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인제대가 6일 THE 2027 세계대학순위에 첫 진입했다.
- 국내 공동 30위, 부산·경남 사립대 1위를 기록했다.
- 산학협력·연구품질 강점으로 상위 7%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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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기업 현장의 문제를 교육과 연구로 풀어온 인제대학교가 세계 대학평가 무대에 처음 이름을 올렸다.
인제대학교는 영국 타임스고등교육(THE)의 '2027 세계대학순위'에서 1201~1400위권에 진입했다고 6일 밝혔다. 국내 대학 가운데서는 공동 30위, 부산·경남 사립대학 중에서는 1위다.

THE 세계대학순위는 전 세계 196개국 2만2000여 개 대학 가운데 평가 자격을 갖춘 118개국 2297개 대학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국내에서는 45개 대학이 순위에 포함됐다.
인제대는 지난해 말 처음으로 THE에 평가 자료를 제출했다. 첫 평가에서 세계 대학 상위 7%에 해당하는 순위권에 진입했다.
산학협력 부문에서는 69.7점을 받았다. 같은 순위권에 오른 국내 7개 대학 가운데 두 번째로 높은 점수다. 특허 출원·등록과 기술사업화 실적, 기업과 연계한 현장 중심 교육 등이 평가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특성화지방대학사업의 하나로 추진한 현장캠퍼스도 산학협력 역량을 높인 요인으로 꼽힌다. 현장캠퍼스는 대학과 기업이 정규 교과와 연계해 산업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는 교육 플랫폼이다. 현재 참여 기업은 120여 곳이다.
기술이전도 확대됐다. 인제대는 백병원 교수진의 의료 전문 지식과 지역 기업의 기술력을 연계해 의료기기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기술이전 건수는 2024년 25건에서 지난해 51건으로 늘었다. 수술실 멸균 조명기기 개발 등이 대표 사례다.
연구품질 부문에서는 42.5점을 기록했다. 같은 순위권의 강원대 39.3점, 서울과학기술대 38.2점, 서울시립대 36.8점보다 높은 점수다.
인제대는 최근 국제 공동연구를 확대하고 논문 피인용 수를 높이는 데 연구 역량을 집중해왔다. 특성화지방대학사업의 연구 지원 사업인 'GOU FIRST'도 연구 기반 강화에 활용했다.
이 사업을 통해 바이오메디컬 파운드리 기반 원스톱 운영 플랫폼 구축, 스마트 물류 지역 특화모델 개발, 미래 모빌리티 산업 전환 등을 추진하고 있다. 김해대·가야대와의 협력도 이어가고 있다.
부산·울산·경남 전체 순위에서는 UNIST, 울산대, 부산대, 부경대에 이어 5위를 기록했다.
전민현 인제대 총장은 "첫 도전에서 세계 대학 순위에 진입한 것은 교수와 연구진이 국제 연구 네트워크를 넓히고 연구 성과를 산업과 사회로 연결해온 결과"라며 "글로벌 연구와 산학협력 역량을 강화해 지역과 세계에 기여하는 대학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THE 세계대학순위는 교육여건, 연구환경, 연구품질, 산학협력, 국제화 등 5개 영역과 17개 세부 지표를 바탕으로 대학을 평가한다.
news234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