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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황 생태계 흔들] ③가신그룹의 몰락 시작? '프리미엄'에서 족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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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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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1일 엔비디아 지원을 받은 네오클라우드의 상환능력 우려가 커졌다
  • 코어위브 회사채 금리는 16%까지 올라 진영 전체로 불안이 확산했다
  • 엔비디아의 금융지원 거부로 성장 전략과 부채 위험에 대한 의문이 커졌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자금 조달 돕던 엔비디아의 지원책
엔비디아 프리미엄이 '족쇄'로 전환
매출 보장 조건도 뜯어보면 '인색'
황 CEO는 역할론에 지원 불필요
의존도 클수록 커지는 투자자 경계
지원 나설까, "퍼머스 추가 투자 협상"

<코어위브의 회사채 위기는 엔비디아의 공격적 성장 전략이 부추겼다. 수요를 조장해서라도 GPU 산업의 고마진을 유지하고 싶다는 욕심, GPU를 발판 삼아 거대한 AI 제국으로 발돋움하겠다는 젠슨 황(엔비디아 CEO)의 야심은 다양한 금융공학을 매개로 복잡한 거미줄을 형성했다. 덕분에 AI 생태계는 확장일로의 순간을 만끽했지만 생태계 내 부채 위험 또한 급속도로 불어났다. 고객사의 빚이 엔비디아의 매출 성장으로 전환되는 거미줄 안에서 위험 감내와 수익 보상이 서로 공평했는지는 차치하고, 이제 시장은 차입의 가속 방지턱에 걸린 엔비디아 생태계가 스스로 굴러갈 수 있을지 묻고 있다. 엔비디아의 수수방관으로 가신그룹이 무너질 때 엔비디아의 성장 스토리가 어떻게 각색될지도 초미의 관심이다 -편집자 주.>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엔비디아(NVDA)의 매출 보장과 지분 투자는 네오클라우드가 고객 계약만으로 부족한 신용을 보강하고 높은 기업가치를 인정받게 한 프리미엄이었다.

하지만 코어위브(CRWV)발 신용 불안이 불거지자 투자자들은 엔비디아와의 관계보다 네오클라우드의 상환 능력을 따지기 시작했다. 엔비디아는 판매되지 않은 연산 자원을 대신 임차하기로 약속했을 뿐 네오클라우드의 재무 상태까지 책임지지 않기 때문이다.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 [사진=블룸버그통신]

월가 일각에서는 엔비디아가 네오클라우드 생태계 전반에 대해 '최종 지원자(백스톱)'로 나서야 한다는 역할론이 나온다. 하지만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는 코어위브의 재무 건전성이 개선되고 있다며 별도의 금융 지원이 필요하지 않다고 일축했다.

고객사의 성장에서 이익을 얻어 온 엔비디아가 고객사의 금융 위험은 어디까지 책임질지를 두고 시장의 의문이 커지고 있다. 엔비디아의 칩과 자금에 기댄 업체일수록 엔비디아 진영 전체의 위험을 떠안는 처지가 됐다.

◆지원 조건 뜯어보면 '인색'

코어위브의 신용 위기는 엔비디아에 자금과 칩을 의존하면서 엔비디아의 판매 확대를 뒷받침해 온 이른바 '엔비디아 가신(家臣) 그룹 ' 전반의 위기로 이어질 수 있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진다. 코어위브는 엔비디아가 2대 주주로 있는 네오클라우드 업계 최대 업체이자 엔비디아의 빅테크 대항 생태계의 핵심이다. 그럼에도 코어위브 회사채 유통금리는 부실 판단 기준으로 불리는 15%를 넘어서 16%까지 올라섰다. 코어위브가 임차 계약을 맺은 데이터센터 개발사 어플라이드디지털(APLD) 회사채 유통금리 약 8%의 2배가량이다.

엔비디아 진영의 핵심이라는 지위는 코어위브 채권자에게 빚을 돌려받을 근거가 되지 못한다. 엔비디아가 2032년 4월까지 판매되지 않은 연산 자원을 임대하기로 한 금액은 최대 63억달러로 코어위브의 차입금과 리스 부채(빌려 쓰는 데이터센터 등의 임차료 지급 의무)는 약 520억달러의 8분의 1에도 못 미친다. 엔비디아가 2대 주주라고 해서 코어위브의 빚을 대신 갚을 의무가 생기지도 않는다. 나머지 빚은 코어위브가 고객 계약으로 번 돈으로 갚아야 하지만 코어위브는 아직 최종손익상 흑자를 낸 적이 없다.

매출 보장이라는 엔비디아의 지원조차 조건을 들여다보면 네오클라우드에 인색하게 돼 있다. 세미애널리시스에 따르면 엔비디아가 미판매 연산 자원을 대신 빌려 쓸 때 내는 임대료는 보장 기간(통상 6년) GB300 1개 시간당 평균 약 2.35달러로 고객사와의 5년 계약 시세 4.5~4.6달러 절반 수준이다. 보장 임대료로는 칩 구매 대출을 갚고 나면 여유 자금이 많지 않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보장의 대가로 네오클라우드가 고객에서 올린 임대 매출이 특정 기준을 넘으면 초과분의 50%를 가져가는 조건도 제시했다.

◆불안감은 진영 전체로

코어위브발 불안은 엔비디아 진영 전체로 확산하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코어위브를 비롯해 차입을 공격적으로 늘려 온 네오클라우드의 채권을 처분하고 있다. 주식시장에서도 매도가 이어졌다. 코어위브 주가가 25% 하락한 지난주(12~16일) 엔비디아가 투자한 네오클라우드 네비우스(NBIS)의 주가도 25% 떨어졌다. 엔비디아 칩 GB300 최대 4만개에 대해 매출 보장을 받은 호주 네오클라우드 샤론AI(SHAZ)는 같은 기간 주가는 30% 가까이 떨어져 낙폭이 코어위브보다 컸다.

엔비디아 진영을 향한 의구심은 매출 보장을 받은 업체의 상장 철회로도 이어졌다. 엔비디아로부터 6년간 211억달러 규모의 매출 보장을 받은 것으로 추산되는 호주 네오클라우드 퍼머스테크놀로지스는 9일 상장을 철회했다. 석 달 전 투자 유치 때의 2배인 440억호주달러(약 305억달러)의 기업가치를 제시했지만 호주 연기금 유니수퍼 등이 지나치게 높다며 참여를 거절했다. 상장 뒤 최대 300억달러를 빌려 데이터센터를 짓겠다는 계획도 투자자들을 불안하게 했다.

◆엔비디아 역할론 비등

네오클라우드 업계를 둘러싼 불안이 커지자 엔비디아 역할론이 비등했다. 제프리스의 마이클 하버 하이일드 회사채 전략가는 보고서에서 "엔비디아가 코어위브와 네오클라우드 생태계 전반에 자금 조달 백스톱을 제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빅테크가 칩 개발을 내재화할수록 네오클라우드의 생존과 확장이 엔비디아 성장에 결정적이라는 이유에서다. 네오클라우드가 자금난에 빠지면 엔비디아의 성장도 타격을 피하기 어렵다는 의미다.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의 코어위브 광고판 [사진=블룸버그통신]

황 CEO는 역할론을 사실상 거부했다. 황 CEO는 15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코어위브의 재무 상태가 날마다 개선되고 있고 자본 조달 비용도 오히려 낮아지고 있다며 별도의 금융 지원에 나설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엔비디아가 코어위브 지분을 늘리거나 빚에 '직접 보증'을 서면 고객사가 엔비디아 칩을 사는 데 쓰는 돈을 엔비디아가 직접 마련해 주는 셈이 된다. 엔비디아가 자기 돈으로 칩 수요를 만든다는 순환금융 비판이 거세질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둔 발언이라는 설명이 나온다.

◆지원 나설까..."퍼머스 접촉"

황 CEO의 설명에도 투자자들의 불신은 이어졌다. 같은 날 코어위브의 5년물 CDS(신용부도스와프) 프리미엄은 최고치를 기록했다. 발언 직후 반등한 주가도 이튿날인 16일 12% 떨어져 주간 낙폭이 25%로 커졌다. 코어위브가 14일 1040억달러 규모의 수주잔고로 부채를 충분히 감당할 수 있다고 해명한 데 이어 황 CEO까지 재무 건전성을 강조했지만 시장의 평가는 달라지지 않았다.

다만 엔비디아가 계약 밖의 지원에 나설 가능성을 시사하는 움직임도 있다. 상장이 무산된 퍼머스의 올리버 커티스 공동창업자는 황 CEO의 독일에서 열리는 개발자 회의 GTC 연설을 앞두고 베를린으로 건너가 엔비디아 측과 추가 투자를 협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호주 일간지 디오스트레일리안에 따르면 퍼머스가 요청한 투자 규모는 최소 5억호주달러(약 3억5000만달러)다. 이미 퍼머스 지분을 보유한 엔비디아는 공모에도 참여할 예정이었다. 협상 타결 여부는 아직 불확실하다.

퍼머스테크놀로지스 홈페이지 갈무리 [사진=퍼머스테크놀로지스]

◆엔비디아 프리미엄이 족쇄로

네오클라우드의 자금난은 엔비디아의 타격으로 이어질 수 있다. 네오클라우드는 데이터센터를 임차한 뒤 빌린 돈으로 엔비디아 칩을 사들여 들여놓는다. 자금난에 빠지면 임차한 데이터센터에 들일 칩을 사지 못해 예정된 주문을 미루거나 취소할 수 있다. 자금난이 여러 업체로 번지면 대출기관들은 네오클라우드 대출 전반을 줄여 엔비디아의 지원을 받은 다른 업체도 새 칩을 살 돈을 빌리기 어려워질 수 있다.

엔비디아의 지원 이력은 네오클라우드의 자금 조달을 돕던 프리미엄에서 되레 투자자들의 경계를 사는 족쇄로 바뀔 수 있다. 엔비디아의 지원이 클수록 매출과 자금 조달을 엔비디아에 기댄 정도도 크다는 의미여서 투자자들은 엔비디아의 지원을 걷어낸 실제 수요와 상환 능력을 따로 따지게 된다. 투자자들의 경계를 덜려면 엔비디아 의존도를 낮춰야 하지만 칩 공급과 매출 보장을 모두 엔비디아에 기대는 네오클라우드로서는 관계를 정리하기 어렵다. 디인포메이션에 따르면 네오클라우드 업계 경영진 2명은 현재 수백 곳인 네오클라우드가 수년 안에 7~10곳으로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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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고금리 시대…월가가 주목하는 '네가지 상품' 이 기사는 10월 20일 오후 1시29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편집자주] 미국 금융위기 이후 약 20년간 글로벌 자산시장의 핵심 축이었던 저물가·저금리의 골디락스가 막을 내렸다. 미국을 필두로 한 주요국의 눈덩이 재정적자와 국채 공급 과잉, 지정학적 충돌로 인한 공급망 재편과 끈적끈적한 물가, 인공지능(AI) 주도권을 잡기 위한 빅테크의 폭발적인 회사채 발행이 금리 방향을 돌려 놓았다. 금리가 이른바 '더 높이 더 오래(higher for longer)' 고착화되는 패러다임 변화 속에 투자 공식도 바뀌고 있다. 현금성 파킹부터 조달 비용 상승을 견디는 우량주까지 미국 상장지수펀드(ETF)가 제공하는 투자 기회를 탐색해 본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최근 미국 금리가 '더 높이 더 오래' 머무르는 데는 완고하게 높은 인플레이션과 무관하지 않다. 전쟁으로 인한 유가 상승과 산업 전반으로 확산된 파장은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을 5% 선으로 밀어 올린 주요인이라는 데 이견의 여지가 없다. 중동 지정학적 긴장과 에너지 쇼크, 여기에 인공지능(AI) 투자 낙수효과로 인한 성장 지표가 맞물리며 금리 상승에 힘을 실어주는 모양새다. 월가가 고금리 대응과 함께 인플레이션에 대한 방어막을 세우는 데 잰걸음을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투자은행(IB) 업계는 인플레이션 상승률을 연방준비제도(Fed)의 목표 수준인 연 2%로 되돌리는 일이 생각보다 오래 걸릴 것이라는 데 한 목소리를 낸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을 포함한 주요 매체와 경제학자들은 물가 우려와 늘어나는 연방 부채 부담이 맞물리면서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5% 안팎에서 장기간 머무는 시나리오를 점친다. 투자은행(IB) 업계는 인플레이션 상승에 대응하기 위한 자산으로 실물 원자재와 물가연동채권(TIPS), 인프라 자산 그리고 금리 상승 헤지 펀드 등 크게 네 가지를 제시한다. 물가연동채권(TIPS)은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연동해 채권 원금과 이자를 맞춰 올려주는 채권으로, 대표적인 인플레이션 헤지 자산이다. 물가와 금리 상승에 방어막 제공하는 ETF [AI 일러스트 = 황숙혜 기자] 미국 상장지수펀드(ETF) 가운데 해당 채권에만 집중 투자하는 상품으로 TIP(iShares TIPS Bond ETF)이 대표적이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2003년 12월 출시한 펀드는 TIPS ETF의 대명사 격이다. 시장 조사 업체 ETFDb에 따르면 총 운용 자산(AUM) 규모가 144억달러를 웃돌고, 최근 1개월 사이 일평균 거래량이 208만주로 파악됐다.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의 관련 자료 분석에 따르면 TIPS는 미국 재무부가 발행하는 물가연동채권으로, 일반 채권과 달리 인플레이션 상승에 맞춰 채권의 가치가 변동된다. 이 같은 설계로 인해 물가 상승 시기에 채권의 구매력 저하를 일정 부분 방어한다.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 [자료=블룸버그] 물가가 오르면 채권의 원금이 그만큼 늘어나기 때문에 일반적인 채권과 마찬가지로 쿠폰 금리가 고정돼 있지만 이자율 산출의 기준이 되는 원금이 확대되고, 이자 금액도 함께 증가하는 구조를 보인다. TIP는 ICE BofA US Treasury Inflation Linked Bond를 벤치마크로 추종하고, 잔존 만기가 1년 이상인 물가연동채권에 고르게 분산 투자한다. 포트폴리오에는 미국 정부가 보증하는 AAA 등급의 국채가 거의 100%에 이르는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신용 위험이 거의 없다. 운용 보수 역시 연 0.18%로 낮은 수준이고, 매달 분배금을 지급하는 월 배당 구조다. ETFDb에 따르면 최근 1년 사이 TIP은 총 수익률 기준으로 1.55%의 손실을 냈고, 연초 이후로도 0.69% 손실을 기록했다. AI 모델의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최근 1년 사이 미국 금리가 빠른 속도로 오른 결과로 풀이된다. TIP의 유효 듀레이션은 6.17년으로, 시장 금리가 1%포인트 상승할 때 채권 가치가 6.17% 떨어진다는 의미다. 물가가 상승해 채권 원금이 늘어나는 속도보다 연준의 긴축과 고금리 장기화로 인해 채권 가격이 떨어지는 속도가 더 빨랐기 때문에 총 수익률 기준으로 손실을 냈다는 설명이다. TIPS와 TIP은 인플레이션 상승을 방어하지만 시장 금리가 급격하게 오르는 과정에 손실을 보는 독특한 이중 구조를 지닌다고 시장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TIPS도 여전히 채권이기 때문에 듀레이션 리스크를 피할 수는 없다는 얘기다. 하지만 TIPS와 TIP이 물가 헤지에 실패한 자산이라고 보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 만기까지 보유하거나 듀레이션을 조절하면 헤지 기능이 작동하기 때문이다. 월가는 물가가 큰 폭으로 뛰면서 연준이 금리를 과격하게 올릴 경우 듀레이션이 매우 짧은 단기물 TIPS로 전환하는 전략을 추천한다. 모하메드 엘-에리언 알리안츠 수석 경제 자문관은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금리 상승으로 인해 TIPS의 실질 수익률, 즉 물가 상승률을 제외하고 순수하게 챙기는 이자가 연 2.9%선까지 뛰었다"며 "이는 과거 평균치인 1.3%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로, TIPS를 매입해 만기까지 보유하는 투자자들이 소비자물가 상승률에 연 2.9%의 실질적인 구매력 방어망을 확보하는 셈"이라고 전했다. 평균 유효 듀레이션이 긴 TIP의 단점을 보완한 상품이 STIP(iShares 0-5 Year TIPS Bond ETF)다. 블랙록이 2010년 12월 출시한 펀드는 잔존 만기가 5년 미만인 채권만 포트폴리오에 편입한다. 이 때문에 펀드의 유효 듀레이션은 2.24년에 불과하다. 뱅가드의 VTIP(Vanguard Short-Term Inflation-Protected Securities ETF) 역시 단기물 TIPS로 포트폴리오를 운용한다. TIP의 경우 시장 금리가 1%포인트 오를 때 가격이 6.17% 하락하지만 STIP의 경우 2.24% 떨어지는 데 그치는 셈이다. 듀레이션이 짧은 만큼 금리 상승에 따른 채권 가격 하락이 제한적이고 운용 보수가 연 0.03%로 TIP보다 낮아 장기 보유에 유리하다는 평가다. AI 모델의 공식 보고서 분석에 따르면 연준이 금리를 적극적으로 인상하는 국면에는 TIP보다 듀레이션이 짧은 STIP의 자산 가치 방어 효과가 훨씬 높다. 블랙록의 보고서는 STIP이 초저변동성 현금성 자산에 가깝게 움직인다고 소개한다. 인플레이션에 따라 매월 원금이 보정되는 동시에 가격 변동성이 극도로 제한되기 때문에 위험 회피 성향이 강한 개인이나 기관 투자자들이 고물가 시기에 현금을 파킹하는 용도로 적합하다는 설명이다. 금리 인하 국면에는 TIP과 STIP의 명암이 달라진다. 듀레이션이 긴 TIP은 금리 하락에 따른 가격 상승 효과를 보지만 STIP은 가격 상승이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에 그친다.   shhwang@newspim.com 2026-10-2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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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들으며 쉬어가요"…한강 달군 청년버스킹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강에서 가을 정취를 느끼며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청년 버스킹 축제가 열렸다.  푸른 하늘과 선선한 바람이 부는 한강에 청년 음악가들의 선율이 흘러나왔다. 돗자리를 펴고 앉은 시민들은 음악에 맞춰 박수를 치고 몸을 흔들며 도심 속에서 잠시 휴식을 즐겼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비트박서' 잭브라이언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17일 오후 1시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한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 DAY OFF SEOUL'이 막을 올렸다. 이날 축제에는 제4회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히든스테이지'에 참여한 청년 뮤지션들을 비롯해 재즈밴드와 비트박서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가들이 무대에 올랐다. 선선한 바람이 불었지만, 한낮의 햇볕은 강했다. 그럼에도 한강에 특별히 마련된 공연장에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야외 공연장 주변에는 돗자리를 펴고 자리를 잡은 시민들이 하나둘 늘어났다. 반려견과 함께 나온 시민부터 아이를 업고 공연을 찾은 가족까지, 다양한 관객들이 한강의 가을 정취와 음악을 함께 즐겼다. 축제의 문은 김루꾸밴드가 열었다.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재즈 선율과 자작곡 '적당히 좀 예뻐' 등을 선보이자 시민들은 박수를 치고 멜로디를 흥얼거리며 호응했다. 공연이 끝날 무렵 앙코르 요청이 나오자 '유 아 마이 선샤인(You Are My Sunshine)'으로 화답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참가자 도이주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이어 도이주는 피아노 한 대와 목소리만으로 재즈와 인디 감성을 오가는 음악을 들려줬다. 어린 시절 가족과 함께했던 기억을 담은 미발매 자작곡도 선보이며 차분하게 무대를 채웠다.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의 무대에서는 분위기가 한층 달아올랐다. 그는 입과 호흡만으로 여러 악기에서 나는 듯한 소리를 구현하며 '도파민'을 선보였고, 객석에서는 "잘한다"는 감탄과 박수가 잇따랐다. 무대를 지켜보던 시민들도 야외에서 음악을 즐기는 매력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금천구에서 온 60대 김모 씨는 평소 남편과 한강을 자주 찾는다며 "날씨도 좋고 음악까지 들으니 평소보다 더 흥겹고 행복하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이어 "실내 공연보다 이렇게 야외에서 즐기는 공연을 더 좋아한다"며 "향수 체험 같은 프로그램도 함께할 수 있어 좋았고,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열리면 다시 오고 싶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이 열린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 광장에서 시민들이 현장 체험 부스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2026.10.17 yeawon2@newspim.com 경기도 성남에서 어머니와 함께 온 40대 정모 씨는 지인을 통해 한강에서 축제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현장을 찾았다. 그는 "지금까지 본 공연 중에서는 비트박스 무대가 가장 인상 깊었다"며 "실내보다 날씨 좋은 날 야외에서 음악을 듣는 게 더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조금만 멀어져도 공연 소리가 잘 들리지 않아 아쉬웠다"며 "이런 행사가 더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음향과 홍보에 대한 의견도 전했다. 시민들의 호응 속에 무대는 계속됐다. 무대 중후반에는 '히든스테이지' 대상 수상자인 심각한 개구리가 무대에 올랐다. 그는 "날씨와 어울리는 노래도 준비했으니 끝까지 잘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관객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대상 수상자 심각한 개구리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최근 '히든스테이지'에서 대상을 받은 곡 '추락한 개구리'를 발매했다는 소식도 전했다. 심각한 개구리는 "공부를 하거나 취업을 준비하는 등 자신이 원하는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도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을 때가 있고, 살다 보면 예상하지 못한 일들이 벌어지기도 한다"며 "그런 순간들을 잘 이겨내고 서로 손을 잡으며 함께 살아가자는 마음을 담았다"고 곡에 담긴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마지막 순서에는 '히든스테이지' 최우수상 수상자 윤태경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윤태경은 "10년 전 '슈퍼스타K5'를 통해 데뷔한 뒤 한강공원에서 버스킹을 하며 목청껏 노래하다 종종 민원 때문에 쫓겨나기도 했다"며 "이렇게 멋진 무대에서 마지막 순서의 주인공처럼 노래할 수 있어 기분이 좋다. 호응을 잘해주시는 분들께 맛있는 선물도 드릴 테니 공연을 재미있게 즐겨달라"고 웃으며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최우수상 수상자 윤태경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공연장 한쪽에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공간도 마련됐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 2.0'에서는 초량·후암·연희·성수·삼청·도화·낙원 등 서울의 지역을 모티브로 한 향을 직접 시향할 수 있었다. 시민들은 여러 향을 맡아본 뒤 원하는 향을 선택해 받을 수 있다. 친구들과 시험을 마친 뒤 기분 전환을 위해 용인에서 왔다는 17세 이모씨도 공연과 체험을 함께 즐겼다. 이들은 "멀리 있다가 음악 소리가 들려서 와봤는데 노래를 다 잘하시는 것 같다"며 "향수 체험도 해보려고 한다. 연희와 낙원 향이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이 열린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 광장에서 시민들이 현장 체험 부스(서울의 향을 찾아서, 한강로 사진관)를 둘러보고 있다2026.10.17 yeawon2@newspim.com 이어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열린다면 친구들과 또 오고 싶다"며 "공연뿐 아니라 다양한 체험을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음악과 한강의 풍경, 청춘에게 전하고 싶은 문장을 엽서에 적어 남기는 '한강 사운드 엽서'도 운영됐다. 축제 현장의 순간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 '한강 포토 스테이션'도 마련됐다. 시민들은 공연을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향과 사진, 엽서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기며 가을 한강에서의 시간을 이어갔다. taeyi427@newspim.com 2026-10-17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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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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