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메시가 7일 베냉전서 1골 2도움을 올렸다
- 아르헨티나는 메시 활약에 3-0 완승했다
- 메시는 21년 대표팀 생활을 눈물로 마쳤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22년 가까운 대표팀 생활의 마침표를 찍는 고별전에서 멀티 공격포인트를 폭발시키며 화려하게 작별했다.
아르헨티나는 7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모누멘탈 스타디움에서 열린 베냉과의 친선 경기에서 1골 2도움을 기록한 메시의 맹활약을 앞세워 3-0으로 완승했다.


이날 경기는 지난 8월 대표팀 은퇴를 선언한 메시의 공식 고별전이었다. 티켓은 판매 시작 2시간 만에 전석 매진됐고 경기장을 찾은 수만 명의 팬들은 뜨거운 함성과 기립박수로 전설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아르헨티나축구협회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우승 멤버들을 전원 초청해 성대한 은퇴 행사를 열었으며 경기 전 화려한 공연과 불꽃놀이가 밤하늘을 수놓았다.
2005년 8월 18세의 나이로 A매치에 데뷔한 메시는 21년 넘는 세월 동안 아르헨티나 유니폼을 입고 통산 208경기 126골을 기록했다. 이 기간 2022 카타르 월드컵 우승을 비롯해 2021년과 2024년 코파 아메리카 2연패, 피날리시마 우승 등을 이끌며 조국에 수많은 영광을 안겼다.

화려했던 찬란한 여정의 마지막 페이지 역시 메시다웠다. 전반에 4차례 슈팅을 시도하며 예열을 마친 메시는 후반 들어 본격적인 원맨쇼를 펼쳤다. 전반 10분에는 메시의 등번호 10번을 기념해 주심이 잠시 경기를 중단시켰고 양 팀 선수들과 관중이 모두 그라운드를 향해 박수를 보내는 감동적인 장관이 연출되기도 했다.
팽팽하던 0의 균형은 후반 3분 메시의 발끝에서 깨졌다. 메시가 올린 정교한 코너킥을 니콜라스 오타멘디가 헤더 선제골로 연결하며 첫 번째 도움이 기록됐다. 흐름을 탄 메시는 후반 16분 니코 파스의 추가골까지 어시스트하며 이날 두 번째 도움을 올렸다. 이어 후반 26분에는 직접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자신의 A매치 통산 126호 골을 완성했다.


메시가 은퇴를 결심한 배경에는 깊은 아픔도 있었다. 지난 2026 북중미 월드컵 결승에서 스페인에 연장 끝에 패하며 2연패 문턱에서 좌절했고 이후 아버지까지 여기며 큰 슬픔을 겪었다. 영혼 깊은 곳까지 아픈 고민 끝에 내린 은퇴 결정이었다. 과거 2016년 코파 아메리카 준우승 직후 은퇴를 선언했다가 팬들과 대통령의 만류로 번복했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모든 영광을 뒤로하고 의연하게 조국과의 아름다운 이별을 택했다.
주심의 종료 휘슬이 울리며 21년의 대표팀 여정이 막을 내리자 그라운드 위 동료들과 심판진 모두 메시에게 달려가 깊은 포옹을 나누며 경의를 표했다. 하늘 위로는 메시의 등번호와 얼굴을 형상화한 드론 쇼가 펼쳐졌고 메시는 이날 사용한 공과 심판의 옐로·레드카드를 기념으로 챙긴 뒤 참아왔던 눈물을 흘리며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psoq133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