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LG는 13일 손주영을 제외한 와일드카드 엔트리를 발표했다
- 손주영·김진성 등 핵심 불펜 이탈로 LG가 위기에 놓였다
- LG는 14일 잠실에서 두산과 와일드카드 1차전을 치른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3위 도약에 실패한 LG가 마무리 투수 손주영마저 잃었다. 핵심 불펜 자원들의 잇따른 이탈로 가을야구 첫 관문부터 어려운 승부를 펼치게 됐다.
LG는 13일 구단 SNS를 통해 2026 신한 SOL KBO리그 와일드카드(WC) 결정전 출전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정규시즌 4위 LG는 1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5위 두산과 WC 결정 1차전을 치른다. LG는 투수 13명, 포수 2명, 내야수 9명, 외야수 6명으로 엔트리를 구성했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마무리 손주영의 제외다. 손주영은 올 시즌 47경기에 등판해 50.1이닝을 소화하며 1승 2패 31세이브, 평균자책점 3.22를 기록했다. 기존 마무리 유영찬이 지난 5월 오른쪽 팔꿈치 수술로 시즌을 마감하자 선발에서 마무리로 보직을 변경했고, 31세이브를 수확하며 LG의 뒷문을 책임졌다.
그러나 시즌 막판 부진에 빠졌다. 9월 이후 14경기에서 평균자책점 6.08을 기록했고, 10월 4경기에서는 3.2이닝 동안 5실점하며 흔들렸다. 여기에 목 담 증세까지 겹쳤다. 손주영은 목을 제대로 돌리기 어려울 정도로 상태가 좋지 않아 지난 12일 KIA와의 정규시즌 최종전에도 출전하지 못했다.
당시 LG 염경엽 감독은 "손주영이 목에 담이 왔다고 해서 올려보냈다. 치료를 빨리 하는 게 나을 것 같다"라며 "그저께는 문제없었는데 자고 일어나서 목이 안 돌아간다고 하더라. 부상은 예고 없이 오니까"라고 설명했다.
결국 손주영은 정상 컨디션을 회복하지 못한 채 WC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LG의 고민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유영찬에 이어 베테랑 김진성도 어깨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지난 9월 미국 생활을 마치고 3년 만에 복귀한 고우석은 포스트시즌 선수 등록 기한을 넘겨 출전할 수 없다. 핵심 불펜 자원들이 줄줄이 빠지면서 LG는 확실한 마무리 없이 두산을 상대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그나마 주전 유격수 오지환의 복귀는 반가운 소식이다. 지난 5일 KIA전에서 왼쪽 무릎 내측 인대를 다쳤던 오지환은 부상에서 회복해 WC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LG는 1차전 선발로 외국인 투수 카를로스 카라스코를 내세운다. 카라스코는 올 시즌 11경기에서 6승 3패, 평균자책점 4.05를 기록했다. 두산을 상대로는 한 차례 등판해 7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한 경험이 있다.
두산도 와일드카드 결정전 출전 명단을 확정했다. 주전 2루수 박준순은 부상으로 제외됐지만 베테랑 손아섭과 양석환이 이름을 올렸다.
두산은 투수 13명, 포수 3명, 내야수 8명, 외야수 6명 등 총 30명으로 엔트리를 구성했다.
평균자책점(2.24)과 탈삼진(197개) 2관왕에 오른 곽빈을 비롯해 최민석, 이영하, 웨스 벤자민, 잭 로그, 유니오 세베리노 등 주축 투수들이 포함됐다. 양의지와 박찬호도 출전한다.

다만 올 시즌 타율 0.302, 16홈런, 61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53으로 활약한 박준순은 빠졌다. 박준순은 지난 4일 삼성전에서 주루 도중 오른쪽 허벅지를 다쳐 대퇴부 근육 부분 손상 진단을 받았다. 결국 회복이 늦어지면서 생애 첫 가을야구 출전이 무산됐다.
대신 손아섭과 양석환이 엔트리에 합류했다. 통산 2655안타를 기록한 손아섭은 올 시즌 54경기에서 타율 0.236에 그쳤지만, 두산은 베테랑의 경험에 기대를 건다.
정규시즌 4위인 LG는 WC 결정 1차전에서 이기거나 비기면 준플레이오프(준PO·5판 3선승제) 진출 티켓을 얻는다. 만약 두산이 승리하면 15일 잠실구장에서 WC 결정 2차전이 열린다.
wcn0500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