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육군은 20일 남수단 한빛부대에 스마트캠프를 준공했다
- 스마트캠프는 경계·통신부터 군수·시설관리를 연결했다
- 육군은 운용 성과를 토대로 유엔 임무 적용을 추진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배낭형 기지국으로 보르∼피보르 영상통화 시연
2021년 제안한 한국형 기지 모델… 다른 유엔 임무로 확대 모색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남수단에 파병된 한빛부대에 경계·감시부터 통신, 군수·시설관리까지 정보통신기술로 연결한 스마트캠프가 구축됐다.
육군은 20일(현지 시각) 남수단 종글레이주 보르의 한빛부대 주둔지에서 유엔 평화유지활동(PKO) 기지 최초로 스마트캠프 사업 준공식을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스마트캠프는 기지 운영에 필요한 정보를 수집·공유해 평화유지요원의 안전과 임무 수행 효율을 높이고, 에너지·자원 관리를 통해 환경 부담을 줄이기 위한 기지 운영 모델이다.

우리 정부는 2021년 서울에서 열린 유엔 평화유지 장관회의를 계기로 이 모델을 국제사회에 제안한 뒤 남수단재건지원단인 한빛부대를 시범 적용 대상으로 선정해 사업을 추진해 왔다.
준공식에서는 통합관제, 지능형 경계감시, 무선 네트워크, 시설물 관리 등 주요 체계를 실제 임무 상황과 연계해 시연했다. 통합관제체계는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해 물자 재고와 유류량 변동 등 기지 운영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이를 대형 영상표시장치인 비디오월에 띄워 확인하는 방식이다. 지능형 경계감시체계는 지능형 CCTV와 액션캠 등으로 기지 내 침입 인원을 식별한 뒤 상황 전파와 현장 대응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선보였다.
기지에서 떨어진 작전지역의 통신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배낭형 기지국도 공개했다. 한빛부대는 배낭형 통신장비로 보르와 피보르 지역 간 무선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영상통화를 시연했다. 고정 통신 기반이 충분하지 않은 지역에서도 음성과 영상 정보를 공유할 수 있음을 보여준 것이다. 시설물 관리체계 시연에서는 기지 내 화재 발생 정보가 상황실에 보고되고 관련 인원에게 전파되는 과정을 확인했다.

참석자들은 데이터센터와 정수설비, 태양광 발전설비, 에너지저장장치(ESS), 음식물 처리기 등도 둘러봤다. 경계·통신뿐 아니라 군수와 시설·환경관리까지 기지 운영 전반에 적용한 설비들이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석 육군본부 스마트캠프TF장과 이정대 한빛부대장, 아그레이 케도고 유엔남수단임무단(UNMISS) 운영·자원관리실장 등 한국군과 유엔, 사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김 TF장과 이 부대장의 계급은 대령이다.
케도고 실장은 "한빛부대의 스마트캠프는 평화유지임무 현장에서 첨단기술을 실질적으로 적용하는 방법을 보여준다"며 "새로운 기술 혁신이 평화유지요원의 안전을 향상시키고 보다 효과적인 임무 수행을 지원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김 TF장은 "스마트캠프는 평화유지요원의 안전과 임무수행 효율, 지속 가능한 기지 운영을 하나의 체계로 연결하는 사업"이라며 "한빛부대에서 축적되는 실제 운용경험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향후 유엔과 함께 스마트캠프 표준 모델을 지속 보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육군은 현지 운용 성과와 의견을 토대로 체계의 안전성·효율성·지속가능성을 검증하고, 유엔의 다른 평화유지활동 임무에도 적용하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goms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