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박완수 경남지사가 6일 민선 9기 100일 성과를 밝혔다
- 산업 대전환·광역교통망·AI 복지플랫폼 등 3대 도정을 제시했다
- 항공엔진 국산화 특화단지와 지방재정 개선 필요성도 강조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전국 지자체와의 협력 통해 경남 발전 목표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민선 9기 출범 100일 성과와 산업 대전환, 광역 교통망, AI 복지 플랫폼 등 3대 도정 방향을 제시했다.
박완수 경남지사가 6일 도청 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취임 100일은 앞으로 경남도정을 어떻게 준비하고 조정해 나갈 것인지 기반을 만든 계기"라고 밝혔다.
박 지사는 특화단지와 첨단 항공 산업 특화단지, 소형모듈원전(SMR), AI 데이터센터 등을 주요 성과로 꼽았다. 그는 "기존 주력 산업에 새로운 변화의 미래를 이끌어가는 산업의 기초 작업과 기반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6차 국토기본계획의 9개 사업이 반영된 점도 강조했다. 박 지사는 "인수인계 기간 80개에서 국가 계획의 균형 발전을 위한 경남의 각종 인프라가 반영됐다"며 "KTX 정차 문제와 인공지능(AI)형 통합 돌봄 플랫폼이 마무리됐다"고 강조했다.
박 지사는 민선 9기 도정을 세 가지 방향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첫째는 지역 산업을 신산업으로 대전환하고 AI 기술과 결합해 경남의 경제 지도를 완전히 바꾸는 것이다.
둘째는 전 지역을 30분 내지 1시간의 광역 교통망으로 연결하는 인프라 구축이다. 도로와 철도망, 광역버스 체계화를 포함한다고 설명했다. 셋째는 복지 사각지대 없는 안전망 구성으로 AI 종합복지 플랫폼을 통해 맞춤형 복지 체계를 완성하겠다는 구상이다.
민선 8기와 9기의 가장 큰 차이로 상황과 준비도를 꼽았다. 그는 "민선 8기는 도지사 공백기가 거의 2년 반 있어 모든 것을 새롭게 시작해야 했다"며 "민선 9기는 4년 도정 경험을 바탕으로 준비해 온 연속 선상"이라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도민과 함께 영남 대도약은 도민과 더 소통하고 참여를 넓히겠다는 의미"라며 "경남이 자치단체 중 선두 주자로 가겠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최근 중국 출장에서 로봇 산업 현장을 시찰한 경험도 공유했다. 그는 "휴머노이드 로봇이 산업 현장에 연간 2만 대씩 생산되기 시작했고 가정까지 보급될 것"이라며 "AI 기술이 인간 생활과 산업 전반에 혁명적 변화를 일으킬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지사는 "경남과 대한민국은 제조업 기술, 특히 기계 제조업과 부품 소재 분야에서 중국보다 뒤지지 않는다"며 "다만 국가적 전략으로 AI와 로봇 완성품을 발전시키는 체계가 소홀했다"고 쓴소리를 던졌다. 이어 "중국은 로봇 부품의 90%를 자국에서 생산하지만 우리는 아직 부족하다"며 "인재 양성과 국가적 기업 지원이 중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방재정 문제에 대해서는 "전국 지자체가 공통으로 당면한 가장 큰 문제"라고 진단하며 "중앙정부가 모든 시설을 지자체로 이관하면서 지방 부담을 요구해 의존도를 낮출 수 없는 구조"라고 지적했다. 그는 "자체 수입을 늘리려면 법인세와 부가가치세, 소비세 등을 지방세로 전환해야 하지만 중앙정부와 국회가 받아주지 않고 있다"며 "부동산 관련 세수가 주종인데 경기가 어려워 자체 수입 확보가 극히 제한적"이라고 토로했다.
박 지사는 "농어촌 기본소득 같은 경우 50대 50 매칭펀드로 하면 10개 군이 모두 시행하면 도와 시군이 4000억 원 정도 부담해야 한다"며 "도가 자율적으로 용도를 정할 수 있는 예산은 9000억 원 내외인데 이마저도 거의 제로에 가까워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정부가 미래대응기금을 만들면서 오히려 지방 교부세를 중앙정부 유보 예산으로 편성한 것은 거꾸로 가는 지방 재정 정책"이라고 비판했다.
항공기 엔진 국산화 특화단지 지정에 대해서는 "대한민국 최초로 의미가 크다"고 평가하며 "경남이 우주 항공 산업의 70%를 차지하지만 항공기 엔진은 국내 생산이 전혀 안 되고 부품의 30%만 국내 개발"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민선 8기 때 항공기 엔진 국산화를 10년 안에 50%까지 올리겠다고 발표했는데 이번 특화단지 지정으로 빠른 시일 내 국산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보충 설명에 나선 이미화 산업국장은 "전국 유일의 동산 특화단지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230여 개 민간 투자와 정부 지원 5000억 원을 포함해 2035년까지 7700억 원이 투입된다"며 "엔진 국산화율을 20~30%에서 90%까지 확대하는 것이 목표"라고 피력했다.
제2 국가산단 추진 현황에 대해서는 "당초 3만 평을 신청했으나 광산 부지 내 토양 오염 문제로 보류됐다"며 "광산 부지를 빼고 70만 평을 추가로 신청해 국토부 심의 중"이라고 전했다.
박 지사는 "대통령이 8월 시도지사회의에서 수요가 있으면 해야 한다고 말씀해 산업부 장관에 전달했다"며 "LH 공사와 창원시 간 미분양 부분 책임과 중금속 오염 조사 비용 1000억 원 등을 두고 이견이 있어 실무 협의 중"이라고 했다.
재난 대응 AI 시스템과 관련해 박 지사는 "산불 예측 프로그램과 AI 기술을 접목한 재난 대응 체계가 중요하다"며 "기후 변화로 대형 재난이 많아질 것이기 때문에 예측 프로그램 개발과 사전 대응이 필수"라고 주장했다.
공공기관 이전과 관련해 "발전 5사 통합 본사 유치에 경남이 유리하다"며 "진주에 남동발전 본사가 있고 한국전기연구원, 두산에너빌리티 등 에너지 기관과 기업이 밀집해 있다. 충남과 경쟁이지만 경남이 유리하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부울경 행정통합을 묻는 질문에는 "통합에 동의하는 입장은 변함없다"며 "다만 부산과 울산이 특별지방자치단체에 관심을 가지고 있어 의견이 어긋나지 않는 상황"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특별지방자치단체는 재정 낭비와 비효율적 면이 있어 지방자치단체 연합이나 광역연합으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며 "부산·울산시장을 지속적으로 설득해 통합 필요성을 알리겠다"고 덧붙였다.
공공기관 기관장 인선에 대해서는 "임원추천위원회 7명(도 2명, 도의회 3명, 기관 2명)이 서류 심사와 면접을 거쳐 단수 또는 복수 추천하면 이사회가 결정한다"며 "도지사나 고위 간부의 영향력은 전혀 없었다"고 개입설을 일축했다.
박 지사는 "좋은 전문가들이 많이 오면 좋겠지만 안 오는 경우도 많다"며 "언론기관에서 각급 공공기관에 적합한 전문가를 추천해달라"고 요청했다.
박 지사는 마지막으로 "초심을 잃지 않고 도지사 임기를 마칠 때까지 도민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잘못한 부분은 잘못했다고 말하고 잘하는 부분은 응원해달라"고 당부했다.
news234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