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최현덕 남양주시장이 취임 100일간 현안 해결에 나섰다.
- 별내선 연장과 국지도 86호선이 예타 관문을 넘었다.
- 남양주시는 광역교통망·의료원·자족도시 추진에 집중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남양주=뉴스핌] 안성진 기자 = 경기 남양주시가 민선 9기 출범 100일을 맞아 지난 3개월간의 주요 시정 성과와 향후 과제를 밝혔다.

6일 시에 따르면 최현덕 남양주시장은 취임 이후 중앙정부와 국회, 지역 현장을 오가며 광역교통망 확충과 공공의료, 자족도시 조성 등 지역 현안 해결에 주력해 왔다.
그 결과 지하철 8호선 별내역과 4호선 별내별가람역을 연결하는 별내선 연장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됐고 장기간 답보 상태였던 국지도 86호선 와부~화도2 구간도 일괄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최 시장은 취임 직후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을 만나 경기 동북부 공공의료원 건립과 별내선·6호선 연장, 국지도 86호선 사업 등을 건의했으며 행정안전부에는 지방교부세 재원 확대와 하천 정비사업에 대한 특별교부세 지원도 요청했다.
보건복지부에는 경기 동북부 공공의료원의 신속한 행정절차 진행을 건의했으며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는 별내선 연장을 비롯해 9호선 노선 조정 및 역사 신설, 3·6·8호선 연장, 노원~남양주 광역도로 건설 등을 제안했다.
별내선 연장사업은 지난 8월 기획 예산처의 '2026년 제2차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 시는 최종 예타 통과를 위해 관계기관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같은 달 국지도 86호선 와부~화도2 구간도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일괄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해당 사업은 와부읍 월문리 중광마을삼거리부터 화도읍 차산리까지 5.2㎞ 구간을 개량하고 수레넘어고개에 910m 규모의 터널을 신설하는 사업이다.
다만 3호선과 6호선 연장, GTX 신규 노선의 국가계획 반영, 9호선 적기 개통, 경기 동북부 공공의료원 건립 등은 추가 절차와 정부 결정이 남아 있다.

최 시장은 지난 8월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신규 공공택지와 왕숙신도시의 광역교통대책 마련을 요청했다. 9월에는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을 만나 철도망의 국가계획 반영과 장기요양 재정부담 개선 등에 대한 협조를 구했다.
남양주도심 신규 공공택지와 왕숙신도시 개발에 따른 자족기능 확보도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정부는 지난 8월 남양주시 와부읍 도곡리 일원 228만㎡ 부지에 2만1700호 규모의 신규 공공택지 조성 계획을 발표했다. 왕숙·왕숙2지구와 진접2지구, 양정역세권 등 기존 개발사업도 동시에 추진되고 있다.
남양주시는 신규 공공택지 조성 과정에서 '선교통 후입주'를 원칙으로 제시하며 주택 공급에 앞서 광역교통망과 산업·일자리 기반을 마련해 대규모 개발에 따른 교통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신규 공공택지를 왕숙신도시와 기능적으로 연계해 자족도시로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왕숙지구에는 약 120만㎡ 규모의 도시첨단산업단지가 2032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시는 AI·IT·첨단제조 등 미래산업을 중심으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와부권 신규 공공택지에는 농생명 분야 산업기반을 연계할 계획이다.
기업 유치와 지역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협력도 확대했다. 지난 9월에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경기북부지원본부와 관내 기업의 해외 진출 및 왕숙지구 기업·투자 유치 방안을 논의했다.
공공의료원 건립과 지방재정 문제도 중앙정부와 국회에 제기했다.
최 시장은 지난 7월 보건복지부 장관을 만나 남양주·구리·가평·양평 권역의 의료 여건을 설명하고 경기 동북부 공공의료원의 조속한 추진과 신속 예비타당성조사 등을 요청했다. 왕숙신도시 조성에 따른 인구 증가를 고려하면 경기 동북부의 의료 수요가 더욱 확대될 수 있다는게 시의 판단이다.
노인 장기요양급여에 따른 지방재정 부담 완화도 주요 요구사항으로 제시했다. 현재 의료급여 수급자의 장기요양급여는 국비 지원 없이 도비와 시비 등 지방비로 부담하고 있어 요양시설이 많은 지역일수록 재정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최 시장은 정부의 미래대응기금 신설에 따른 지방교부세 감소 문제도 공론화했다. 지난 9월 국회에서 열린 정부 예산 분석 세미나에 지방정부 대표 토론자로 참석해 지방교부세 재원을 우선 보장하고 기금 신설로 발생하는 교부세 감소분을 별도로 보전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지역 현장에서는 시민과의 직접 소통을 강화했다. 민선 9기 현장시장실은 지난 7월 16일 진접읍에서 시작해 9월 22일 퇴계원읍까지 16개 읍면동을 순회하며 1기 일정을 마쳤다.
이 기간 주요 현장 36곳을 방문했고 연계 간담회에는 시민 822명이 참여했다. 접수된 건의사항은 모두 347건으로 광역철도와 도로 등 장기 현안부터 통학로·주차·공원·하천·생활환경 개선까지 다양한 분야에 걸쳐 있었다.
시장과 담당 부서가 장기 미해결 민원이나 다수 시민의 이해관계가 얽힌 사안을 함께 논의하는 '시장 좀 만납시다'도 운영했다.
시민이 시장을 직접 만나기 어려운 경우를 위한 '시장 직통문자 민원서비스'도 지난 8월 24일부터 시행하고 있으며 시민이 생활불편이나 시정 제안을 문자로 보내면 담당 부서가 처리하고 진행 상황을 단계별로 안내하는 방식이다. 주요 민원은 다음 날 시장에게 보고하고 처리 상황을 지속적으로 관리한다.
시정 운영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도 병행했다. 기존 간부회의를 '시정현안회의'로 개편해 생중계했으며 이후에는 월별 핵심 현안을 전문가와 시민사회가 함께 논의하는 '시정현안토론회'로 확대했다.
정책 방향을 제도화하기 위한 조례 제정도 추진 중이다.
최 시장은 취임 첫날 '헌법친화도시 남양주 실현을 위한 기본 조례안' 제정 계획을 1호 결재로 처리했다. 8월에는 주거·이동·돌봄·경제 등 시민의 기본적인 생활 여건을 정책으로 연결하기 위한 '남양주시 기본사회 실현을 위한 기본 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
남양주시는 향후 별내선 연장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통과와 3·6호선 연장 및 GTX 신규 노선의 국가계획 반영, 경기 동북부 공공의료원 건립을 위한 후속 절차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와 남양주도심 신규 공공택지의 기업 유치, 광역교통대책 마련 등도 구체화해야 할 과제로 꼽힌다.
최현덕 시장은 "시민주권시대를 펼쳐 나가기 위해 지난 100일 동안 남양주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중앙정부와 국회, 지역 현장을 가리지 않고 찾아다녔다"며 "아직 첫 단계에 있는 사업이 많은 만큼 정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시민들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나씩 결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asj7376@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