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케일럼이 1일 사프란과 차세대 항공엔진 부품을 공동개발했다.
- 상반기 항공부품 매출이 20% 늘고 영업이익이 79% 증가했다.
- AI 데이터센터발 가스터빈 수요로 중장기 성장 기대가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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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항공부품 영업이익 79% 증가
[서울=뉴스핌] 이정아 기자 = 케일럼이 글로벌 항공우주기업 사프란(Safran)과 차세대 항공엔진 부품을 공동 개발하면서 공급 품목 확대에 나섰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발 가스터빈 수요까지 더해져 중장기 성장 기대가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1일 밸류파인더는 케일럼에 대해 항공부품 중심의 제품 믹스 개선으로 구조적 변화의 초입에 진입했다고 평가했다.
케일럼은 항공엔진 핵심 부품인 Vane을 생산하는 업체다. 올해 상반기 연결 매출은 40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27억원으로 22% 증가했다.
플랜트 부문과 자회사 키위플러스의 매출 감소에도 수익성이 높은 항공부품 사업이 성장을 이끌었다.

상반기 항공부품 매출은 14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6억원으로 79% 늘었다. 전체 매출에서 항공부품이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29.6%에서 올해 상반기 36.6%까지 높아졌다.
특히 LEAP 엔진 증산 효과가 본격화하고 있다. 사프란향 Vane 매출은 상반기 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8.6% 증가한 것으로 추정됐다. 고마진 항공부품 비중이 확대되면서 전사 수익성도 개선되는 구조다.
전우빈 밸류파인더 선임연구원은 "LEAP 엔진 증산에 따라 Safran향 Vane 매출이 60억원으로 크게 증가했다"며 "고마진 항공 부품이 확대되는 제품 믹스 개선으로, 구조적 변화 초입 구간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사프란과의 협력 범위도 넓어지고 있다. 지난달 14~17일 사프란 터빈에어포일 사업부장 등 주요 관계자가 케일럼 김해 사업장을 방문해 생산 역량과 중장기 협력 방안을 점검했다. 사프란은 케일럼의 100% 납기 준수율과 95% FTY를 높이 평가했다.
케일럼은 현재 LEAP 엔진에 들어가는 Vane 1·6·7을 공급하고 신규 품목인 Vane2를 사프란과 공동 개발하고 있다. Vane2 개발을 마치고 양산에 들어가면 사프란이 LEAP 엔진에 공급하는 Vane 전 품목에 참여하게 된다.

Vane2는 에어버스와 보잉향 엔진에 공통으로 적용돼 기존 Vane보다 수요가 많다. 신규 품목 공급이 시작되면 엔진 1대당 케일럼의 공급 금액도 증가해 매출과 이익 확대 효과가 커질 것으로 예상됐다.
전 연구원은 "Vane2 개발이 완료돼 양산 진입 시, 동사는 Safran이 LEAP 엔진에 공급하는 Vane 전 품목에 참여하게 된다"며 "특히 Vane2는 Airbus와 Boeing향 엔진에 공통 적용되는 품목으로 기존 Vane 대비 수요가 많고 추가 품목 확보에 따라 엔진 1대당 공급 금액도 증가해 동사 실적 및 이익 레버리지를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글로벌 항공엔진 업황도 우호적이다. 상용 항공기 수주잔고는 1만7000대를 넘어섰고 올해 상반기 LEAP 엔진 인도량은 1030대로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했다. CFM의 LEAP 엔진 연간 생산 목표도 2024년 1407대에서 2028년 2600대로 확대될 전망이다.
AI 데이터센터 확대로 발전용 가스터빈 수요가 늘어나는 점도 추가 성장 요인으로 꼽혔다. 항공엔진과 가스터빈이 고온합금·정밀주조·블레이드 생산설비를 공유하면서 관련 부품 공급망의 병목이 심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케일럼은 LEAP Vane뿐 아니라 발전용으로 활용되는 LM2500 가스터빈 부품도 공급하고 있어 항공엔진과 발전용 가스터빈 시장의 동반 성장에 따른 수혜가 예상됐다.
plu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