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키움증권은 20일 에스엠씨지가 신규 고객 확대와 자동화로 실적 개선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 에스엠씨지는 4분기부터 자동화에 따른 인건비 절감 효과가 본격 반영될 것으로 예상했다
- 내년 상반기 효율화 완료 후 하반기부터 수익성 개선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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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상반기 생산·포장 자동화 완료 목표
PKG그룹 MOU로 글로벌 브랜드 공급 경로 확대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키움증권은 20일 화장품 유리용기 토털 패키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에스엠씨지에 대해 신규 고객 확대와 생산라인 자동화에 힘입어 올해 3분기부터 실적 개선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효율화 작업이 순차적으로 반영되면서 내년 하반기부터 수익성 개선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내다봤다.
김학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해에는 기존 고객사들의 재고 조정으로 실적이 부진했지만 올해는 기존 고객을 유지하는 가운데 신규 고객 유치가 꾸준히 늘어나면서 안정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키움증권은 에스엠씨지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을 17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4%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은 19억원으로 73.5% 늘고 영업이익률은 10.8%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실적 개선은 4분기부터 더욱 뚜렷해질 것으로 봤다. 생산라인 자동화에 따른 인건비 절감 효과가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에스엠씨지는 원료 준비와 용해, 성형, 서냉, 검수, 포장으로 이어지는 생산 공정 가운데 성형과 검수, 포장 공정을 중심으로 자동화를 추진하고 있다. 5호기 라인의 검수 시스템 자동화 작업은 지난 7월 완료돼 현재 가동 중이다.
김 연구원은 "5호기 검수 시스템 자동화 효과가 온전히 반영되는 4분기에는 수익성 개선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올해 말까지는 자동화 범위가 더 확대될 예정이다. 4호기 라인의 멀티시스템과 검수 시스템 구축을 진행하고 있으며 포장간지 제작기도 도입할 계획이다. 회사는 해당 작업이 완료되면 계획한 전체 효율화 작업의 약 60%가 마무리될 것으로 보고 있다.
남은 3호기 효율화와 포장라인 자동화는 내년 상반기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자동화가 마무리되면 검수공정 인력의 60%, 포장공정 인력의 90%를 줄이고 각 라인에 설비 운영 엔지니어 1명을 배치하는 구조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회사가 장기적으로 제시한 영업이익률 목표는 30% 수준이다.
키움증권은 생산 효율화뿐 아니라 글로벌 고객 확대도 중장기 성장 요인으로 제시했다. 에스엠씨지는 로레알, 존슨앤드존슨 등 글로벌 업체를 비롯해 에이피알, 달바글로벌, 비나우, 이니스프리, 코스알엑스 등 국내외 화장품 기업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최근에는 PKG그룹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로 공급할 수 있는 추가 경로도 확보했다. 김 연구원은 "전체 화장품 용기 시장에서 유리용기 비중이 아직 15~20% 수준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다양한 판매 경로를 확보해 고객사를 늘릴 경우 안정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유리용기는 일반적으로 중고가 화장품 제품군에 채택되는 경우가 많다. 브랜드별 적용 비중은 플라스틱 용기보다 낮지만 한번 채택된 뒤 공급이 지속되는 특성이 있어 고객사 확대가 이어질 경우 매출 증가로 연결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올해 상반기 기준 에스엠씨지의 매출 비중은 유색 초자용기 63.4%, 투명 초자용기 12.3%, 부자재 등 24.3%로 구성됐다. 같은 기간 해외 수출 비중은 18.0%다.
키움증권은 올해 에스엠씨지의 매출액을 689억원으로 전년 대비 23.5%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은 72억원으로 46.9% 늘어나고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8.8%에서 올해 10.4%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내년에는 자동화 투자 효과가 연간 실적에 반영되면서 수익성 개선 폭이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2027년 매출액은 770억원으로 올해보다 11.8%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28억원으로 77.8%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률은 16.6%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는 신규 고객 확대와 기존 고객 유지가 외형 성장을 이끌고, 내년에는 생산 자동화 효과가 더해지면서 이익 증가 폭이 확대될 전망"이라며 "내년 상반기 전체 효율화 작업이 마무리되면 하반기부터 이익률 개선 속도가 더욱 빨라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