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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국의 '산', 무라카미의 '도라에몽'회화 케이옥션 7월 경매에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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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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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케이옥션이 7월 22일 서울 본사에서 유영국·무라카미 등 국내외 작가 작품 87점을 경매에 올린다.
  • 이번 경매에서는 유영국 '산'과 타카시 무라카미 'A Blue Sky! Like We Could Go On Forever!'가 수억 원대 추정가로 최고가 축을 이룬다.
  • 천경자·이성자·최욱경 등 한국 여성 작가와 단색화·숯 작업 작가 이배 등의 작품이 대거 출품돼 한국 추상과 여성미술 재조명 흐름을 보여준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이영란 편집위원/미술전문기자=서울 중구 정동의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성황리에 회고전이 열리고 있는 한국 추상미술의 거장 유영국 화백의 작품 '산'이 케이옥션 7월 경메에 나온다. 또 일본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타카시 무라카미의 작품과 야요이 쿠사마의 작품도 이번 경메에 출품된다. 

[서울=뉴스핌]이영란 편집위원/미술전문기자=유영국 '산' oil on canvas 80.3×100cm (40),1991. 3억7000만~8억 원 2026.07.10 art29@newspim.com

케이옥션은 오는 7월 22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본사에서 7월 경매를 개최한다. 총 87점, 약 65억 원 상당의 작품이 출품되는 이번 경매에는 글로벌 아트마켓에서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는 스타작가 타카시 무라카미와 요시토모 나라를 비롯해 한국 추상미술을 대표하는 작가 유영국과 김환기, 단색화의 정수를 이루는 윤형근, 박서보, 정창섭의 작품이 니온다. 또 숯의 물성으로 국제 무대에서 주목받는 이배의 작품도 포함됐다.

이와함께 줄리안 오피, 우고 론디노네, 로베르 꽁바스, 도나 후앙카 등 독자적 조형세계를 선보여온 해외 작가들과 최근 타계한 데이비드 호크니의 에디션 작품 2점이 더해져 다양한 작품들을 비교 선택하도록 했다.

특히 한국 근현대 미술부문의 대표 작품은 근래들어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는 유영국의 작품 '산'이다. 자연의 형태를 색면과 구조로 압축하는 독자적 조형언어를 평생에 걸쳐 완성한 유영국이 전성기인 1991년에 완성한 이 작품은 추정가 3억7000만 원에서 8억 원에 출품됐다. 작가가 평생 탐구해온 주제인 '산'을 만년의 원숙한 색면 조화와 뛰어난 구성으로 풀어낸 40호 작품이다.

[서울=뉴스핌]이영란 편집위원/미술전문기자=타카시 무라카미 Takashi Murakami b.1962, ' Blue Sky! Like We Could Go On Forever!' acrylic on canvas, 100×100cm.2019 2026.07.10 art29@newspim.com

그런가 하면 타카시 무라카미의 'A Blue Sky! Like We Could Go On Forever!'는 7억2000만 원에서 11억 원 추정가가 매겨져 유영국 작품과 함께 이번 경매의 양 축을 이룬다.

경매 출품작을 경매 전 직접 볼 수 있는 프리뷰는 7월 11일부터 경매가 열리는 7월 22일까지 케이옥션 전시장에서 열린다. 프리뷰 기간 중 전시장은 무휴로 운영되며, 작품 관람은 예약 없이 가능하다. 

이번 케이옥션 경매의 최고가 출품작인 타카시 무라카미의 2019년작 'A Blue Sky! Like We Could Go On Forever!'는 무라카미가 데뷔이래 주창해온 슈퍼플랫 미학과 유명 캐릭터 도라에몽이 결합된 작품이다. 맑은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대나무 헬리콥터를 단 도라에몽과 친구들이 위로 날아오르고, 화면 하단에는 스마일 플라워가 넓게 펼쳐지는 작품이다.

상승하는 인물들의 움직임은 화면에 낙관과 확장의 정서를 더하며, 꽃밭은 무라카미 특유의 시각언어 안에서 장면을 안정감있게 받쳐준다. 유년의 상상력과 세대를 공유하는 기억을 환기하는 작가의 캐릭터들은 작품에 서사성을 더하고, 또렷한 윤곽선과 평면적인 색면은 대중문화와 순수미술의 경계를 넘나드는 무라카미의 작업의 특징을 드러낸다.

#여성 작가들의 재조명 - 시대를 앞서간 여성 작가

이번 경매에서는 한국의 여성 작가들의 작품도 다수 출품돼 주목된가. 최근 수년간 국내외 미술관과 기관들은 한국 미술사에서 충분히 조명받지 못했던 여성 작가들을 잇달아 소환해왔다. 바야흐로 여성작가 시대라 불러도 될 정도다. 아트마켓 역시 이 재평가의 흐름을 따라가고 있다. 이번 경매는 그 궤적을 단편적이나마 확인할 수 있다.

한국 화단에서 독보적인 색채의 세계를 구축한 천경자의 작품은 2점이 출품된다. 채색화 '여인'은 추정가 5000만 원에서 1억2000만 원에, 멕시코 오와하까의 풍물을 그린 '오와하까'는 5000만 원에서 8000만 원에 경매에 오른다. 꿈과 환상, 한의 정서를 화폭에 담아온 천경자의 작품세계를 여인상과 여행 풍물화로 조망할 수 있는 기회다.

[α서울=뉴스핌]이영란 편집위원/미술전문기자= 천경자 Chun KyungJa 1924 - 2015 여인 color on paper 13.5×12cm | 1991 2026.07.10 art29@newspim.com

또 한국 여성 작가로서는 처음으로 파리에 진출해 동서양을 아우르는 추상세계를 개척한 이성자의 1959년작 '지평선이 향기를 뿜으면'은 추정가 3800만 원에서 1억6000만 원에 출품됐다. 도불 초기 '여성과 대지' 시기의 희소한 작품으로, 탄생 100주년을 맞아 국립현대미술관 청주에서 회고전이 열리고 있고, 프랑스 정부가 작가의 화실을 문화유산으로 지정하는 등 국내외에서 재조명이 이어지는 가운데 시장에 나온 초기작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강렬한 색채의 추상표현주의로 1970년대 한국 화단에 파문을 일으키고 45세에 요절한 최욱경의 'Dancing Birds>는 700만 원에서 2000만 원에, 한국 실험미술의 선구자로 근래들어 국제적으로 재조명돠고 있는 정강자의 '춤추는 폴리네시안 (사모아)'와 '노란꽃과 함께인 여인'은 각각 400만~1200만 원, 300만~800만 원에 경매에 오른다.

보리밭을 생생하고도 섬세하게 화폭에 담은 보리밭 연작으로 잘 알려진 채색화가 이숙자의 '이브의 보리밭-황금 장미'도 1700만 원에서 5000만 원에 새 주인을 찾아간다.

[서울=뉴스핌]이영란 편집위원/미술전문기자=이성자 '지평선이 향기를 뿜으면' oil on canvas 53×65.1cm (15) | 1959 2026.07.10 art29@newspim.com

이들을 이은 여성 작가들의 활약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경쾌한 색면 띠와 그 궤적으로 소통의 통로를 그리는 하태임의 'Un Passage No. 234050'은 1600만 원에서 2500만 원에 출품된다. 여기에 핑거페인팅의 작가 아야코 록카쿠('Untitled', 4000만~1억 원), 동물 옷을 입은 소년상으로 유년의 순수와 미묘한 불안을 그려온 마유카 야마모토('White Rabbit Boy', 6000만~1억2000만 원), 신체와 회화를 결합하는 실험으로 주목받는 도나 후앙카('Tranexamic Azul', 3000만~1억 원)까지 글로벌 무대 여성작가들의 다양한 작품이 나왔다.

#산과 점, 마포와 숯 — 한국 추상과 단색화의 계보

한국 추상 미술의 두 선구자, 유영국과 김환기의 작품도 경매의 주요 축을 이룬다. 유영국의 '산'은 산의 능선과 하늘을 단순화된 색면으로 재구성해 자연의 리듬과 구조를 화면에 응축한 작품이다. 김환기의 작품은 2점이 나온다. 한지에 유채로 그린 1970년작 '8-1-70'(7000만~1억5000만 원)과 신문지에 유채로 그린 1968년작 '30-I-68 II'(5500만~1억5000만 원)로, 뉴욕 시대의 실험 정신이 담긴 종이 작업들이다.

한국을 대표하는 미술사조인 단색화 작가들의 작품도 다수 출품된다. 윤형근의 작품 3점이 나오며, 이 중 1992년작 '무제' 20호는 추정가 1억7000만 원에서 3억 원이다. 박서보의 '묘법 No. 950508-H'는 5500만 원에서 1억8000만 원에, 닥종이의 물성을 화면에 새긴 정창섭의 '묵고 No. 99907'은 1000만 원에서 4000만 원에, 물방울 화가 김창열의 '회귀' 연작 3점은 3800만 원에서 7500만 원대의 추정가에 각각 경매에 오른다.

또 숯이라는 한국적 물성을 회화의 언어로 끌어올려 호응을 이끄는 이배의 작품은 4점이 출품된다. 캔버스에 숯 조각을 올린 2016년작 '불로부터 A22' 100호작품이 추정가 3억8000만 원에서 4억8000만 원에, '불로부터-R2'(1억8000만~2억5000만 원)와 종이에 숯으로 작업한 '붓질-f'(1억8000만~2억5000만 원), '붓질-SK15'(9500만~1억5000만 원)가 함께 이번 케이옥션의 여름 경매에 오른다.

art2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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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들으며 쉬어가요"…한강 달군 청년버스킹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강에서 가을 정취를 느끼며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청년 버스킹 축제가 열렸다.  푸른 하늘과 선선한 바람이 부는 한강에 청년 음악가들의 선율이 흘러나왔다. 돗자리를 펴고 앉은 시민들은 음악에 맞춰 박수를 치고 몸을 흔들며 도심 속에서 잠시 휴식을 즐겼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비트박서' 잭브라이언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17일 오후 1시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한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 DAY OFF SEOUL'이 막을 올렸다. 이날 축제에는 제4회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히든스테이지'에 참여한 청년 뮤지션들을 비롯해 재즈밴드와 비트박서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가들이 무대에 올랐다. 선선한 바람이 불었지만, 한낮의 햇볕은 강했다. 그럼에도 한강에 특별히 마련된 공연장에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야외 공연장 주변에는 돗자리를 펴고 자리를 잡은 시민들이 하나둘 늘어났다. 반려견과 함께 나온 시민부터 아이를 업고 공연을 찾은 가족까지, 다양한 관객들이 한강의 가을 정취와 음악을 함께 즐겼다. 축제의 문은 김루꾸밴드가 열었다.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재즈 선율과 자작곡 '적당히 좀 예뻐' 등을 선보이자 시민들은 박수를 치고 멜로디를 흥얼거리며 호응했다. 공연이 끝날 무렵 앙코르 요청이 나오자 '유 아 마이 선샤인(You Are My Sunshine)'으로 화답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참가자 도이주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이어 도이주는 피아노 한 대와 목소리만으로 재즈와 인디 감성을 오가는 음악을 들려줬다. 어린 시절 가족과 함께했던 기억을 담은 미발매 자작곡도 선보이며 차분하게 무대를 채웠다.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의 무대에서는 분위기가 한층 달아올랐다. 그는 입과 호흡만으로 여러 악기에서 나는 듯한 소리를 구현하며 '도파민'을 선보였고, 객석에서는 "잘한다"는 감탄과 박수가 잇따랐다. 무대를 지켜보던 시민들도 야외에서 음악을 즐기는 매력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금천구에서 온 60대 김모 씨는 평소 남편과 한강을 자주 찾는다며 "날씨도 좋고 음악까지 들으니 평소보다 더 흥겹고 행복하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이어 "실내 공연보다 이렇게 야외에서 즐기는 공연을 더 좋아한다"며 "향수 체험 같은 프로그램도 함께할 수 있어 좋았고,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열리면 다시 오고 싶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이 열린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 광장에서 시민들이 현장 체험 부스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2026.10.17 yeawon2@newspim.com 경기도 성남에서 어머니와 함께 온 40대 정모 씨는 지인을 통해 한강에서 축제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현장을 찾았다. 그는 "지금까지 본 공연 중에서는 비트박스 무대가 가장 인상 깊었다"며 "실내보다 날씨 좋은 날 야외에서 음악을 듣는 게 더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조금만 멀어져도 공연 소리가 잘 들리지 않아 아쉬웠다"며 "이런 행사가 더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음향과 홍보에 대한 의견도 전했다. 시민들의 호응 속에 무대는 계속됐다. 무대 중후반에는 '히든스테이지' 대상 수상자인 심각한 개구리가 무대에 올랐다. 그는 "날씨와 어울리는 노래도 준비했으니 끝까지 잘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관객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대상 수상자 심각한 개구리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최근 '히든스테이지'에서 대상을 받은 곡 '추락한 개구리'를 발매했다는 소식도 전했다. 심각한 개구리는 "공부를 하거나 취업을 준비하는 등 자신이 원하는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도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을 때가 있고, 살다 보면 예상하지 못한 일들이 벌어지기도 한다"며 "그런 순간들을 잘 이겨내고 서로 손을 잡으며 함께 살아가자는 마음을 담았다"고 곡에 담긴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마지막 순서에는 '히든스테이지' 최우수상 수상자 윤태경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윤태경은 "10년 전 '슈퍼스타K5'를 통해 데뷔한 뒤 한강공원에서 버스킹을 하며 목청껏 노래하다 종종 민원 때문에 쫓겨나기도 했다"며 "이렇게 멋진 무대에서 마지막 순서의 주인공처럼 노래할 수 있어 기분이 좋다. 호응을 잘해주시는 분들께 맛있는 선물도 드릴 테니 공연을 재미있게 즐겨달라"고 웃으며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최우수상 수상자 윤태경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공연장 한쪽에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공간도 마련됐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 2.0'에서는 초량·후암·연희·성수·삼청·도화·낙원 등 서울의 지역을 모티브로 한 향을 직접 시향할 수 있었다. 시민들은 여러 향을 맡아본 뒤 원하는 향을 선택해 받을 수 있다. 친구들과 시험을 마친 뒤 기분 전환을 위해 용인에서 왔다는 17세 이모씨도 공연과 체험을 함께 즐겼다. 이들은 "멀리 있다가 음악 소리가 들려서 와봤는데 노래를 다 잘하시는 것 같다"며 "향수 체험도 해보려고 한다. 연희와 낙원 향이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이 열린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 광장에서 시민들이 현장 체험 부스(서울의 향을 찾아서, 한강로 사진관)를 둘러보고 있다2026.10.17 yeawon2@newspim.com 이어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열린다면 친구들과 또 오고 싶다"며 "공연뿐 아니라 다양한 체험을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음악과 한강의 풍경, 청춘에게 전하고 싶은 문장을 엽서에 적어 남기는 '한강 사운드 엽서'도 운영됐다. 축제 현장의 순간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 '한강 포토 스테이션'도 마련됐다. 시민들은 공연을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향과 사진, 엽서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기며 가을 한강에서의 시간을 이어갔다. taeyi427@newspim.com 2026-10-17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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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일 "반도체 호황에 올해 성장률 3% 중반" [방콕(태국)=뉴스핌] 오종원 기자 = 반도체 호황에 힘입은 수출·설비투자 확대가 올해 한국 경제의 성장률을 3% 중반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는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의 진단이 나왔다. 이 부총리는 설비투자 확대가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지면서 잠재성장률도 하락 추세에서 벗어나 반등할 시점이 가까워졌다고 봤다. 19일 재경부에 따르면 이 부총리는 지난 16일(현지시간)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 참석차 찾은 태국 방콕 퀸시리낏 컨벤션센터(QSNCC)에서 한국 동행기자단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견해를 밝혔다. ◆ 수출·설비투자 호조..."잠재성장률 반등 임박" 이 부총리는 3분기 국내총생산(GDP) 공식 통계 발표를 앞두고 수출과 설비투자가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상반기에 이어 3분기에도 성장세가 뒷받침되면 연간 성장률이 예상보다 높아질 수 있다는 판단이다. 이 부총리는 지난 16일(현지시간)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 참석차 찾은 태국 방콕 퀸시리낏 컨벤션센터(QSNCC)에서 한국 동행기자단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재정경제부] 2026.10.19 jongwon3454@newspim.com 그는 올해 성장률이 IMF 전망치인 3.3%를 웃돌 것으로 예상하면서 "남은 기간 대외적인 새로운 이벤트가 발생해 큰 영향을 주는 게 아니라면 3% 중반도 가능할 수 있겠다"고 말했다. '3% 중반'의 구체적인 범위를 묻는 추가 질문에는 3.4~3.6%를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앞서 지난 7월 발표한 '하반기 경제성장전략'에서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0%에서 3.0%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잠재성장률에 대해서도 반등 가능성을 제시했다. 반도체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해 격차를 메우기 위한 투자가 이어지고 있으며, 이 같은 설비투자 호조가 내년에도 지속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부총리는 "최근 성장세나 성장 구성을 보면 잠재성장률이 계속 하락하는 추세를 벗어나 반등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 시기가 다가오고 있고, 어찌 보면 임박했다고도 생각한다"고 밝혔다. 설비투자 확대가 시차를 두고 생산성을 높여 경제의 기초적인 성장 능력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취지다. 다만 구체적인 잠재성장률 수준은 외부 기관의 추계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16일(현지시간) 태국 방콕 QSNCC에서 한국 동행기자단 간담회가 진행되는 모습. [사진=재정경제부] 2026.10.19 jongwon3454@newspim.com ◆ 경제전망 연 3회 검토...하반기 성장전략도 변화 예고 정부의 경제전망 발표 방식도 손질할 뜻을 밝혔다. 현재 연말과 이듬해 6월 말~7월 초에 전망을 발표하는 방식을 바꿔, 내년부터 전망 횟수를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 부총리는 경제 여건이 빠르게 변하는 상황에서 연 2회 전망이 적절한지 고민하고 있다며 "내년부터는 전망을 좀 더 자주 해야겠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으로는 연말에 다음 해 경제전망을 발표한 뒤 해당 연도에 두 차례 수정·보완해 총 세 번 제시하는 방안을 거론했다. 분기별 발표를 뜻하는 것은 아니며, 추가 전망을 언제 내놓을지는 더 검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하반기 경제성장전략의 구성과 발표 방식도 달라질 수 있다. 연말에는 경제 운용 방향과 주요 정책과제를 종합적으로 제시하되, 중간 전망에서는 달라진 여건에 맞춰 보완이 필요한 분야의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부총리는 "대규모 작업을 한 번 더 하기보다는 경제전망을 좀 더 정확하게 하고, 추가적인 보완이 필요한 부분에 대응방안을 내는 쪽이 바뀐 현실에 맞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 생각이 연말까지 그대로 가면 '하반기'라는 이름의 경제성장전략은 내년에는 보기 어렵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jongwon3454@newspim.com 2026-10-1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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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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