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케이티 자카리아 백악관 대변인이 16일 취임 닷새 만에 사퇴했다
- 트럼프 대통령은 자진 재고를 권했으며 경질설에는 선을 그었다
- 변호사 자격 논란과 짧은 첫 브리핑이 사퇴 배경으로 지목됐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첫 브리핑 14분에 질문 3개 받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케이티 자카리아 미국 백악관 대변인이 취임 닷새 만에 자리에서 물러난다고 MS나우와 뉴욕타임스(NYT) 등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NYT는 3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폭스뉴스도 백악관 고위 당국자를 인용해 자카리아 대변인이 하차하는 과정에 있다고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사우스론에서 기자들에게 "조금 전 그에게 '원하지 않으면 이 일을 하지 않아도 된다. 재고해 보는 게 좋겠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어 "솔직히 그에게 '내가 당신이라면 재고하겠다'고 했다"며 "어쩌면 그에게 맞지 않는 일인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경질이냐는 질문에는 선을 그었다. 그는 "아니다. 나는 그가 좋은 삶을 살기를 바란다"며 "그는 언론에 난타당했다"고 했다.
논란은 변호사 자격에서 시작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9일 지명 당시 그를 변호사(attorney)라고 소개했다. 전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자카리아 대변인이 미국 변호사 시험에 합격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이에 자카리아 대변인은 15일 폭스뉴스 '해니티'에 출연해 변호사 시험에 합격하지 못했고 미국에서 변호사 자격을 얻은 적도 없다고 인정했다.
그는 "이미 시험에 사전 등록을 해뒀고, 여름 무렵에는 중국에서 살게 될 것을 알았기 때문에 결과가 중요하지 않다는 걸 알고 있었다"며 "철회 기록을 남기고 싶지 않아 시험을 치렀다"고 설명했다.
데뷔 무대부터 자카리아 대변인은 논란의 중심에 섰다. 질문 3개만 받은 13일 첫 브리핑은 14분 만에 끝났고 자신의 남편을 "우리 대통령"이라고 잘못 부르는 등 말실수도 나왔다.
전임자들과 비교하면 차이가 뚜렷하다. 캐롤라인 레빗 전 대변인의 첫 브리핑은 47분 가까이 이어졌고 숀 스파이서는 약 79분, 세라 허커비 샌더스는 2017년 약 23분이었다.
이로써 자카리아 대변인은 트럼프 1기의 앤서니 스카라무치보다 더 짧은 대변인 생활을 마치게 된다. 당시 스카라무치 전 공보국장은 2017년 7월 열흘 만에 경질됐다.
자카리아 대변인은 트럼프 2기의 두 번째 대변인이다. 트럼프 미디어 앤드 테크놀로지 그룹에서 선임 커뮤니케이션 자문으로 일했고 그 전에는 국토안보부 공보 담당 부차관보와 대변인을 지냈다.
전임자 레빗 전 대변인은 지난해 1월부터 올해 8월까지 재임하다 둘째 출산 후 행정부를 떠났다.

mj722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