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신한투자증권은 15일 HL만도 목표주가를 7만1000원으로 낮췄다
- 바이두향 전자식 조향장치 수주로 로보택시 공급 진입을 확인했다
- 원가·환율 부담에도 4분기부터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바이두향 SBW 수주 성과 주목, 북미 전기차·휴머노이드 양산 여부가 변수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신한투자증권이 15일 HL만도의 목표주가를 기존 '7만7000원'에서 '7만1000원'으로 7.8% 하향 조정했다. 글로벌 동종업체의 주가 변동을 반영해 목표 밸류에이션(기업가치 평가 수준)을 낮춘 데 따른 것이다. 다만 중국 바이두향 전자식 조향장치 수주로 로보택시 사업의 공급 단계 진입이 확인되고 있다고 평가하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광래 신한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바이두(Baidu)향 SBW(Steer-by-Wire) 수주는 로보택시 사업이 단순한 미래 구상이 아니라 실제 공급 단계로 진입하고 있음을 방증한다"고 평가했다.
박 연구위원은 HL만도가 중국 바이두에 공급할 SBW를 수주한 점에 주목했다. 이번 수주가 로보택시 사업의 실제 공급 단계 진입을 보여주는 성과라고 분석했다.
다만 목표주가에는 글로벌 자동차 부품업체들의 주가 변동에 따른 밸류에이션 하락을 반영했다. 신한투자증권은 HL만도의 향후 12개월 예상 주당순이익(EPS) 4507원에 목표 주가수익배율(PER) 15.7배를 적용해 적정주가를 7만550원으로 산출했다. 이를 바탕으로 목표주가를 7만1000원으로 제시했다.

지난 14일 종가 4만2650원과 비교한 목표주가 상승 여력은 66.5%다. 박 연구위원은 기존 자동차 부품사업의 이익이 정상화되고 신사업 수주가 함께 확인되는 시점에 투자 매력도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판단했다.
단기 실적에서는 원가 부담과 환율 영향으로 수익성 회복이 지연될 것으로 예상했다.
신한투자증권은 HL만도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을 2조4419억원으로 추정했다.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한 규모다. 영업이익은 923억원으로 같은 기간 2.0% 감소하며 시장 예상치인 996억원을 7.3% 밑돌 것으로 내다봤다.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 4.1%에서 3.8%로 0.3%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박 연구위원은 국내 현대차 생산 차질과 중국 자동차 생산 감소, 북미 전통 완성차 업체 및 주요 전기차 업체의 생산 정체를 성장 둔화 요인으로 꼽았다. 중국 주요 전기차 업체의 생산 확대와 유럽 스텔란티스향 신규 매출은 이러한 영향을 일부 상쇄할 것으로 봤다.
인도에서는 주요 고객사인 현대차와 타타의 생산이 각각 14%, 31%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관련 수혜가 발생할 것으로 분석했다.
수익성 측면에서는 원화 강세에 따른 해외 매출 환산 부담과 전장부품 원가 상승을 주요 변수로 꼽았다. HL클레무브의 메모리 관련 원가 상승 부담은 올해 2분기 138억원이었으며, 3분기에는 추가로 확대될 것으로 추정했다.
박 연구위원은 D램과 낸드플래시, 인쇄회로기판(PCB) 등의 비용 상승과 전장제품 가격 경쟁이 수익성을 압박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고객사와의 원가 보전 협의는 4분기를 목표로 하고 있어 3분기 실적에 반영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봤다.
반면 4분기에는 고객사 원가 보전이 일부 반영되고 국내 생산이 정상화되는 데다 멕시코 IDB 가동률도 상승하면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신한투자증권은 HL만도의 4분기 영업이익을 1013억원으로 추정했다. 전년 동기 대비 27.1% 증가한 규모다. 연간 영업이익은 올해 3942억원에서 내년 4664억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중장기 성장과 관련해서는 로보택시 외에도 북미 전기차와 로봇 관련 사업의 진척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연구위원은 "북미 주요 EV 고객사의 차세대 플랫폼 수주와 휴머노이드 액추에이터 대량 양산은 추가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dconnect@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