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키움증권은 20일 지슨의 폐쇄망·데이터센터 증가로 물리보안 수요 확대를 전망했다.
- 내년 주민등록번호 분리보관과 불법촬영 탐지 의무화로 관련 시장 성장이 예상됐다.
- 지슨은 올해 흑자 전환 후 무선백도어 수주 확대로 실적 개선이 이어질 전망이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불법촬영 탐지 의무시장 내년 개화…점유율 60% 수준
무선백도어 상반기 매출 17억원·데이터센터 수주 기대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키움증권은 20일 무선도청·불법촬영·무선백도어 등을 탐지하는 RF 기반 물리보안 솔루션 기업 지슨에 대해 폐쇄망 확대와 데이터센터 증가에 따라 물리보안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2분기 흑자 전환을 시작으로 4분기 실적 확대가 예상되는 가운데 내년 관련 의무 시행이 추가 성장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봤다.
김학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최근 금융권을 비롯한 해킹 이슈 확대로 망분리 완화와 관련한 속도조절론이 나타나고 있다"며 "폐쇄망에서는 물리적 보안의 중요성이 높아질 수밖에 없어 관련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지슨은 RF 통신을 감지해 물리적인 보안 환경을 구축하는 기업이다. 주요 제품은 도청 탐지, 불법촬영 탐지, 무선백도어 탐지 솔루션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무선백도어에 대해서는 전파를 차단하는 방식으로 대응하며 다수의 개념검증(PoC)을 진행하고 있다.

키움증권은 해킹 사고가 잇따르면서 금융권과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폐쇄망 보안 수요가 확대될 가능성에 주목했다. 내년 1월 시행되는 주민등록번호 분리보관 의무에도 물리적 보안이 포함돼 있어 관련 시장 확대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사업별로는 도청 탐지 솔루션이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형성하고 있다. 지슨은 도청보안 시장에서 98.9%의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으며 중앙정부와 공공기관, 대기업 등 360여 기관에 관련 제품을 공급해왔다.
불법촬영 탐지 시장도 내년부터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공중화장실 26만칸을 대상으로 설치 의무 시장이 열릴 예정으로, 지슨은 현재 관련 시장에서 약 60%의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회사는 이를 80% 수준까지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장기적으로 학교와 상업시설 등 준공공 영역까지 적용 범위가 넓어질 경우 관련 시장은 약 200만칸까지 확대될 잠재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가장 높은 성장성이 예상되는 사업은 무선백도어 보안이다. 지슨은 올해부터 해당 제품의 영업 활동을 확대했으며 상반기 시범 도입을 통해 1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금융권과 데이터센터 등을 중심으로 도입 논의가 진행되고 있으며 올해 말이나 내년부터 데이터센터 전체를 대상으로 한 수주 가능성도 제시됐다. 무선백도어 탐지 제품은 설치 면적에 따라 공급 규모가 결정되는 만큼 대규모 데이터센터 수주가 발생할 경우 매출 증가 폭도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올해 상반기 기준 지슨의 매출 비중은 도청 탐지 43%, 무선백도어 24%, 불법촬영 탐지 17%, 유지보수 등 17%로 구성됐다.
실적은 올해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 키움증권은 지슨의 올해 매출액을 194억원으로 전년 대비 71.7%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은 7억원으로 지난해 66억원의 영업손실에서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했다.
지자체와 정부 관련 매출이 많은 사업 구조상 4분기에 매출 인식이 집중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제품 매출원가율이 20~25% 수준인 만큼 손익분기점을 넘어선 이후에는 매출 증가에 따른 이익 개선 폭이 커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내년에는 실적 증가 폭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2027년 매출액은 250억원으로 올해보다 28.9%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39억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영업이익률은 올해 3.6%에서 내년 15.6%로 상승할 것으로 추정했다.
김 연구원은 "내년 의무 시행 확대에 따라 구축 매출이 늘어나면 이후 유지보수와 관제서비스 등 반복 매출이 추가되는 구조"라며 "금융권과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무선백도어 도입이 확대될 경우 단계적인 실적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