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현대차증권은 20일 삼양식품 3분기 영업익이 43% 증가한다고 전망했다
- 미국·유럽 중심 해외 매출 호조로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에 부합할 전망이다
- 삼양식품은 2027년 중국 신공장 가동으로 글로벌 성장 동력을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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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신공장 내년 가동…연간 11억3000만개 생산
[서울=뉴스핌] 이정아 기자 = 삼양식품이 원화 강세와 원가 부담 확대에도 해외 판매 호조에 힘입어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43% 가까이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수출 성장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내년 중국 신공장 가동이 추가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란 분석이다.
20일 현대차증권은 삼양식품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90만원을 유지했다. 지난 19일 종가 125만원 대비 상승 여력은 52.0%다.
현대차증권은 삼양식품의 3분기 연결 매출액을 8201억원으로 전망했다. 전년 동기 대비 29.8% 증가한 규모다. 영업이익은 1870억원으로 42.8% 늘어나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했다. 영업이익률은 22.8%로 추정했다.

해외 매출 성장세가 실적을 뒷받침할 전망이다. 미국 법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5.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원화 강세에 따른 판매가격 환산 효과에도 주요 유통채널의 판매 확대와 남미 수출 증가가 실적을 지지할 것으로 분석됐다.
유럽 법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2% 증가할 전망이다. 영국 법인의 거래처 교체로 일시적인 매출 공백이 발생했지만 전반적인 수요는 견조한 것으로 평가됐다. 중국 법인 매출도 중추절과 광군제에 대비한 물량 선출고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6.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하희지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은 원화 강세에 따른 시장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전망"이라며 "전 분기에 발생한 일회성 인건비 부담이 사라지고 마케팅 비용이 줄면서 수익성을 방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중장기 성장 동력은 중국 신공장이다. 삼양식품은 2027년 초 중국 공장 가동을 시작해 하반기 완전 가동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간 생산능력은 11억3000만개 규모다.
중국 현지 생산이 본격화하면 기존 국내 공장에서 생산하던 중국 수출 물량을 현지 공장으로 이전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확보한 국내 공장의 여유 생산능력을 미국과 유럽 등 글로벌 시장의 수요 대응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증권은 삼양식품의 올해 연간 매출액을 3조1317억원, 영업이익을 7296억원으로 전망했다. 지난해보다 각각 33.2%, 39.2% 증가한 규모다. 내년 영업이익은 8768억원으로 올해보다 20.2%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하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원화 강세와 원가 부담 확대에 따른 수익성 우려가 지속될 수 있지만 견조한 해외 수요와 비용 효율화를 통해 안정적인 이익 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라며 "2027년 중국 신공장 가동으로 중장기 성장 동력도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plu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