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신현송 한은 총재가 22일 추가 지표 확인 뒤 금리 인상을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 금통위는 대외 불확실성과 기존 인상 효과를 고려해 기준금리를 3.00%로 동결했다
- 수출·투자 호조에도 물가와 주택가격 상승 등 상방 위험이 커졌다고 진단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올해 수출 1조달러 돌파 전망…추가 인상 가능성 유지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가 22일 성장과 물가의 상방위험이 커졌지만 추가 경제지표를 확인한 뒤 기준금리 인상 여부를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중동사태와 미국의 정책 변화 등 대외 불확실성이 높은 만큼 앞선 두 차례 금리 인상의 영향을 점검하겠다는 취지다.
신 총재는 이날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통화정책방향 기자간담회 모두발언에서 "8월 전망 시에 비해 성장·물가의 상방위험이 커진 것으로 보이지만 이를 3분기 GDP, 10월 물가동향 등 추가되는 데이터를 통해 좀 더 확인해도 늦지 않다고 보았다"고 말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이날 기준금리를 연 3.00%로 동결했다. 지난 7월과 8월 각각 0.25%포인트(p)씩 인상한 이후 첫 동결로, 금통위원 전원이 찬성했다.

신 총재는 "중동사태, 주요국 통화·재정정책 운용, 중간선거 이후 미국의 정책 변화 등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라며 "이번에 움직이기보다는 이러한 대외 불확실성 요인의 전개상황을 좀 더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보았다"고 말했다.
이어 "선제적 금리인상의 영향이 금융시장을 통해 원활히 파급되고 있는 만큼 이것이 성장 및 물가 흐름과 금융안정에 미치는 영향도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국내경제에 대해서는 수출과 투자를 중심으로 예상보다 높은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신 총재는 "특히 9월 수출은 IT 품목이 전년대비 세 자릿수 증가율을 이어가고 비IT 품목의 증가세도 확대되면서 1200억달러를 상회하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올해 통관수출액은 1조달러를 넘어서고 경상수지 흑자도 지난 8월 전망치인 4500억달러를 웃돌 것으로 예상했다. 반도체 관련 투자는 높은 증가세를 지속하는 반면 소비는 주가 조정과 자동차 파업 등의 영향으로 일시 주춤했지만 전반적인 회복 흐름은 유지되고 있다고 짚었다.
신 총재는 "수출과 투자가 반도체 경기의 강한 확장세에 힘입어 높은 증가세를 지속하고 소비 회복세도 소득 여건 개선에 힘입어 점차 확대될 전망"이라며 올해와 내년 성장률이 지난 8월 전망치를 상당폭 상회할 것으로 봤다.
물가 상승 압력도 지속되고 있다. 지난 9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9%,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물가 상승률은 2.8%를 기록했다.
신 총재는 "앞으로 물가는 환율 하락에도 유가 반등과 반도체 가격 상승에 따른 비용압력의 전이가 확대되고 수요측 압력도 점차 커지면서 상당기간 목표수준을 상회하는 오름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금융안정 측면에서는 주택관련대출 증가세와 주택가격 상승을 경계했다. 신 총재는 "금융권 가계대출은 기타대출이 순상환되면서 전체적으로는 감소하였지만 주택관련대출은 증가세를 지속했다"며 "주택가격은 서울 중저가 및 경기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오름세가 다시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금융·외환시장에서는 대규모 경상수지 흑자에 따른 외환수급 개선과 통화정책 기조 전환 등으로 달러/원 환율이 상당폭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국고채금리는 중동지역 긴장과 국제유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급등했다가 수급 개선 기대에 상승폭을 되돌렸으며, 주가는 반도체 부문의 수익성 둔화 우려로 큰 폭 조정됐다고 진단했다.
신 총재는 향후 통화정책과 관련해 "물가상승률이 목표수준에 안정적으로 수렴한다는 확신이 들 때까지 대응해 나갈 필요가 있으며, 추가 인상의 시기와 속도는 향후 입수되는 데이터를 면밀히 점검하면서 결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oyn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