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가 6일 부산서 개막했다.
- 김민하가 사회를 맡고 양자경·김동호가 수상했다.
- 개막작 상영과 함께 315편이 부산 관객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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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핌] 양진영 기자 = 제 31회 부산국제영화제가 아시아 대표 영화제를 넘어 글로벌이 인정하는 권위의 축제로 도약한다. 개막작 '낮과 밤은 서로에게'를 시작으로 전 세계 영화의 바다를 향해 부산에서 출항했다.
6일 부산 영화의전당 야외무대에서 제 31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이 개최됐다. 올해 개막식 사회는 배우 김민하가 맡았다. 김민하는 개막작인 '낮과 밤은 서로에게'에 출연하는 것은 물론, 대표 프로그램인 '액터스 하우스' 호스트로도 나선다.

이날 개막식에서는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에 배우 양자경, 한국영화공로상에 김동호 전 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 까멜리아상에 감독이자 시나리오 작가, 제작자인 허안화가 각각 수상했다.
김동호 전 이사장은 국제영화제의 불모지에서 초석을 다지고 한국영화의 세계화를 이끌어 온 업적을 인정받아 공로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1996년 부산국제영화제 초대 집행위원장을 맡아 영화제의 출범을 이끌었다. 출범 초기 사전 심의 관행에 맞서 표현의 자유와 독립성을 지키는데 크게 기여했다.
조인성은 김동호 전 이사장의 헌정 영상에서 "위원장님이 힘들게 이루신 그 업적을 누리는 세대"라고 존경심을 표현했다.

김동호 전 이사장은 "올해도 해외에 다니면서 한국 영화를 소개하는 데 힘쓰고 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그런 활동을 해 나갈 생각"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의 주인공이 된 배우 양자경은 무대에 올라 "감사합니다"라고 한국어로 인사해 환호를 받았다.
양자경은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을 받게 돼 더할 나위 없이 영광스럽다"며 "영화가 문화와 국경을 넘어 사람들에게 전달되는 방식에는 깊은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수많은 세월이 흐른 뒤 다시 부산을 찾게 돼 매우 뜻깊다. 부산국제영화제가 이뤄온 성취에도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또 양자경은 "아시아 영화는 이제 강력한 목소리를 내고 있으며, 동양과 서양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도 하고 있다. 끊임없이 도전하고 영감을 주는 이야기꾼들과 이 자리에 함께할 수 있어 특별하다. 그 누구도 이 일을 혼자 해낼 수는 없다. 나를 믿어주고 도전하게 해주며 곁을 지켜준 사람들이 있다. 제 삶에 그런 분들이 계셨다는 것은 큰 축복"이라며 주변의 소중한 이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이날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전재수 부산시장, 배우 판빙빙, 양자경, 샤를로트 갱스부르, 알폰소 쿠아론·호나스 쿠아론 감독, 장이모우 감독, 이창동 감독, 나홍진 감독, 김종관 감독, 요코하마 류세이, 미치에다 슌스케, 카사마츠 쇼, 김혜자, 심은경, 조이현, 예지원, 김슬기, 박성웅, 손석구, 정성일, 박지현, 류현경, 이선빈, 이희준, 김민하, 윤경호, 사와지리 에리카, 정우성, 현빈, 우도환, 강승호, 최희서, 권해효, 황정민, 조인성, 음문석, 전도연, 설경구, 조여정, 한선화, 노정의, 김신록, 신현준, 김다현, 김도연, 아이들 슈화, 가수 에릭남, 김다현, 김태호 PD 등이 레드카펫에 참석해 부산의 밤을 빛냈다.

부산국제영화제는 국제영화제작자연맹(FIAPF)이 선정하는 'A-리스트(A-list) 영화제'에 공식 이름을 올리며 국제적 위상을 한층 높였다. 이번 영화제에는 장이모우 감독과 양자경 등 일본, 중화권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 영화인들은 물론, 이자벨 위페르, 샤르로트 갱스부르, 알폰소 쿠알론 감독 등 다양한 국가의 유명 영화인들이 다수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올해 개막작은 김종관 감독의 '낮과 밤은 서로에게'로, 개막식 이후 야외무대에서 상영된다. 이 외에도 정주리 감독의 '도라', 가족 드라마 '정가네', 코믹 가족 소동극 '세대유감', 범죄 스릴러 '사피엔스', 김혜자의 9년 만 스크린 복귀작 '여전히 찬란하게', 김재원, 조이현, 신승호 등이 출연하는 '최종면접' 등 공식 초청작 246편을 포함해 315편의 영화가 부산에 모인 글로벌 관객들과 만난다.
jyya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