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부산 영도구가 6일 태종대 바다 짚와이어를 재개장했다.
- 설계와 다른 와이어 규격 사용으로 안전성 논란이 이어졌다.
- 영도구는 점검을 강화하고 7일 무료 탑승 행사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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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멈춰 섰던 부산 영도구 태종대 바다 짚와이어가 안전성 논란 속에 다시 운행을 시작했다.
영도구는 6일 오전 10시 태종대 오션플라잉 테마파크 상부정류장에서 재개장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테마파크는 기존 운영사의 경영난으로 지난 6월 운행이 중단됐다가 새 운영사 참여와 시설 점검을 거쳐 다시 문을 연 것이다.

이날 행사에는 영도구청장과 지역 기관·단체장, 각 동 주민자치위원장, SNS 서포터즈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 뒤에는 시설 투어와 짚와이어 탑승 체험이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이용객과 같은 절차에 따라 시설을 둘러보고 운행 과정을 확인했다.
재개장 전부터 시설 안전성을 둘러싼 지적도 제기됐다. 김승찬 영도구의원은 짚와이어 하강용 와이어로프는 설계도면에 19㎜로 반영됐지만 실제 시공에는 16㎜ 제품이 사용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따졌다. 16㎜ 와이어로프에 대한 별도 구조검토 자료가 충분하지 않다는 주장이다.
대한산업안전협회는 2024년 6월과 2025년 11월 점검에서 시공 당시 설치된 볼트와 너트, 플레이트의 부식에 대한 우선 보수를 권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설계도면과 실제 시공 규격이 다른 만큼 변경된 부재를 반영한 구조계산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와 관련해 김철훈 청장은 지난 4일 페이스북에 적은 글을 통해 "기본계획에 와이어 19㎜가 제안됐으나 특허공법(16㎜)이 전문가 공법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채택돼 그에 따라 설계를 하고 시공했다"고 안전성 우려를 일축했다.
그러면서 "지난 3년 동안 특별한 안전상의 문제 없이 운영해 왔다"며 "민선9기에서 혹 안전과 관련한 중대한 사항을 간과하고 있는지는 깊이 살펴보고 보강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영도구는 재개장을 앞두고 시설과 안전관리 체계를 점검했으며, 운영사와 함께 전문기관 정기점검을 이어갈 계획으로 알려졌다. 다만 와이어 규격 변경에 따른 구조 안전성 검토와 부식 부위 보수 여부는 재개장 이후에도 확인이 필요한 쟁점으로 남았다.
김철훈 구청장은 "구민과 관광객이 기다려온 태종대 오션플라잉 테마파크가 다시 문을 열게 됐다"며 "이용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시설을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관광객이 태종대와 영도 곳곳에 머물 수 있도록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영도구는 부산시민의 날과 재개장을 기념해 7일 부산시민을 대상으로 무료 탑승 행사를 진행한다.
news234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