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서는 약세를 보이겠으나, 유로 등 주요 통화에 대해 강세를 보일 전망이다.지난주 달러화는 전반적으로 미국의 경제지표가 양호한 수준을 띠었음에도 미국 증시의 혼조 양상과 재무부 증권(TB)의 반락으로 인해 혼조세를 보였다.지난 8일 달러/엔 환율은 뉴욕외환시장에서 전주 대비 0.98엔 내린 119.11엔에 거래를 마쳤다. 유로/달러는 전주 종가보다 0.0601달러 오른 1.1377달러에 마감했다. 지난 주중 달러/엔, 유로/달러 고점은 120.63엔과 1.1427달러에서 각각 기록, 저점은 118.80엔과 1.1262달러였다. 달러/엔과 유로/달러의 변동폭은 각각 1.83엔, 0.0115달러였다. 오는 12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인하가 없을 것이라는 게 대다수 전문가의 시각이다.그러나 미국의 경기성장과 디플레와 같은 정책 내용에 대한 언급에 따라 국제외환시장이 한번쯤 크게 요동칠 가능성이 높아졌다. 또 굵직굵직한 거시경제지표도 발표될 예정이어서 그 결과가 주목된다.◆ 미국 경제지표와 FOMC 회의 결과에 주목 이번주 미국의 경제지표 발표일정을 보면, 오는 13일 7월 소매 판매, 수출입 물가 그리고 6월 기업재고가 발표될 예정이다. 또 14일에는 7월 생산자물가(PPI), 6월 무역수지가 있고, 15일에는 7월 소비자물가(CPI), 산업생산이 잇따라 발표될 예정이기 때문에 그 결과에 따라 달러화가 크게 움직일 수 있을 것이다.특히 오는 12일 열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인하 결정보다 미국의 경기 판단과 거시지표 등에 관한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견해에 더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물론 기존 연준리의 경기판단기조를 그대로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갑작스런 변동은 없을 듯하다.FRB의 경기판단에 대한 견해가 어떠하냐에 따라 이번주 거시경제지표에 대한 윤곽이 나타날 것이며, 향후 경제성장에 대한 전망도 가늠케 하는 중요한 근거가 될 것이다. ◆ 달러화, 엔화에는 약세 VS 유로화에 강세이번주 달러화는 주요 통화에 대해 강세를 띨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엔화에 대해서는 약세를 보일 전망이다. 따라서 유로/엔 환율의 움직임이 크게 부각될 것으로 판단된다.지난주 6월 일본 경상수지흑자가 전년 동기대비 23.5%하락과 무역수지흑자 23% 감소라는 엔화 약세요인이 크게 부각된 데다 일본 당국의 꾸준한 시장개입을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엔화는 오히려 119엔 아래로 주저앉았다. 지난주 엔화 강세는 일본은행(BOJ)의 현 수준의 통화정책유지, 핵심 기계주문의 큰 폭 상승, 국제자본의 유입 등이 더욱 부각된 데 따른 것이었다. 게다가 미 의회의 아시아 3국의 환율조작 여부를 조사하고 있어 일본정부의 시장개입 경계감 약화도 엔화 강세의 배경이 되기도 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엔화의 추가 강세로 즉각 이어질 수 없는 이유는 일본 경기개선이 점진적으로 이어지고 있으나 실제로 경기회복을 뒷받침할 만한 뚜렷한 결과치가 나타나지 않는 데 있다.한편 유로/달러 환율은 지난 주말 유로존 3위의 경제대국인 이탈리아의 2분기 경제성장률(잠정치)이 0.1% 하락하면서 유로화의 약세를 촉발시켰다. 이는 1992년 이래 처음으로 기술적인 불경기를 의미하기도 했다.이탈리아의 경제성장률 하락은 이번주 발표될 독일과 프랑스의 2분기 경제성장률 잠정치에도 먹구름을 던질 것으로 전망, 유로화의 약세가 불가피해 졌다.이에 따라 이번주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약세(달러/엔 하락)를 보일 가능성이 높으며, 유로화에 대해서는 강세(유로/달러 하락)를 띨 전망이다. 이는 유로/엔 환율의 하락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줄 전망이다.이번주 달러/엔, 유로/달러 환율은 각각 118~120엔 범위, 1.110~1.140달러 범위내의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뉴스핌 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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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여정 "바이낸스 해킹, 우리 소행 아냐"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에서 발생한 8조원대 규모의 암호화폐 탈취 사건과 관련해 미국이 북한을 배후로 지목한 데 대해 "황당무계한 낭설"이라며 강하게 부인했다.
3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여정 노동당 부장은 2일자 담화에서 미국의 주장이 북한의 국제적 이미지를 훼손하려는 정치적 도발이라고 비난하면서, 오히려 미국이 절취된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전환하려 하고 있다는 취지의 황당한 주장을 펼쳤다.
북한 해커 이미지. [사진=뉴스핌 DB]
김여정은 미 연방수사국(FBI)이 바이낸스 해킹 사건에 북한이 관여했다고 발표한 데 대해 "우리를 '사이버범죄국'으로 매도하려고 기도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김여정은 미국의 주장이 "황당무계한 낭설이며 새로운 것이 아니다"라며 국제적으로 사이버범죄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무작정 북한과 연관시키고 있다고 반발했다.
이어 미국이 세계 각지에서 발생하는 사이버 사기 행위가 모두 북한의 소행인 것처럼 국제 여론을 오도하는 것은 "우리 공화국에 대한 엄중한 정치적 도발"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를 북한의 국제적 이미지에 손상을 주고 존엄과 국위를 폄훼하려는 불순한 시도이자 "새로운 영역에로 파생된 또 다른 엄중한 반공화국 주권침해행위"라고 규정했다.
김여정은 특히 미국이 지난해 불법적으로 절취된 암호화폐 자산을 몰수해 국가의 '전략예비비축금'으로 조성하겠다고 발표한 사실을 거론하며 미국의 이중적 태도를 문제 삼았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 [뉴스핌 자료]
그는 "이른바 절취당한 거액의 암호화폐 자금이 회수되는 경우 누구에게 고스란히 돌아가겠는지를 따져보면 이번 해킹 사건의 배후에 대한 단서가 주어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북한의 해킹 책임을 부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미국이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확보하려는 정책 자체를 문제 삼으며 역공을 편 것이다.
대북정보 관계자는 "김여정이 마치 미국이 암호화폐를 탈취해 국고로 귀속시키려 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앞뒤가 맞지 않는 주장을 펼치고 있는 점이 드러난다"고 말했다.
담화에서 김여정은 "이번 계기에 우리는 워싱턴의 대조선 적대적 자세를 다시금 확인했다"며 "우리는 미국이 우리 국가에 지속적으로 다양한 도발을 걸어오는 데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의 대북 적대적 태도에 대해 "대단히 불쾌하기 그지없는 미국의 적대적 태도에 대하여 우리는 여러 측면에서 재고해볼 문제들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이번 담화를 단순한 사이버 해킹 의혹에 대한 반박에 그치지 않고 북미관계 전반에 대한 불만과 대응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조치를 검토하겠다는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이번 담화는 국무위원장 김정은의 여동생인 김여정이 미국의 대북 사이버 범죄 의혹 제기에 직접 나서 강도 높게 반발했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북한은 사이버 공격 의혹을 부인하면서 미국의 대북 적대정책을 문제 삼고, 이를 주권 침해와 정치적 도발이라는 틀로 연결하는 모습을 보였다.
바이낸스.[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10.31 mj72284@newspim.com
앞서 미 FBI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사이버 보안 경보를 통해 북한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60억달러(약 8조원대) 이상의 가상자산을 탈취했다고 발표했다.
FBI는 북한이 이번 범행의 책임이 있다고 판단한다며 북한의 해킹 활동과 연관된 가상자산 지갑 주소 목록도 공개했다.
yjlee@newspim.com
2026-11-03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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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부부 여권정보도 노출됐다고?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 부부를 비롯한 대통령 전용기 탑승자 168명의 개인정보가 온라인에 유출된 사건에 대해 경찰이 내사(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
3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전날 공군 1호기 탑승자 명단과 개인정보가 인터넷에 노출된 사건에 대한 입건 전 조사에 들어갔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지난 21일 81차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탑승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9.22 photo@newspim.com
유출된 자료는 지난 6월 한 보안 관련 사이트에 올라온 '탑승객 명단(대한민국-벨기에)' 파일이다. 이 파일에는 이 대통령 부부와 정부 주요 인사, 청와대·외교부 직원, 대통령경호처 경호원, 청와대 출입기자 등 168명의 개인정보가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노출된 정보는 국문·영문 이름과 소속·직책, 생년월일, 여권번호, 여권 발급일·만료일 등이다.
해당 파일은 대통령의 유럽 순방을 앞두고 악성코드 감염 여부를 검사하는 과정에서 보안 관련 유료 사이트에 게시된 것으로 추정된다. 순방 전인 6월 2일부터 약 5개월간 외부에 노출됐으며, 현재는 열람이 차단된 상태로 알려졌다.
한편 청와대는 이날 대통령 등 개인정보 유출 대응을 위해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임광현 대통령비서실장은 "대통령 순방단의 개인정보 유출은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유출 경위와 정보 노출의 범위, 실제 피해 여부를 철저히 조사하고 관계기관의 관리 책임을 명확히 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calebcao@newspim.com
2026-11-03 10: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