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미 연방 당국이 12일 일한 오마르 의원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 이번 수색은 이민 서류 위조 의혹에 대한 형사 수사로 진행됐다
- 중간선거를 앞둔 현역 의원 수사로 정치적 논란이 예상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연방 당국이 12일 새벽(현지시간) 민주당 소속 일한 오마르 하원의원의 워싱턴DC 인근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소말리아 태생인 오마르 의원의 이민 서류 위조 의혹을 둘러싼 수사로, 11월 3일 중간선거를 3주 앞두고 재선에 도전 중인 현역 의원을 상대로 이뤄져 정치적 논란이 예상된다.
법무부는 성명에서 "오늘 워싱턴DC 지역에서 국토안보수사국(HSI)이 법무부가 확보한 법원 승인 수색영장을 집행했다"며 "이번 집행은 진행 중인 연방 형사 수사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다만 오마르 의원의 이름을 명시하지는 않았고 수사 내용도 공개하지 않았다.
폭스뉴스디지털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번 압수수색이 오마르 의원의 이민 서류에 대한 형사 사기 수사에 따른 것이라고 보도했다. 해당 서류는 그가 어린 시절 고인이 된 아버지가 작성한 것이다. 워싱턴포스트(WP)는 지난달 미 당국자들이 오마르 의원이 이민 서류를 위조해 불법 입국했는지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오마르 의원 측은 논평 요청에 즉시 답하지 않았다.
오마르 의원의 이민 경력을 둘러싼 의혹은 보수 진영에서 수년간 돌았다. 다만 이를 제기한 연방 당국자들은 뒷받침할 증거를 내놓지 않았다.

마크웨인 멀린 국토안보장관은 지난달 "무언가 일어날 것"이라며 "수사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보수 논객 베니 존슨에게 "가족 이주 전반과 애초에 미국에 오기 위한 불법 행위가 더 있을 수 있다"며 "애초에 여기 있으면 안 됐다는 걸 입증할 수 있다면 추방하겠다"고 했다. 증거는 제시하지 않았다.
행정부 고위 당국자들은 오마르 의원이 오빠를 미국에 데려오려고 그와 결혼했다는 주장도 펴왔다. 역시 증거는 없었다. 오마르 의원과 그의 팀은 이 주장을 거듭 부인해왔다.
톰 호먼 백악관 국경 담당 차르는 지난달 폭스뉴스에서 "누군가 이민법을 위반했거나 위장 결혼을 했다면 하원의원이든 아니든 법 위에 있는 사람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폭스뉴스에 수색영장 집행 사실을 확인하면서도 "수사 세부 사항은 토드 블랜치나 마크웨인 멀린에게 넘겨야 할 것 같다"며 말을 아꼈다.
법무부는 통상 선거일 전 60일 동안 정치적으로 민감한 사건에서 수색영장 집행이나 기소 같은 공개 조치를 자제한다. 선거 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오마르 의원은 소말리아에서 태어나 내전이 극심하던 시기에 자랐다. 10대 때 미국으로 피신해 시민권을 얻었고 2018년 처음 하원에 입성했다. 유색인종 여성 의원들의 모임인 '스쿼드'의 일원으로 진보적 의제를 밀어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오마르 의원을 "쓰레기"라고 불렀고 소말리아인들은 "원래 온 곳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2월에는 오마르 의원과 역시 무슬림인 러시다 털리브 미시간주 민주당 하원의원에 대해 "시설에 보내야 한다"고 했다.
mj722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