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북극항로 시범 운항 성공을 평가했다
- 우리 국적 컨테이너선이 유럽 왕복에 성공해 운항을 단축했다
- 이 대통령은 부산을 북극항로 핵심 허브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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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회 국무회의서 11일 팬스타 아크로호 귀항 언급
"세계 해운 물류 대전환에 한 걸음…쇄빙선 확보·보험·금융 등 연관 산업 지원"
부산항·가덕신공항·철도망 정비 주문…"해양 수도 전폭 지원"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북극항로 시범 운항에 성공하자 부산을 북극항로의 핵심 거점으로 키우는 전략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13일 청와대 본관에서 44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시범 운항을 마치고 돌아온 팬스타 아크로호의 성과를 소개하며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우리 국적 컨테이너선이 북극항로로 유럽을 왕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우리 컨테이너선 첫 북극항로 유럽 왕복…10여 일 단축"
이 대통령은 "북극항로 시험 운항에 나섰던 팬스타 아크로호가 11일 부산에 귀항했다"며 "우리 컨테이너 선박이 북극항로로 유럽 왕복에 성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짚었다.
팬스타 아크로호는 지난 8월 22일 부산신항을 떠나 북극해를 지난 뒤 영국 펠릭스토우, 네덜란드 로테르담, 폴란드 그단스크를 거쳐 지난 11일 부산항에 들어왔다. 출항 50일 만이다.
이 대통령은 "운항 기간도 수에즈 운하를 경유하던 기존 경로보다 3분의 1, 10여 일 단축됐다"며 "향후 상업화가 이뤄지면 엄청난 경제 효과가 예상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로써 우리는 세계 해운 물류의 대전환이 될 북극항로 개척에 한 걸음 다가서게 됐다"고 평가했다.
이 대통령은 "쉽지 않은 항해를 성공적으로 이끈 선원 여러분, 그리고 이번 운항에 물심양면으로 힘을 모아준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 "정기 상업 항로까진 갈 길 멀어…부산을 핵심 허브로"
이 대통령은 "다만 이번 성공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며 "정기 상업 항로 개척 전까지는 갈 길이 아직 멀다"고 짚었다. 이어 "앞으로도 지속적인 시험 운항으로 항해 데이터를 축적하고 항로의 경제성과 안정성을 검증해 가야 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우선 "쇄빙 능력을 갖춘 선박 확보, 보험·금융 같은 연관 산업 지원, 무엇보다 부산을 북극항로의 핵심 허브로 키우는 전략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에 필요한 부산항 인프라 확충, 가덕신공항 건설, 철도 물류망 정비 등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북극항로 인접 국가들과 안정적인 관계를 유지하는 외교 역량도 한층 강화해 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 "위기는 하기에 따라 기회…해양 수도 전폭 지원"
이 대통령은 "늘 말하지만 위기는 하기에 따라 기회"라고 했다. 기후 변화와 지정학적 위험이 열어젖힌 바닷길을 세계 물류 재편의 주도권을 쥐는 무대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이 대통령은 "부산과 동남권이 균형 발전을 선도하는 대한민국의 해양 수도로 거듭나고 글로벌 물류의 핵심 관문으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이 대통령은 팬스타 아크로호가 귀항한 지난 11일에도 엑스(X·옛 트위터)에 글을 올려 "부산과 동남권을 '남부 해양수도권'으로 도약시키겠다"고 밝힌 바 있다.
the13oo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