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진보당 경남도당이 6일 조선업 불평등 해소를 촉구했다
- 하청노동자와 협력사에 호황 부담이 집중된다고 비판했다
- 13일 국감서 한화오션·삼성중공업 문제를 제기하겠다 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노동자 권리 요구·실질적 교섭 필요"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조선업 호황에도 하청노동자와 협력사에 부담이 집중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진보당 경남도당은 6일 경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선업 호황에도 하청노동자와 협력사에 불평등이 집중되고 있다"면서 "한화오션과 삼성중공업은 책임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오는 13일부터 시작되는 고용노동부 국정감사에서는 원청교섭 회피·지연, 한화오션의 부당노동행위, 삼성중공업 협력사 경영난 등 조선업 불평등 문제를 집중적으로 제기하겠다"고 강조했다.

전희영 경남도당 위원장은 "노동자들은 제대로 된 교섭테이블 하나를 만들기 위해 200일 넘게 천막에서 버티고 결국 크레인과 공장 지붕에까지 올라갔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지금 한화오션이 한 것은 교섭요구 노조 확정공고를 낸 것뿐"이라며 "절차를 앞세워 또 시간을 끌어서는 안 된다"고 직격했다. 이어 "즉시 실질적인 교섭에 들어가 책임 있는 안을 내놓고 단체협약을 조속히 체결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조선업 호황의 성과가 현장에 제대로 배분되지 않는 문제도 거론했다. 전 위원장은 "기업은 역대급 호황을 이야기하지만 하청노동자는 그 성과를 제대로 나누지 못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는 "불황 때는 노동자에게 희생을 요구하고 호황이 와도 하청노동자는 자신의 몫과 권리를 요구하기 위해 목숨을 걸어야 하는 구조를 이제 끝내야 한다"면서 "개정 노조법이 시행된 지 반년이 넘었는데도 법으로 보장된 원청교섭을 위해 노동자가 고공에 올라야 했다"고 정부와 고용노동부를 정조준했다.
또 "노동자가 정당한 권리를 요구하면서 오히려 국민에게 미안하다고 말해야 하는 현실은 정부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한 결과"라고 비판했다.
진보당은 13일부터 시작되는 고용노동부 국정감사에서 한화오션을 비롯해 민간·공공부문의 원청교섭이 실제 현장에서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문제를 지적할 계획이다. 한화오션의 부당노동행위 문제와 노동부의 대응도 따져 묻는다.
삼성중공업 협력사들이 직원 임금을 지급하기 위해 빚과 개인 재산까지 투입해야 했다는 현장 호소도 국감에서 알리기로 했다. 대기업이 우월한 지위에서 정하는 기성금과 도급단가가 협력사의 경영난과 노동자의 임금체불로 이어지는 구조도 집중적으로 들여다볼 예정이다.
전 위원장은 "법으로 보장된 원청교섭이 소송과 시간 끌기에 무력화되도록 두지 않겠다"며 "고공에 오른 노동자들이 무사히 땅을 밟고 한화오션과 실질적인 교섭을 통해 단체협약을 체결할 때까지 함께하겠다"고 다짐했다.
news234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