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숭실대가 11일 EL+ 수업 성과 공유회를 열었다.
- 학생 주도 문제해결 수업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 교수학습혁신센터는 수업혁신 확산을 이어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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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탐구·프로젝트·현장연계형으로 개편…학습자 중심 수업 강화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숭실대학교는 대학교육혁신원 교수학습혁신센터가 지난 11일 베어드홀 대회의실에서 '2026학년도 1학기 EL+ 수업 성과 공유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좋은 수업을 만들고, 경험을 나눕니다'를 주제로 한 학기 동안 운영된 EL+ 수업 가운데 우수 사례로 선정된 교과목의 경험과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수 사례 발표와 혁신 수업 우수 교원상 시상도 진행됐다.

성과 공유회에서는 학생이 직접 문제를 찾아 탐구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설계한 수업 사례와 학생 참여를 높이기 위한 교수자의 시도 등이 소개됐다. 수업에 참여한 학생들이 변화하고 성장한 사례도 함께 공유됐다.
전공별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수업도 발표됐다.
사회복지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권리 침해 사례를 학생들이 직접 찾고 구조적 원인을 분석한 뒤 대안을 마련하는 수업이 대표적이다. 공공데이터와 인터뷰 및 시각화 자료를 활용해 사회문제를 분석하고 정책 제안까지 발전시키는 수업도 운영됐다.
교수법 이론을 마이크로티칭과 디지털 포트폴리오에 접목해 예비교사의 실제 수업 역량을 높이는 사례도 소개됐다.
이정현 숭실대 대학교육혁신원장은 "우리 대학이 추구하는 교육혁신의 본질은 학생이 스스로 질문하고 답을 찾아가는 힘을 길러주는 데 있다"며 "EL+ 수업이 정해진 답을 교수자가 전달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스스로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해 가는 학습 경험의 장을 마련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수 사례 발표에 나선 교원들도 학생 주도 수업의 변화를 강조했다.
이지하 사회복지학부 교수는 "탐구 주도권을 학생에게 넘기자 학습 동기와 책임감이 살아났다"며 "인권 교육의 목표가 지식 전달이 아니라 권리 기반 실천가로서의 태도를 기르는 데 있음을 다시 확인했다"고 밝혔다.
안용대 글로벌미디어학부 교수는 "이번 학기 가장 큰 소득은 그동안의 데이터 교육 방식이 지닌 근본적인 맹점을 마주한 것"이라며 "무엇을 데이터로 검증할 수 있는지를 가늠하는 안목을 길러주지 못한 채 기술적 숙달만 강조해 온 과거 방식을 깊이 반성하게 됐다"고 말했다.
전주성 평생교육학과 교수는 "일방적으로 지식을 전달하던 기존의 교수 역할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문제를 탐색하고 해결 방안을 도출하도록 돕는 촉진자 역할을 했다"며 학생의 잠재력과 주도성이 커지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김지은 영어영문학과 교수는 "교수자가 단순한 지식 전달자에서 전문 멘토로, 학생이 수동적 학습자에서 반성적 실천가로 거듭나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숭실대 교수학습혁신센터는 학생이 전공 지식을 실제 문제와 연결해 분석하고 해결하도록 하는 학습자 중심 혁신 수업 모델 'Engaged Learning+(EL+)'를 2019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기존 단일 유형을 ▲주제탐구형 ▲프로젝트형 ▲현장연계형 등 3개 형태로 세분화했다. 교과목의 특성과 교육 목표에 따라 적합한 문제 해결 경험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교수학습혁신센터는 앞으로도 EL+ 수업의 우수 사례를 발굴하고 대학 내 수업 혁신 문화 확산을 위한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jane9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