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부산시가 6일 데이터스피라의 DPP 상용화 서비스를 지원했다.
- 데이터스피라가 이탈리아 돌체앤가바나와 공급계약을 맺었다.
- EU 규제 대응 기술로 유럽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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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PP 기술 해외 시장 진출 가능성 확대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와 지역 청년기업인 데이터스피라가 유럽연합(EU)의 디지털제품여권(DPP) 규제에 대응하는 상용화 서비스를 선보이며 해외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했다.
시는 지역 기업인 데이터스피라가 국내 최초로 DPP 상용화 서비스를 출시하고 이탈리아 의류업체 돌체앤가바나와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DPP는 제품의 원료 조달부터 생산·유통·재활용까지 전 주기 정보를 디지털 방식으로 관리하는 제도다. EU는 제품의 자원 재활용과 공급망 투명성 강화를 위해 품목별로 DPP 적용을 확대하고 있다.

데이터스피라는 지난해부터 돌체앤가바나와 세계 각국 기업이 참여한 기술검증을 진행했다. 지난 4월 9일 최종 공급계약을 체결한 뒤 DPP 상용화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번 계약은 지역 기업이 EU의 제품 관련 규제에 대응하는 기술을 실제 해외 시장에 적용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섬유·의류를 비롯한 주요 품목으로 DPP 적용이 확대되면서 관련 기술 수요도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데이터스피라는 부산시와 카이스트(KAIST)가 공동 설립한 카이스트 오토아이디랩 부산혁신연구소의 기술 이전과 지원을 바탕으로 성장했다.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MIT), 스위스 취리히연방공대(ETH 취리히), 영국 케임브리지대 연구소와 글로벌 물류기업 등과 디지털전환 표준화·사업화를 위한 공동연구도 진행하고 있다.
데이터스피라는 2024년 설립된 청년기업으로, 지난 7월 국제수산물 이력추적 표준기구(GDST) 인증 제품을 출시했다. 이번 DPP 서비스 상용화로 국제 표준과 규제에 대응하는 제품을 잇달아 시장에 적용하고 있다.
시는 DPP 기술이 지역 기업의 유럽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수단으로 활용될 것으로 보고 있다. 국제 공급망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제품 이력과 재활용 정보를 관리하는 기술이 수출기업의 규제 대응력을 높일 수 있다는 판단이다.
인공지능(AI) 기술을 DPP와 결합하면 공급망 최적화와 맞춤형 부가서비스 등으로 활용 범위를 넓힐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전재수 시장은 "지역 청년 기업의 우수한 인공지능 기술력과 도전 정신의 결과"라며 "지역 대학 등과 연계해 인공지능 기술의 지역 산업 융합과 인공지능을 활용한 도전적 기술 창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