서프라이즈’가 될 가능성은 작아 보인다. 오히려 지수가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경우 엔화가 대폭 약세를 나타낼 가능성도 존재한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이날 다니가키 사다카즈 재무상 등 재무성 관계자들은 다시 한번 개입정책 기조에 변화가 없다며 구두개입에 나섰다.한편 시장은 이번 주 ECB 금리인상 가능성에 대해 예상보다 부정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금리가 이미 실질적으로 거의 제로수준인데다 통화량 공급이 충분한 조건인데다 일부 부동산 및 금융시장의 버블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기 때문에 ‘선제적인 금리인하’가 단행될 가능성을 작다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다. 시장참가자들은 이날 유로 반등장세는 픽싱 관련 수요가 유입되자 일부 숏 커버링이 나타난데 따른 것이라고 평가했다. [뉴스핌 Newspim 취재본부] 김사헌 기자 herra7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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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수사권, 72년만에 막 내려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정부가 4일 국무회의에서 검사의 보완수사권 폐지를 핵심으로 한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1954년 형사소송법 제정 이후 72년간 이어졌던 검사의 수사권은 완전히 사라지게 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34차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은 내용을 담은 형소법 개정안을 원안대로 심의·의결했다. 이를 포함해 25건의 법률공포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형소법 개정안은 검사의 직접 수사와 보완수사권을 전면 금지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검사는 사법경찰관에게 보완수사를 요구할 수 있는 권한만 갖는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34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6.08.04 [사진=KTV]
◆중대한 위법수사·소추재량권 현저 일탈 '공소기각'
보완수사를 요구 받은 경찰은 요구받은 날로부터 1개월 안에 보완수사를 마치고 그 결과를 검사에게 알려야 한다. 수사 기간은 필요에 따라 최대 1개월 연장할 수 있다. 수사 과정에서의 모든 자료는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에 기록해야 한다.
범죄 피해자 보호를 위한 장치도 추가했다. 경찰이 사건을 불송치할 경우 고소인이나 피해자, 고발인이 이의를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필요한 사건 기록 열람·등사 권한도 부여했다.
개정 형사소송법에는 ▲중대한 위법수사에 기해 공소가 제기됐을 때 ▲소추재량권을 현저히 일탈해 공소가 제기됐을 때 법원의 공소기각 판결 사유로 추가했다. 이같은 내용의 개정 형소법은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과 공소청이 출범하는 10월 2일에 맞춰 함께 시행된다.
이 대통령은 그간 검찰의 보완수사권은 범죄 피해자 보호를 위해 예외적으로 존치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견지하며 충분한 숙의를 요청했었다. 하지만 보완수사권 폐지가 당·정·청 불화와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내 계파 갈등으로 번지자 논의를 당에 맡겼다.
이후 민주당이 당론으로 보완수사권 폐지를 의결하고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함에 따라 이 대통령은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없이 개정 형소법을 원안 그대로 심의·의결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34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6.08.04 [사진=KTV]
◆집권 여당 민주당 8·17 전당대회 진행 중 전격 처리
특히 민주당의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8·17 전당대회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민주당의 강경 지지층 사이에서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 목소리가 컸다.
이에 따라 친명(친이재명) 김민석 당대표 후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 속에 이날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를 골자로 한 형소법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법안 심의 전 모두발언에서 "이 법률안이 위헌과 집행 불능, 국익 위배, 행정부 고유권한 침해 등 국회의 입법권을 부정할 만큼 심각한 상황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며 "거부권(재의요구권) 행사라고 하는 게 의견이 다르다고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명확히 선을 그었다.
이 대통령은 "삼권분립 원칙에 따라 상대의 권한 행사 자체가 삼권분립에 위배되거나 헌정 질서에 위반된다고 해야 상대의 권한과 권능을 부정할 수 있다는 게 헌법학회 의견"이라며 "지금 상태로는 입법권을 부정할 정도에 이른다고 보기 어렵다"고 거부권 행사 불가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국무회의에선 9회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국민참정권 침해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에 관한 법률안(선관위 특검법)도 의결했다.
지난 6·3 지방선거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비롯한 선거관리 부실 의혹 진상을 규명하기 위한 특검이다. 특별검사는 국민추천위원회를 통해 추천된다. 특검팀은 모두 165명 안팎 규모로 꾸려지며 준비 기간을 포함해 최장 170일간 활동할 수 있다.
pcjay@newspim.com
2026-08-04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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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첫 폭염중대경보
[서울=뉴스핌] 유재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사상 처음으로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지는 등 극심한 폭염이 수도권과 전라권 곳곳으로 확산하고 있다.
기상청은 4일 오전 11시를 기해 서울 전역에 폭염중대경보를 발효했다. 서울에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서울 전역에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4일 서울 여의도 버스환승센터 앞 도로에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다. 2026.08.04 jk31@newspim.com
경기(고양·안성·파주남부·용인동북부·용인서북부·여주동남부·여주서부·오산·하남), 전북 전주, 전남(장성·곡성북부·곡성남부·순천·보성·여수·광양), 광주(광주동부) 등 수도권과 전라권 곳곳에도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된 상태다.
폭염중대경보는 올해 신설된 폭염특보의 최상위 단계다. 일 최고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인 날이 이틀 이상 관측된 지역에서 하루라도 최고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표된다.
이날 오후 1시 기준 폭염중대경보 발효지역 일최고기온은 ▲가남(여주) 37.9도 ▲기흥구갈(용인) 37.5도 ▲금천(서울) 37.3도 ▲서운(안성) 37.3도 ▲광명노온 37.1도 등이다.
전라권에서도 ▲완산(전주) 37.9도 ▲조선대 38.3 ▲광양읍 38.0 ▲황전(순천) 37.7 ▲석곡(곡성) 37.3 ▲여수공항 37.1 ▲광주 36.7도까지 기온이 치솟았다.
기상청은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지역에서는 필수 업무 외 모든 야외활동 즉시 중단을 권고하고 있다. 또 무더위쉼터와 그늘 등 시원한 곳으로 즉시 이동하고 수분을 충분히 보충하라고 권하고 있다.
jason14@newspim.com
2026-08-04 13:4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