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미국 노동부가 14일 9월 소비자물가를 발표해 추가 금리 인상 우려를 키웠다
- 헤드라인·근원 물가가 전망치를 웃돌며 고물가 고착화 가능성이 커졌다
- 금융 ETF는 은행 예대마진과 보험 재투자 효과로 수혜가 예상됐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미국 금융 생태계 겨냥하는 4개 ETF
서로 다른 색깔의 투자 전략
이 기사는 10월 15일 오후 1시29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편집자주] 미국 금융위기 이후 약 20년간 글로벌 자산시장의 핵심 축이었던 저물가·저금리의 골디락스가 막을 내렸다. 미국을 필두로 한 주요국의 눈덩이 재정적자와 국채 공급 과잉, 지정학적 충돌로 인한 공급망 재편과 끈적끈적한 물가, 인공지능(AI) 주도권을 잡기 위한 빅테크의 폭발적인 회사채 발행이 금리 방향을 돌려 놓았다. 금리가 이른바 '더 높이 더 오래(higher for longer)' 고착화되는 패러다임 변화 속에 투자 공식도 바뀌고 있다. 현금성 파킹부터 조달 비용 상승을 견디는 우량주까지 미국 상장지수펀드(ETF)가 제공하는 투자 기회를 탐색해 본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미국 노동부가 10월14일(현지시각) 발표한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연방준비제도(Fed)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에 한층 힘을 실었다.
9월 헤드라인 소비자물가지수는 연율 기준 3.7% 상승해 시장 전망치 3.6%를 웃돌았고,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핵심 소비자물가지수 역시 같은 기간 2.6% 오르면서 월가 예상치 2.5%를 상회했다.
CNBC를 포함한 미국 주요 언론은 휘발유 가격이 9.1% 치솟으면서 헤드라인 물가 지수를 끌어올렸고, 이란을 중심으로 한 중동 분쟁 여파로 유가와 경유 가격이 급등한 데 따라 공급망 전반의 물가 상승 압력이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에너지 이외에도 중고차와 주거비, 항공 요금이 각각 0.7%와 0.4%, 1.2% 뛰었고, 주거비를 제외한 서비스 물가인 이른바 슈퍼 근원 인플레이션이 전월 대비 0.4% 상승했다. 이에 대해 로이터는 끈적끈적한 고물가가 고착화될 가능성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연준 내부와 투자은행(IB) 업계에서는 추가 금리 인상론에 한층 힘이 실리는 모양새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채권 트레이더들이 예상하는 연내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은 96%를 넘어섰다.
인공지능(AI) 모델을 이용해 주요 투자은행 보고서를 종합 분석한 데 따르면 투자은행(IB) 업계는 9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연준에 추가 긴축의 명분을 제공했다는 데 한 목소리를 낸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보고서에서 "근원 CPI가 전월 대비 0.3% 상승한 데 따라 추가 금리 인상 전망이 재점화됐다"고 전했다.

웰스 파고는 보고서를 내고 "이번 지표를 근거로 볼 때 물가 압력이 쉽게 꺾이지 않을 전망"이라며 "연준이 2027년 봄까지 높은 수준의 금리를 유지하거나 추가 인상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리간 캐피탈은 "인플레이션이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사실이 분명해졌다"며 "정책자들이 10월 일시 멈추더라도 12월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지속적인 금리 인상 사이클이 전개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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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내부에서도 매파 발언이 나왔다.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야후 파이낸스와 인터뷰에서 "9월 물가 지표가 매우 실망스럽다"며 특히 서비스 부문 인플레이션이 개선될 조짐을 보이지 않아 수요 과열을 막기 위한 연준의 단호한 대응이 필요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에 무게가 실리면서 월가의 관심을 얻는 자산 중 하나가 은행과 보험을 포함한 금융 섹터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다.
일반적으로 금리가 오를 때 은행권은 예대마진이 상승하면서 수익성이 향상된다. 은행의 대출 금리 인상 속도가 예금 금리 인상 속도보다 빠르기 때문에 금리 상승 사이클에 순이자마진(NIM)이 개선되기 때문.
은행에는 이자를 거의 주지 않는 수시입출금식 통장, 즉 요구불 예금에 묶인 자금이 상당 규모를 이룬다. 은행 입장에서 조달 비용은 낮은 수준에 묶여 있고, 대출 금리는 가파르게 상승하기 때문에 예대금리 차이가 자연스럽게 벌어진다.
금리 상승은 보험업계에도 유리한 여건을 형성한다. 더 높은 금리의 채권으로 갈아타는 메커니즘이 작동하기 때문이다.
금리가 하락 추세를 보일 때 보험사는 과거 고객에게 약속한 고금리 상품으로 인해 손해를 보지만 기준금리가 오르면 신규 자금을 더 높은 수익률의 채권으로 운용할 수 있어 소위 역마진 문제가 해소된다.
AI 모델의 자료 분석에 따르면 보험사는 고객에게 받은 보험료의 대부분 장기 채권에 투자하는데 기존 채권의 만기가 도래할 때 낮은 금리의 채권의 원리금을 상환 받아 더 높은 이자를 제공하는 새로운 채권으로 재투자하는 형태로 전반적인 운용 수익률을 올린다. 이를 재투자 효과라고 한다.
뉴욕증시의 은행주에 투자하는 대표적인 상품으로 KBE(State Street SPDR S&P Bank ETF)가 꼽히고, 금융권 전반에 투자하는 펀드로는 XLF(State Street Financial Sel Sec SPDR ETF)와 VFH(Vanguard Financials ETF)가 대표적이다.
이 밖에 미국 지방은행에 투자하는 KRE(State Street SPDR S&P Regional Banking ETF)도 금리가 오를 때 투자자들 사이에 인기는 얻는 펀드다. 지방은행이 대형은행에 비해 높은 순이자마진 민감도를 보이기 때문이다.
시장 조사 업체 ETFDb에 따르면 미국 자산운용사 스테이트 스트리트 글로벌 어드바이저스가 2005년 11월 출시한 KBE는 총 운용 자산(AUM) 규모가 14억달러를 웃돌고, 일평균 거래량이 최근 1개월 사이 180만주를 웃돌 정도로 늘어났다. 연준의 9월 금리 인상과 시장 금리 상승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AI 모델의 운용사 자료 분석에 따르면 S&P 뱅크 셀렉트 인더스트리 인덱스를 벤치마크로 추종하는 펀드의 가장 큰 특징은 시가총액이 아니라 동일 가중 방식을 취한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JP 모간(JPM)과 뱅크오브아메리카(BAC) 등 초대형 은행의 쏠림 현상이 차단되고, 중소형 은행도 포트폴리오에 고르게 편입된다. 시가총액 가중 방식으로 포트폴리오를 운용하는 XLF와 차별화되는 대목이다.
KBE의 포트폴리오에는 유동성과 시가총액 기준을 충족시키는 미국 대형은행과 다국적 은행, 대형 지역은행과 주택 담보 대출 금융회사까지 100여개의 종목이 자리잡고 있다.
AI 모델의 운용사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KBE는 연 2.2~2.3%의 배당 수익률을 제공한다. XLF의 배당수익률 1.4~1.5%를 웃도는 수치다. 고금리 시기에 은행권의 예대마진 개선 뿐 아니라 방어주의 매력도 겸비했다는 평가다.
XLF는 1998년 12월 출시된 펀드로, 미국 금융 섹터를 대표하는 가장 규모가 크고 오래된 상품이다. 운용 자산 규모가 약 520억달러에 달하는 펀드는 순수 은행주 이외에 금융 생태계 전반을 겨냥한다.
AI 모델의 공식 자료 분석에 따르면 S&P500 지수에 편입된 대형 금융주를 시가총액 가중 방식으로 포트폴리오에 편입하기 때문에 대형주의 비중이 높고, 섹터별로는 은행주가 28% 가량의 비중을 차지하는 가운데 투자은행 및 자산운용사가 약 26%의 비중을 나타내고, 비자(V) 등 결제 네트워크 업체를 중심으로 한 기타 금융 서비스 섹터와 보험 섹터가 각각 28%와 13% 가량의 비중을 보인다. 이 밖에 소비자 금융이 4% 가량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다.
운용 보수가 연 0.08%로 낮은 펀드는 자금 조달 창구가 다양한 대형 은행의 비중이 높고 안정적인 수수료 수입을 창출하는 결제 네트워크 업체가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위기 상황에 저항력이 크다. 금리 상승의 직접적인 수혜주인 보험주도 다수 편입, 은행 마진이 일시적으로 압박을 받더라도 이를 완충해 준다는 평가다.
shhwa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