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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특징주] 민덕전자, 전력반도체 수급 역전에 웨이퍼價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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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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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덕전자는 5일 전력반도체용 웨이퍼 가격을 10~20% 인상했다고 밝혔다.
  • AI 확산 등으로 전력반도체 수요가 급증하고 성숙 공정 웨이퍼 공급 부족으로 업황이 상승 사이클에 재진입했다.
  • 민덕전자는 자회사 광심미전자·광미집성·징루이전자 투자와 10억 위안 유상증자로 전력반도체 전 산업체인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이 기사는 7월 6일 오전 09시48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이 기사는 AI 번역에 기반해 생산된 콘텐츠로 중국 관영 증권시보(證券時報)의 7월 5일자 기사를 인용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바코드 인식 사업과 전력반도체의 양대 사업에 주력하고 있는 민덕전자(民德電子∙MINDEO 300656.SZ)가 웨이퍼 가격인상을 단행했다.

민덕전자는 5일 공시를 통해 전력반도체 산업의 수급 역전과 성숙 공정 웨이퍼 파운드리 생산능력의 공급 부족에 대응해 자회사인 웨이퍼 파운드리 업체 광심미전자(廣芯微電子)가 2026년 6월부터 웨이퍼 가격을 10~20% 인상했으며, 지분을 보유한 실리콘 웨이퍼 업체 징루이전자(晶睿電子)도 7월 1일부터 15%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민덕전자는 자회사인 반도체 설계기업 광미집성(廣微集成)의 핵심 제품 월 판매량은 2025년 초 약 1000장 수준에서 현재 1만 장 이상으로 급증했다고 전했다.

산업 전반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민덕전자가 구축한 전력반도체의 '설계-웨이퍼 파운드리-원재료' 전 산업체인 밸류체인이 본격적인 시너지 확대 국면을 맞이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지난 몇 년간 전력반도체 산업은 큰 변동을 겪었다. 민덕전자는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신에너지차와 태양광 산업의 수요 증가, 여기에 코로나19 기간 공급망 교란이 더해지면서 업황이 상승 사이클에 있었고, 이에 따라 중국 내 다수의 웨이퍼 공장이 전력반도체 생산라인을 신설하거나 증설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2023년부터 2025년까지는 앞서 증설된 생산능력이 집중적으로 시장에 공급된 데다, 다운스트림 수요 증가세까지 둔화되면서 산업 경쟁이 심화됐다. 이에 따라 제품 가격은 지속적으로 하락했고, 일부 전력반도체 제품 가격은 한때 2022년 고점 대비 절반 수준까지 떨어졌다.

그러나 2025년 말 이후 중국 내 성숙 공정 웨이퍼 공장들은 대부분 완전가동 상태에 진입했으며, 2026년 1분기부터 여러 웨이퍼 공장이 잇달아 가격을 인상하기 시작했다. 올해 2분기 들어 업스트림 실리콘 웨이퍼 업체들이 전반적으로 가격을 올리면서 중국 내 성숙 공정 웨이퍼 파운드리 업체들의 가격 인상도 더욱 확산됐고, 업계는 다시 상승 사이클에 진입했다.

민덕전자는 수요와 공급 양측 모두에서 시장 환경이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수요 측면에서는 AI 확산에 따른 전력 수요 증가로 전력반도체 소자 수요가 크게 늘고 있으며, 에너지저장장치(ESS), 신에너지차 등 분야에서도 전력반도체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또한 이전 업황 침체기에는 다운스트림 완성품 업체들이 재고를 거의 비축하지 않았지만, 가격 인상 이후에는 대부분 적극적으로 재고 확보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급 측면에서는 2023년 이후 시장 침체의 영향으로 중국과 해외 모두 성숙 공정 웨이퍼 생산능력이 사실상 증가하지 않았다. TSMC와 삼성전자 등 해외 대형 업체들은 6인치와 8인치 성숙 공정 생산능력을 지속적으로 축소하는 대신, 보다 고부가가치의 첨단 공정에 자원과 인력을 집중하고 있다. 중국 내 대형 웨이퍼 업체들 역시 최근 2년간 증설의 대부분을 첨단 공정과 고급 아날로그 반도체에 집중했으며, 전력반도체용 웨이퍼 생산라인의 신설이나 증설은 많지 않았다.

이전까지 해외 파운드리를 이용하던 다수의 팹리스 기업들도 중국 내 웨이퍼 공장으로 생산을 이전하면서 중국 내 성숙 공정 웨이퍼 파운드리 생산능력 부족 현상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

민덕전자의 자회사인 웨이퍼 파운드리 기업 광심미전자는 현재 안정적인 운영을 이어가고 있다.

2025년 말 이후 현재까지 광심미전자의 제품 수율은 지속적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고객 수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생산능력과 주문 역시 모두 포화 상태다. 이러한 시장 상황을 반영해 광심미전자는 이번에 가격을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광심미전자 프로젝트 부지는 약 150무(畝,1무=666.67㎡) 규모이며, 현재 100무(약 6만6667㎡)가 조성됐다. 1단계 생산공장의 설계 생산능력은 월 6인치 실리콘 웨이퍼 10만 장 가공이다.

회사는 사회자본의 지분 투자 유치, 신규 은행 대출, 10억 위안 규모의 유상증자 추진 등을 통해 광심미전자의 자금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으며, 장비 공급업체들과도 순차적으로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현재 장비는 순차적으로 반입돼 시운전이 진행되고 있다. 회사는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1단계 프로젝트를 완전가동 상태로 끌어올리고, 적절한 시점에 2단계 프로젝트 건설도 착수할 계획이다.

[사진 = 민덕전자 공식 홈페이지] 2025년 5월 8~10일 3일간 개최된 '제25회 중국 소매산업 박람회(CHINASHOP 2025)'에 마련된 민덕전자(民德電子∙MINDEO 300656.SZ) 전시관 전경.

민덕전자의 자회사인 전력반도체 설계기업 광미집성은 2024년 핵심 제품인 MOS 전계효과 다이오드(MFER)의 생산을 광신웨이전자 파운드리로 전환한 이후 고객 인증을 통과하면서 판매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월 판매량은 2025년 초 약 1000장에서 현재 1만 장 이상으로 증가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 기존 제품의 성능 개선과 업그레이드를 계속 추진하는 동시에 광미집성은 광심미전자와 함께 여러 신규 제품 공정 플랫폼 개발도 진행하고 있으며, 다른 파운드리에서는 일부 12인치 SGT-MOSFET 제품도 생산하고 있다.

지분을 보유한 웨이퍼 원재료 기업 징루이전자 역시 현재 완전가동·완전판매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이 회사의 제품은 4~8인치 실리콘 에피택셜 웨이퍼, MEMS 센서용 양면 연마 웨이퍼, SiC 에피택셜 웨이퍼, SOI(Silicon-on-Insulator) 등을 포함한다.

2025년 말 이후 징루이전자는 지속적으로 완전가동·완전판매 상태를 유지하면서 제품과 고객 구조를 점진적으로 최적화해 왔다. 올해에는 월간 매출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매출총이익률도 흑자로 전환됐다.

또한 징루이전자는 올해 약 2억 위안 규모의 지분투자를 완료했으며, 신규 단결정 실리콘 잉곳 프로젝트도 건설 중이다. 해당 프로젝트는 올해 말 또는 내년 초 가동될 예정이며, 현재 시장에서 발생하고 있는 실리콘 잉곳 공급 부족과 긴 납기 문제를 완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젝트가 가동되면 징루이전자는 중국에서 드물게 '실리콘 단결정 잉곳-연마 웨이퍼-에피택셜 웨이퍼'까지 아우르는 실리콘 웨이퍼 전 산업체인을 구축한 기업 가운데 하나가 되며, 이를 통해 수익성도 한층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징루이전자는 중국에서 SOI 제품의 양산을 실현한 소수의 반도체 소재 기업 가운데 하나이며, 독자적인 지식재산권도 보유하고 있다. 현재 SOI 제품은 MEMS 센서, 항공우주용 내방사선 소자, 고급 전력반도체 소자 등 분야에 주로 공급되고 있다.

한편 민덕전자는 7월 5일 유상증자 계획도 함께 공시했다. 회사는 총 10억 위안을 조달할 계획이며, 이 가운데 7억 위안은 특수 고전압 전력반도체 소자 및 전력 집적회로(IC) 웨이퍼 파운드리 프로젝트에 투입하고, 나머지 3억 위안은 운전자금 보충 및 은행 차입금 상환에 사용할 계획이다.

pxx1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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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백 약발' 하루 만에 주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 국채 수익률이 20일(현지시간) 전날의 급락분 일부를 되돌리며 다시 상승했고, 미 달러화도 장 초반 약세에서 벗어나 소폭 반등했다. 미 재무부가 장기 국채시장 안정을 위해 바이백(환매) 규모를 최소 두 배로 확대하고 추가 확대 가능성까지 시사했지만, 시장에서는 미국의 재정적자와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특히 국제유가 상승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다시 높일 수 있다는 경계감이 국채 수익률을 끌어올렸다. 미국의 국가부채가 사상 처음 40조달러를 넘어선 가운데 재무부가 장기금리 상승을 억제할 경우 재정 건전성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국채 대신 달러화 약세로 나타날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이날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4.5bp(1bp=0.01%포인트) 상승한 4.698%를 기록했다. 30년물 수익률은 4.4bp 오른 5.238%,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0.9bp 상승한 4.188%를 나타냈다.  미 달러화.[사진=로이터 뉴스핌] 앞서 미 재무부는 전날 10~30년 만기 장기 국채의 유동성을 지원하기 위한 바이백 규모를 회당 최소 40억달러로 두 배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미국의 재정적자 확대에 대한 우려로 장기 국채 수익률이 급등하자 시장 안정에 나선 것이다. 발표 직후 10년물과 20년물,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큰 폭으로 하락했고 글로벌 국채 매도세도 진정됐다. 그러나 하루 만에 국채 수익률이 다시 상승하면서 재무부 조치의 효과가 지속될지를 둘러싼 의문이 커졌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정부의 국채 바이백 규모가 당초 발표한 40억달러보다 더 커질 수 있다며 추가 확대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국채 수익률이 기초 펀더멘털을 반영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시장 반응은 제한적이었다. 매뉴라이프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미국 금리·모기지 거래 책임자인 마이클 로리지오는 베선트 장관의 발언보다는 국제유가 상승이 이날 국채 수익률 반등에 더 큰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유가 상승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높이면 연준이 더욱 매파적인 통화정책을 펼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기 때문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을 지원하는 국가를 상대로 "경제 전쟁(economic warfare)"에 나설 수 있다고 경고한 것도 시장의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지난 2월 시작한 이란과의 전쟁으로 원유 공급망이 충격을 받은 가운데 국제유가 상승이 물가를 다시 밀어 올릴 수 있다는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물가에 대한 시장의 기대도 높아졌다. 미국 5년물 물가연동국채(TIPS)의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전날 2.289%에서 2.338%로 상승했다. 10년물 TIPS 기대인플레이션율도 2.345%를 기록해 시장이 향후 10년간 미국의 물가상승률을 연평균 약 2.3%로 예상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날 실시된 90억달러 규모의 30년 만기 TIPS 입찰에서는 응찰률이 2.8배를 기록해 최근 추세와 비슷한 수준의 수요가 확인됐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0만건을 소폭 웃돌며 시장 예상에 부합했다. 외환시장에서도 재무부의 바이백 정책을 둘러싼 평가가 이어졌다. 전날 바이백 확대 발표 직후 급락했던 달러화는 이날 장 초반 하락분을 만회하고 소폭 상승했다. 엔화와 유로화 등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06% 상승한 98.89를 기록했다. 유로화는 0.01% 하락한 1.1676달러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장중 한때 1.171달러까지 올라 5월 14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엔화는 달러 대비 0.6% 하락한 달러당 159.12엔을 나타냈다.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21일 오전 7시 기준 전장 대비 6.92% 하락한 1394.80원에 거래됐다. 시장에서는 재무부가 장기 국채 수익률 상승을 억제할 경우 미국의 재정 악화에 대한 우려가 달러화 약세로 옮겨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장기금리가 재정적자 확대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면 달러화 가치가 하락하면서 시장의 조정이 이뤄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같은 움직임은 시장에서 이른바 '통화가치 희석 거래(debasement trade)'로 불린다. 정부 부채 확대와 통화가치 하락에 대비해 투자자들이 금이나 비트코인 등 대체 가치저장 수단으로 이동하는 거래를 의미한다. CIBC 캐피털마켓의 세라 잉 외환전략 책임자는 "이는 베선트 장관이 시장을 시험하고 시장이 이에 맞서고 있는 것"이라며 "앞으로 이런 발표가 더 나올 수 있지만 적어도 현재로서는 시장이 이를 그다지 신뢰하는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연준의 향후 금리 경로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날 공개된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연준 내부의 우려가 한층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여러' 정책위원들이 금리 인상에 나설 준비가 돼 있었으며 '많은' 위원들은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인 2%를 향해 둔화하지 않을 경우 금리를 올릴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금리선물 시장은 현재 연준이 9월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약 35% 반영하고 있으며, 12월까지 한 차례 이상 금리가 인상될 가능성은 67%로 보고 있다. 투자자들은 이달 말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예정된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의 연설에서 향후 통화정책에 대한 추가 단서가 나올지 주목하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이 5% 상승한 7만2524.54달러까지 오르며 6월 1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재정적자 확대와 통화가치 희석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대체 가치저장 수단에 대한 수요가 다시 부각됐다. koinwon@newspim.com 2026-08-21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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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전주 상폐' 중견기업들 비상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동전주 퇴출 우려가 현실화하면서 중견기업 오너들이 주가와 시가총액 방어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주주환원 확대는 물론 유상증자와 주식병합 등 다양한 수단을 동원해 주가 부양과 상장 유지에 나서는 모습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주식병합 등 단순한 주당 가격 인상만으로는 상장폐지 위험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어렵다고 지적한다. 결국 실적 개선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와 시가총액 확대가 뒤따르지 않으면 상장 유지 요건을 충족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분석이다. ◆ 상폐 위기 몰린 중견기업, 주식병합·자사주 매입으로 전방위 방어 21일 업계에 따르면 거래소의 상장 유지 요건 강화로 퇴출 위기에 몰린 중견기업들이 주식병합과 주주환원 등 주가 방어책 마련에 사활을 걸고 있다. 그러나 단기적인 가격 인상이라는 임시방편만으로는 한계가 명확한 만큼, 실적 개선과 시가총액 증대가 수반되지 않으면 상장폐지를 면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AI 인포그래픽=이석훈 기자] 퇴출 위기에 몰린 기업들이 가장 빠르게 꺼내 든 카드는 주식병합이다. 여러 주식을 하나로 합치면 기업가치나 시가총액 변동 없이 주당 가격을 병합 비율만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번에 관리종목 지정 대상이 된 36개 종목 가운데 15개는 주식병합을 예고했다. 한화투자증권에 의하면 상장폐지 개혁안이 발표된 지난 2월 12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추진된 액면병합은 276건으로,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3배 급증한 수준이다. 업계 관계자는 "액면가 500원, 주가 300원인 기업이 액면가를 2000원으로 병합하면 주가가 1200원이 되면서 동전주 요건을 피할 수 있다"며 "정부가 상장폐지 개혁 방안에 동전주 요건을 신설하면서, 이를 피하고자 많은 기업들이 주식병합을 단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상장유지 시가총액 기준에 대응하기 위한 증자도 주요 수단으로 꼽힌다. 당초 2027년 200억원, 2028년 300억원으로 상향 예정이던 코스닥 시총 기준은 제도 개편에 따라 2026년 7월 200억원, 2027년 1월 300억원으로 가용 시점이 조기 적용됐다. 플레이그램처럼 증자를 통해 자본을 확충하려는 시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조달한 자금이 실제 사업 성과와 현금창출력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가 상장 유지의 관건이다. 주주환원 확대 역시 오너들이 선택하는 주요 방어 수단이다. 티쓰리는 오너 일가 주도로 2026년부터 2028년까지 총주주환원율 50%를 목표로 제시하며 자본 효율성 제고를 공식화했다. 자사주 매입과 배당 확대는 주주 가치를 높여 시장의 저평가 인식을 해소하는 데 유용한 카드가 된다. 특히 지배주주가 승계 과정까지 고려해 특정 시기에 자사주 매입과 배당을 집중할 경우, 주가 방어와 지배구조 안정화를 동시에 노린 포석으로 풀이된다. 한 중견기업 관계자는 "상장폐지 기준이 강화되면서 퇴출 위기에 몰린 기업들이 주식병합이나 증자, 자사주 매입 등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동원해 주가와 시가총액 방어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 "주식병합만으론 상폐 못 면해"…체질 개선·실질 대책 시급 문제는 이러한 조치가 실질적인 체질 개선으로 이어지지 않을 때다. 주식병합은 기업가치를 바꾸지 못하고, 증자는 지분 희석과 재무 부담을 키울 수 있다. 배당과 자사주 매입 역시 이익과 현금흐름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일회성 부양책에 그친다는 한계가 뚜렷하다. 이에 업계에서는 단기적인 주가 부양보다 지속 가능한 수익 구조 확보가 시급하다고 지적한다.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지 않은 채 장부상 자본만 늘리는 조치는 임시방편에 불과한 만큼, 비용 절감과 사업 재편 등 실질적인 체질 개선이 병행돼야 한다는 제언이다. 업계 관계자는 "주식병합을 실시하더라도 시가총액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기 때문에 상장폐지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며 "더구나 정부가 일시적 주가 부양을 통해 상폐를 회피할 수 없도록 세부 적용 기준과 시장 감시를 강화한다는 방침이기 때문에 추가적인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대종 세종대학교 경영학부 교수도 "주식 병합만으로는 상폐를 면하기 어렵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라며 "대주주의 출자나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등을 통해 주식 가치를 올려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stpoemseok@newspim.com 2026-08-2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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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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